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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집순이 필수 아이템 베스트 8

이것만 있으면 밖에 나갈 필요 없어!

집돌이·집순이 필수 아이템 베스트 8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

  내 방도 작은 카페로, 커피머신  

커피머신이 대중화하면서 값도 많이 저렴해졌다. 캡슐 넣고,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원하는 커피를 만들어주니 편안한 음악만 있다면 카페까지 갈 필요가 없다. 아메리카노 외에도 아이스커피, 카페 라테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음악이 필요하다면 유튜브(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Cafe BGM’ 키워드로 검색해보자. 카페 배경음악을 계속 재생해주는 채널이 잔뜩 나온다. 벌써 지인 3명이 커피머신을 집에 들였다. 네스프레소나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을 구매한 뒤로 카페에 가는 빈도가 확 줄었다는 ‘간증’도 이어진다. 원하는 장르의 음악을 틀어놓고 갓 내려 크레마가 풍부한 커피 한 잔을 음미하며 책 한 권 펼쳐본다. 배우 공유가 늘 광고에서 말하듯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신형 콘솔 스위치.

닌텐도 신형 콘솔 스위치.

  PC방 요즘 누가 가? 콘솔 게임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구매하는 집돌이, 집순이가 늘고 있다. 대작으로 꼽히는 게임이 대부분 한글로 번역, 발매됐기 때문. 특히 1월 나온 캡콤(CAPCOM)의 ‘몬스터헌터 월드’는 국내에서만 10만 장가량 팔린 것으로 집계된다. 언어의 장벽이 사라지자 많은 직장인이 콘솔 구매에 지갑을 연 것. 주변에도 혼자 살면서 PS4를 집에 들인 직장인이 제법 있다. 모바일 게임만 하던 사람은 콘솔 게임의 방대한 스토리와 화려한 그래픽에 놀라 게임기 앞을 떠나지 못한다. 닌텐도의 새 콘솔인 ‘스위치’도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등 지난해 게임상을 휩쓴 작품이 많아 홈 게이밍족의 잇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PC 게임의 인기도 여전하다. ‘연쇄 할인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게임 구매 플랫폼 스팀에서는 세계 각국 유명 게임을 유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게임기도 마찬가지다. 유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니 PS4는 ‘PSstore’,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 eShop’에서 원하는 게임을 살 수 있다.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

  두꺼운 책 쌓아놓고 보지 마! e북 리더기  
주위에 만화카페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집돌이, 집순이에게는 만화카페에 가려고 집 밖으로 나가는 일 자체가 큰 미션이다. e북 리더기 하나만 있으면 간편하게 책과 만화를 구매해 볼 수 있는데 꼭 도서관이나 만화카페를 찾아갈 필요가 있을까. 전자도서관 기능도 발전하고 있다. 대학생이라면 모교 전자도서관에서, 직장인이라면 지역 공공도서관 전자도서관 메뉴에서 e북을 빌려 볼 수 있다. 대다수 e북 리더기가 전자잉크(e-ink)를 쓰기 때문에 스마트폰 아몰레드 화면으로 글씨를 읽는 것보다 눈에 피로가 덜하고 배터리가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다. e북 리더기와 함께라면 무료할 것만 같은 시간도 ‘순삭’(순간 삭제) 가능하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최신 영화부터 예능까지, VOD 서비스  
‘혼영족’(혼자 영화 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지만 여전히 영화관은 대표적인 데이트 장소다. 예술영화라면 모를까, 블록버스터나 달달한 로맨스 영화를 영화관에서 혼자 감상하는 것은 다소 눈치가 보인다.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등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가 각광받는 것도 이런 분위기 때문이다. 영화는 물론 유명 해외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최근에는 국내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곳도 늘었다. 게다가 재생한 영상들을 분석해 맞춤 추천까지 해준다. 가격도 저렴하다. 넷플릭스의 경우 첫 달은 무료고 두 번째 달부터 돈을 낸다. 최저가가 월 9500원이지만 HD(고화질) 영상 지원을 하지 않으므로 1만2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 요금제에서는 동시접속이 2명까지 가능하니 친구나 가족과 함께 사용한다면 인당 6000원만 내면 된다. 왓챠플레이도 넷플릭스처럼 첫 달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최저가가 월 4900원이지만 TV에서 보려면 월 7900원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 TV나 미니 빔프로젝터 등 더 큰 화면에서 영상을 보고 싶다면 크롬캐스트, 딜라이브 플러스 등 연결기기를 5만~10만 원에 구매하면 된다.


