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나고 폭염이 한풀 꺾인 8월 9일 서울 한강공원 뚝섬지구에 설치된 인공암벽을 등반한 시민이 로프에 몸을 맡긴 채 하강하고 있다. 유난히 높고 파란 하늘이 어느덧 가을이 코앞에 와 있음을 알린다. 지긋지긋한 더위였지만,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한 걸음씩 뒷걸음치는 여름이 아쉽게 느껴진다.
Canon EOS-1DX, ISO200, F22, T-1/800Sec, Lens 24-70mm
더위도 하강 중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입력2017-08-14 12: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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