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이 ‘통일 대박’하니 북한은 위협으로 느껴 반발”
남북관계 개선의 첫 단추라던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고 50여 일이 지났지만, 정부의 ‘통일 대박론’은 제자리걸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의 상징’인 독일 드레스덴에서 대북(對北) 인도적 지원을 담아 제안한 ‘드레스덴 선언’은 북…
20140408 2014년 04월 08일 -
“문화와 언어 넘어선 소통 난, 스타가 아닌 배우일 뿐”
‘한국의 배우’ 최민식이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 특별전을 통해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한국 영화에서 강렬하고 잔인한 배역을 도맡아 연기해온 최민식과 유럽 르네상스 문화의 본거지 피렌체. 얼핏 보기에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하…
20140331 2014년 03월 31일 -
“서민도 법조계 진출 기회의 문 열어줘야”
2017년 폐지 예정인 사법시험(사시)을 변호사시험과 병행해야 한다는 논의가 국회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3월 7일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대표 발의)을 포함한 의원 10명이 사시 존치와 관련한 변호사시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고,…
20140317 2014년 03월 17일 -
“‘수직적 사고’ 버리고 도전해야 글로벌 리더로 큰다”
박근혜 정부의 최대 어젠다를 들라고 하면 바로 ‘창조경제’다. 그 키워드는 ‘창의적 도전’ ‘글로벌 지향’ ‘미래 성장동력 발굴’. 이 중에서 ‘글로벌 지향’은 문민정부에서 시작돼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 경제계에서 화두가 돼온 …
20140317 2014년 03월 17일 -
“첫 작품 ‘라 바야데르’ 우리 단원들이 최고죠”
“발을 구를 때 더 빠르고 강하게, 하늘을 향해 손을 뻗을 때는 더 격렬하게 하면 좋겠어.”3월 4일 서울 서초구 국립발레단 연습실. 13일부터 16일까지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라 바야데르’ 공연을 앞두고 실제 무대와 같은…
20140317 2014년 03월 17일 -
“천송이 같은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봄기운이 완연한 3월 5일 정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요즘 가장 ‘핫’한 남자를 만났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를 통해 지구에서 400년을 산 외계인 도민준을 열연한 배우 김수현(26). 블랙슈트와…
20140310 2014년 03월 10일 -
“잘난 자식 결혼시키려면 네비게이터 부모 돼라”
서른이 훌쩍 넘었는데도 결혼하지 않고 싱글의 삶과 여유를 즐기는 골드 미스, 골드 미스터가 나날이 늘고 있다. 이들 골드 싱글족은 30대 중반 이상 미혼 남녀 가운데 학력이 높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을 일컫는다.다 큰 자녀의 싱…
20140310 2014년 03월 10일 -
“해외 발전 사업에 박차 수익 창출 위주로 체질 바꿀 터”
“오랫동안 공공부문은 비정상적 관행과 낮은 생산성이 고착화됐습니다. 이 오랜 관행과 비리가 국가 경제와 국민 경제 발전을 더는 발목 잡아서는 안 됩니다.”박근혜 대통령은 2월 25일 취임 1주년 대국민 담화문에서 공공부문 개혁을 첫…
20140303 2014년 03월 03일 -
“민간 경제 활성화 마중물 확실히 부을 것”
박근혜 대통령이 2월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이끌었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직면한 만큼, 경제구조 체질을 개혁해 국민소득 4만 달러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의 표…
20140303 2014년 03월 03일 -
“무대서 만나는 셰익스피어 또 다른 매력 발산하죠”
여석기 국제교류진흥회 이사장(사진)은 1922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우리 나이로 올해 아흔셋. 일제강점기 일본 도쿄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46년부터 대학 강단에 섰으니, 학계에 나선 지도 이제 곧 70년이다. 그러나 꼿꼿한 걸음…
20140224 2014년 02월 24일 -
“No 2가 아닌 예능으로 제 2전성기”
혹시 홍진호(32)를 아는가. 만일 ‘그렇다’고 답했다면 적어도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스타크래프트 세대거나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를 시청했거나. ‘폭풍 저그’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홍진호는 이윤열, 임요환과 함께 …
20140224 2014년 02월 24일 -
“아랫목 온기 윗목으로 국민이 체감하게 할 것”
김동연(57·사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지난해 국정과제 틀과 기반을 마련했지만 국민이 가시적 성과를 체감하기에는 미흡했다”며 “올해는 다져진 틀과 기반을 바탕으로 아랫목 온기(溫氣)가 윗목으로 올라가도록,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20140224 2014년 02월 24일 -
“약속 바꾸면서도 선방…갑을관계 개선 더 챙겨야 ”
노회찬(58·사진) 전 정의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1년 동안 전체 틀을 잘 유지하면서 대체로 ‘선방’했지만, 선방했다고 잘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임기 2년 차에는 여전히 비정상적인 시장질서를 정상화하는 갑을관계 …
20140224 2014년 02월 24일 -
“전쟁 중에 적장 저격 안중근 장군은 평화주의자”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학자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가 2월 20일 퇴임식을 끝으로 35년 6개월간의 교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지금도 안중근의사기념관장, 서울대발전기금 재단법인 상임이사,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장 등으로 왕성하게 …
20140217 2014년 02월 17일 -
“대북 억제 전력 한 치 소홀함도 없을 것”
2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새해 외교안보 부처 합동 업무보고 회의장은 국방부 청사였다. 1948년 정부 수립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업무보고 전체 진행도 국방부가 맡았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심상치 않은 데다, ‘안보가 …
20140217 2014년 02월 17일 -
“응급환자 도착 벨소리 생명 살리라는 소명으로 들린다”
“제가 이 정도 환자(의 목숨)를 잃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바로 수술에 들어가지 않으면 이 환자는 죽습니다.”이국종(45) 아주대병원 교수(권역외상센터장)는 갑자기 인터뷰 중단을 선언했다. 1월 20일 ‘아덴만 여명작전’ 3주…
20140210 2014년 02월 10일 -
“답 뽑는 기계 왜곡된 시선 영재를 상처 내고 망친다”
“학문을 전수하는 것만이 교육의 전부는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경우 수많은 영재 교육기관과 센터가 있지만 대부분 고교 교과과정까지만 가르칩니다. 극소수 슈퍼 영재가 우여곡절 끝에 대학에 조기 진학한다 해도 언니, 오빠 사이에서 …
20140127 2014년 01월 27일 -
“하이필터 기술 더 발전시켜 초미세먼지 꽉 잡아야죠”
중국발(發) 초미세먼지(PM2.5) 공포가 겨우내 한반도를 엄습하고 있다. 지름 10㎛(1㎛는 1m의 100만 분의 1) 이하인 먼지를 통칭하는 미세먼지(PM10)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20140127 2014년 01월 27일 -
“어느 나라 의료정책이 국민 건강권 위협하나”
의료계의 ‘강경 보수파’로 알려진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사진). 2012년 5월 제37대 의협 회장으로 당선되기 전에도 의사 단체 중에선 가장 보수적으로 알려진 전국의사총연합 회장을 지냈다.그런 그가 지금 정부의 제4차 …
20140120 2014년 01월 20일 -
“미국 관심 끌려는 김정은 5~7월 미사일 시위 개연성”
윤덕민 국립외교원 원장(55·사진)은 “장성택 숙청은 이복형 김정남과 그를 돕는 고모부(장성택), 이를 방조하는 중국이라는 ‘트라이앵글’이 자신을 갈아치우려 한다고 본 김정은이 분노해 발생한 일”이라며 “체제가 불안한 김정은은 5~…
20140120 2014년 01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