클로바 프렌즈 미니언즈.

클로바 프렌즈 미니언즈.

  타이핑조차 귀찮다면, AI 스피커   
국내 이동통신사와 인터넷 기업들이 출시한 인공지능(AI) 스피커가 10종 넘게 나와 있다. 처음에는 저걸 누가 사려나 했는데 주변 집돌이, 집순이 집에 하나씩은 있다고 해 놀랐다. SK텔레콤은 ‘누구(NUGU)’를 내놨다. KT ‘기가지니(GiGA Genie)’는 가입자 수가 1년 2개월 만에 70만 명을 넘어섰다. 주변 집돌이에게 물으니 IPTV 서비스에 가입하면서 무료로 받았다고 한다. 성능이 대동소이하다 보니 구매할 때 중시되는 건 디자인이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즈’의 외형 및 목소리를 가져온 ‘클로바 프렌즈 미니언즈’를 내놨다. ‘카카오미니’는 대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스피커로, 라이언과 어피치 등의 피겨가 함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가락 운동보다 혼잣말이 편한 집돌이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내츄럴 리빙 베드트레이 테이블.

내츄럴 리빙 베드트레이 테이블.

누워서 인터넷 서핑하려면, 침대용 테이블  
스마트폰과 빵빵한 와이파이(Wi-Fi)만 있다면 하루 종일 이불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웹툰, 게임 등 휴대전화로 유튜브만 들여다봐도 심심할 겨를이 없다. 하지만 집돌이, 집순이의 최종병기 스마트폰에도 약점은 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말 그대로 벽돌이 된다는 점. 그래서 이불 안 평화를 오래 누리려면 긴 충전 케이블은 필수다. 최근 코비전자에서 출시한 3m짜리 급속 충전 케이블만 있으면 배터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거치대까지 갖추면 금상첨화. 인터넷 쇼핑몰에서 1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침대용 거치대를 구매할 수 있다. 누워만 있다 보면 허리가 아플 수 있다. 가끔은 앉아주는 편이 건강에도 좋다. 휴일 내내 이불 안에서만 생활하는 집돌이, 집순이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침대용 테이블을 3만~4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한 잔의 여유를 안다면 빠질 수 없지, 맥주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았는데 아무것도 없다면 얼마나 심심할까. 그때 맥주 한 캔 따서 한 모금 마시면 온몸이 반응한다. 수입맥주와 수제맥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맥주시장도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편의점과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국산맥주도 마찬가지. 하이트진로는 케이블TV방송 tvN ‘윤식당’의 박서준과 이서진을 ‘맥스’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오비맥주는 셰프 고든 램지를 ‘카스’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등 아낌없이 투자했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소문난 집돌이’ 센터 강다니엘을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단독 모델로 발탁했다. 입맛에 맞는 맥주 한 캔과 함께 이불 안이나 책상 앞에서 나만의 작은 펍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


따수미 난방 텐트 심플패브릭.

따수미 난방 텐트 심플패브릭.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꿀잠, 난방 텐트   
야영도 아니고 방 안에 텐트라니? 천만의 말씀이다. 난방 텐트, 안 사는 사람은 있어도 그 맛을 알면 쓰지 않을 수 없다. 꼭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 아니어도 좋다. 웃풍이 심한 자취방에서 생활하는 집돌이, 집순이라면 보온 텐트 하나만 장만해도 난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인도어에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기분이 드는 것도 의외의 장점. 겉에 ‘보온 텐트’라고 큼직하게 쓰인 촌스러운 보온 텐트는 물론, 야외에서 쓰는 텐트 못지않게 화려한 보온 텐트까지 재질과 디자인 모두 개성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잘만 꾸미면 색다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그만이다. 작은 테이블과 노트북컴퓨터, 그리고 스마트 무드등 등을 들고 난방 텐트에 들어간다면 주말 내내 나올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 여기에 극세사 재질의 수면 안대와 파자마만 있으면 꿀잠은 떼놓은 당상이다. 단점은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질 수 있다는 것.






주간동아 2018.04.18 1134호 (p13~15)

  •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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