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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객이 33명째 괴짜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展 8월 26일까지 K현대미술관

  • |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입력
2018-08-14 1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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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33명째 괴짜

국어사전에서 괴짜를 찾아보면 ‘괴상한 짓을 잘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뜻풀이가 돼 있다. 부정적 뜻이 강하다. 하지만 최근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개성 넘치게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긍정적 의미로 더 많이 쓰인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K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Greek Zone’ 전시는 후자의 의미를 가진 괴짜 미술가 32명의 작품 50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조각, 설치, 미디어 등 현대미술의 형식을 망라했다. 

눈으로만 봐야 하는 여느 전시와 달리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는 오감만족 전시회다. 작가와 작품뿐 아니라 관람객도 부담 없이 33명째 괴짜가 될 수 있는 기회다. 강진석 K현대미술관 마케팅실장은 “관람객이 편안히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미술관이라는 지향을 담은 전시회”라며 “특히 2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혜림 ‘Candyland Mini 12’ 45×45cm(image size 35×35), 2007

이혜림 ‘Candyland Mini 12’ 45×45cm(image size 35×35), 2007

김지희 ‘Sealed smile’ 장지에 채색, 100×100cm, 2016

김지희 ‘Sealed smile’ 장지에 채색, 100×100cm, 2016

변경수 ‘The Sweet fatty’ 55×60×110cm, 2007

변경수 ‘The Sweet fatty’ 55×60×110cm, 2007

김가영 ‘03 flash delirium’,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 100×100cm, 2015

김가영 ‘03 flash delirium’, 디지털일러스트레이션, 100×100cm, 2015

슈가미트 ‘Surgazm’, 84.1×59.4cm

슈가미트 ‘Surgazm’, 84.1×59.4cm

고구마 ‘이별이 보기 싫어 가출한 눈’, 디지털 프린트, 65.1×65.1cm

고구마 ‘이별이 보기 싫어 가출한 눈’, 디지털 프린트, 65.1×65.1cm

윤새롬 ‘Crystal series table 04’, 60×35×38cm

윤새롬 ‘Crystal series table 04’, 60×35×38cm

최나래 ‘알록달록빵글빵글하하호호’, 75×50cm

최나래 ‘알록달록빵글빵글하하호호’, 75×50cm

참여작가
이혜림, 박현진, 강현아, 이현진, 차재영, 김성호, 변경수, 이피, 조주현, 조재영, 윤새롬, 이미정, 윤여준, 이정민, 윤하민, 명윤아, 조이경, 지니리, 안소현, 슈가미트, 박규리, 줴줴, 김가영, 정보연, 고구마, 최나래, 레오다브, 함미나, VIN&CO, 박상호, 김지희, 김영철

전시개요 
성인 1만5000원, 중고생 1만2000원, 초등생 1만 원/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 휴관  







주간동아 1151호 (p70~71)

|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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