주간동아 1293

2021.06.11

냉탕온탕

허은철, 유명순, 한성숙↓고재경, 애런, 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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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입력2021-06-1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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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 株價 치료는 안 되나요,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GC녹십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지코비딕주’ 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하기로 했다고 6월 4일 공시. 첫 관문인 식약처 검증자문단 심사조차 통과하지 못하며 체면 구겨. 주가도 하락세에 접어들어 1월 25일 신고가 53만
    8000원 대비 38% 감소. 식약처는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임상 결과 추가 제출 요구. GC녹십자는 국립감염병연구소와 함께 지코비딕주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

    ★ 철수조차 쉽지 않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 전체 매각, 부분 매각, 단계적 폐지 중 한 가지 방안을 선택할 계획.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일부 잠재적 매수자들이 인건비 부담 등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히면서 논란 증폭.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은행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등 ‘투쟁 모드’에 돌입. 은행권은 한국씨티은행의 우량 고객을 흡수하기 위해 물밑 쟁탈전을 벌이는 상황.

    ★ 네이버에 네이버 기사만,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사측 책임론 제기. 담당 임원의 폭언과 무리한 업무 일정 강행이 주요 원인으로 꼽혀.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해당 직원의 메신저 대화와 자택에서 발견된 메모 등을 토대로 “고인의 죽음은 회사가 지시하고 방조한 사고이며 명백한 업무상 재해”로 정의.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 요청.

     고재경 노랑풍선 대표.

    고재경 노랑풍선 대표.

    ★ 소비자들이 ‘돈쭐’냈다, 고재경 노랑풍선 대표
    직판 여행 전문기업 노랑풍선이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유럽 인기 일정 3선’ 패키지 상품이 1시간 만에 전체 매진 기록. 5만2000명이 예약. 한국 홈쇼핑 여행상품 사상 최대 실적. 당일 결제 금액만 200억 원 넘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가로 해외여행 욕구가 되살아나는 것으로 분석. ‘보복여행’이라는 표현도 등장한 상황. 주가 역시 코로나19 발생 이전 상태로 회복.

    ★ 눈떠 보니 벼락부자, 애덤 애런 AMC 최고경영자
    미국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AMC)가 제2 게임스톱에 등극.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하는 ‘밈 주식’ 대열에 합류.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위기를 겪으며 파산에 몰렸던 AMC는 올해 주가가 2850% 급등. 애덤 애런 최고경영자의 지분가치 역시 연초 800만 달러에서 2억2000만 달러(약 2453억2200만 원)로 오르며 벼락부자 등극. 공매도 투자자에 대한 미국 개인투자자의 반발이 주요 원인으로 꼽혀.



    ★ ESG 경영 부릉부릉, 김명자 효성 이사회 의장
    재계에 여성 이사회 의장 탄생. 주인공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 이어 (주)효성 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김 의장은 헌정 사상 최장수 여성 장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최초 여성 회장 등을 역임한 환경·과학기술 전문가. 효성그룹은 4월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하며 ESG 경영에 시동을 건 상태. 고재경, 애런, 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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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기자

    최진렬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최진렬 기자입니다. 산업계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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