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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내 음악 콩쿠르의 대명사 ‘동아’의 뮤지컬 배우로의 초대장

8월 제2회 동아뮤지컬콩쿠르 개최

국내 음악 콩쿠르의 대명사 ‘동아’의 뮤지컬 배우로의 초대장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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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에서 경쟁과 입상보다 중요한 것도 많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전공자와 애호가들이 하나가 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걸로 기대합니다.”(뮤지컬배우 남경주) 

“심사를 하면서 수많은 ‘꿈’이 내 꿈처럼 마음 깊이 느껴졌습니다. 학생도, 일반인도 일상을 살면서 고이 간직하고 있던 꿈을 마음껏 펼쳐놓는 모습이 코끝이 찡해질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뮤지컬배우 최정원) 

뮤지컬은 이제 전국의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이 즐기는 뜨거운 문화체험 장르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무대에 꿈을 걸고 땀방울을 흘리는 예비 뮤지컬 스타층도 풍성하다. 지난해 뮤지컬 지망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모은 선망의 무대, 동아뮤지컬콩쿠르가 2회 대회를 맞이한다. 유명 뮤지컬감독과 배우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오랫동안 갈고닦은 끼를 마음껏 펼쳐 보일 기회다. 서울 동작구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예선은 8월 6〜10일, 본선은 8월 20일 펼쳐진다. 중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제1회 동아뮤지컬콩쿠르에 도전한 참가자는 대부분 무대에 오르자마자 놀라움과 흥분의 표정이 역력했다. 최정원, 김소현, 손준호 등 국내 대표 뮤지컬배우와 유명 제작자, 연출가, 음악감독의 낯익은 모습을 심사위원석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 참가자들의 실력도 예사롭지 않았다. 중등부 은상 수상자 정연우 양(국립전통예중)은 끼와 가능성을 인정받아 벌써부터 뮤지컬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어린 재원이다. 뮤지컬 스타의 꿈을 지닌 연예인의 자녀 등도 결코 쉽지 않은 경쟁을 거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아’의 이름은 국내 콩쿠르의 대명사로 통한다. 1961년 창설돼 올해 58회째를 맞는 동아음악콩쿠르를 비롯해 동아무용콩쿠르, 동아국악콩쿠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등 국내 대표 콩쿠르를 반세기 이상 주최해온 동아일보사의 노하우가 지난해 동아뮤지컬콩쿠르 창설에 집약됐다. 지난해 대회에서 뮤지컬 ‘서편제’에 나오는 ‘원망’을 불러 대학·일반부 금상을 받은 임효원 씨는 수상 후 종합편성채널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에 출연해 “동아뮤지컬콩쿠르가 갖는 무게감을 느끼고 도전했는데 좋은 결과를 안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 콩쿠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3개 부문에서 실시된다. 참가자는 국내외 프로 뮤지컬무대에 데뷔한 적이 없어야 한다. 예선에서는 기성 뮤지컬곡 가운데 한 곡을 자유롭게 선택해 3〜4분 내외로 부른다. 본선에서는 자신이 고른 뮤지컬곡 전곡을 부른다. 예선곡과 본선곡은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

입상자에게는 올해 역시 상장, 상금과 함께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갈라쇼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The Musical Festival in Galaxy)’에 입상자 9명이 출연했다. 이들은 박해미, 남경주, 박건형, 옥주현, 전동석, 이정열, 김동완, 함연지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배우와 함께 무대에 서 큰 갈채를 받았다. 올해 입상자들은 뮤지컬 ‘영웅’ ‘투란도트’ ‘파리넬리’의 보컬 코칭을 한 김민정 보컬코치(경복대 뮤지컬학과 조교수)의 마스터클래스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 코치는 음성과학을 기반으로 한 발성 코치법으로 정성화, 박건형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배우들의 성대를 조련해왔다.






주간동아 2018.07.25 1148호 (p74~74)

  • | 유윤종 동아일보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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