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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이글 vs 알바트로스
영국은 전통과 역사에 자부심이 강한 나라여서 영국 골프장에서 미국식 골프 용어를 쓰면 불쾌하게 생각한다. 참고로 영국식 영어는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키스탄, 홍콩, 싱가포르,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9월 11일 -
올림픽 준비도 ‘클라쓰’가 다른 중국
텍사스 에어호그스(AirHogs)는 좀 특별한 야구팀입니다. ‘나는 마이너리그 세계에도 빠삭하다’고 생각하는 분 가운데서도 ‘내가 이 팀을 좀 안다’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에어호그스는 메이저리그 산하 마이너리그 팀이 아니라 독…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9월 04일 -
푸른 하늘, 신선한 바람과 함께 걸으며 마음 치유
너무나 길고 뜨거워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이 한풀 꺾였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한낮의 햇살은 강렬함을 잃었다. 매미의 힘찬 울음소리도 힘이 없고, 페어웨이 잔디와 푸름을 자랑하던 나무들도 가을 맞을 채비를 한다. 거…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9월 04일 -
한국 축구로선 파울루 벤투가 불가피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8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들을 파악한 후 색깔을 입히겠다” “이번에는 꼭 아시안컵 우승을 하고 싶다”. 다소 원론적인 답을 내놓은 뒤 빨리 움직였다. 새로운 감…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28일 -
서든데스는 좀 아쉬워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활약하는 박성현은 연장전의 강자라 해도 되겠다. 그는 8월 20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28일 -
아시아경기 4大 관전 포인트
1 평화메시지 전달하는 남북단일팀 2 ‘울보’ 손흥민의 스마일 3 ‘코트의 메시’ 김연경의 大望 4 ‘바람의 손자’ 이정후 최초 ‘父子 우승’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가 8월 18일 오…
배수강 기자 강지남 기자 2018년 08월 21일 -
내가 잘해도 팀이 못 하면 패전투수
“지난달 15일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투수인 랜디 존슨이 2년 연속 이 상의 내셔널리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 상은 전설적인 투수였던 ‘덴턴 트루 영’의 애칭을 붙인 것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8월 21일 -
골프는 친구도, 적도 쉽게 만든다
스코틀랜드에 이런 속담이 있다. “골프와 같은 게임은 없다. 3명의 친구가 18홀을 돌고 나면 3명의 적이 돼 돌아온다(There’s no game like golf: you go out with three friends, play…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21일 -
병역에 발목 잡힌 손흥민, 황희찬의 미래
지난해 11월이었다. 황희찬이 소속팀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에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다. ‘계약 기간 1년 연장’에 ‘바이아웃 조항 삭제’.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면 소속 구단과 협의 없이 다른 구단이 선수와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14일 -
선글라스, 양산, 부채, 미니선풍기 챙겨라
입추가 지났건만 기상청은 30도 넘는 불볕더위가 8월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이런 폭염에 골프는 무리라는 것을 알지만 골퍼들은 이글거리는 태양과 무더위에 맞서 필드로 나선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업 …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14일 -
선발 에이스 시대의 종말이 온다
‘이후의 과학 이론들은 그것들이 적용되는 흔히 상당한 차이가 나는 환경에서 수수께끼를 푸는 데 이전의 것들보다 더 좋은 이론이 된다. 이는 상대주의자의 입장이 아니며, 그것은 내가 과학의 진보를 확신하는 신봉자라는 의미를 드러낸다.…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8월 07일 -
22년 만에 반달 모양으로 바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최근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제147회 디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해 부활 신호탄을 쐈다. 특히 그가 1996년 이후 22년 동안 고수하던 블레이드형 퍼터를 버리고 반달 모양의 테일러메이드 …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8월 07일 -
“1000억 원 안 주면 이적 못 시켜”
7월 21일 스페인발(發) 소식이 한국 축구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만 17세, 고교 2년생인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팀 발렌시아 CF 메스타야와 재계약한 것. 단순히 기간만 늘린 게 아니다. 4년 계약에 붙은 ‘바이아웃(B…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31일 -
링크스 코스에서 잘 치는 법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인 디오픈(The Open)은 1860년 시작돼 올해 제147회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우승하며 막을 내렸다. 몰리나리는 7월 23일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31일 -
혹독한 경쟁이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다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세계 여러 투어에서 우승을 밥 먹듯이 하며 신기록을 쏟아내자 세계 골프계가 관심을 갖고 그 이유를 연구하고 있다. 김세영은 7월 9일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서 열린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에서…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24일 -
안방마님은 팔방미인이어야
“아예 처음부터 맞혀버리지 그랬어.” 빈볼을 맞을 뻔한 타자가 말했다. “그래도 그렇지. 내가 너한테 어떻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겠니….” 끝내 ‘빈볼 사인’을 이행하지 못하고 퇴장당한 투수가 답했다. 빈볼 시비 끝에 이런 대화가 …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7월 24일 -
오후에 느려지는 그린스피드 감안해야
연일 수은주가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렇게 기온과 습도가 높으면 체력 소모가 많아 지치는 데다 집중력까지 떨어져 평소 스코어가 유지되지 않는다. 여름철에는 적어도 5시간 동안 강한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에 라운…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17일 -
세계 축구, 판도가 바뀌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이 끝자락이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이 축제는 여러 가지 시사점을 던져준다. 누가 지고 떠오를지, 또 어떤 축구가 쇠하고 흥할지. 적어도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흐름을 좌우할 일종의 기…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17일 -
OB, 골프에선 안 좋은데 축구에선?
2018 러시아월드컵은 이제 8강과 7월 11일 4강, 16일 결승전을 남겨놓고 있다. 골프와 축구는 관계가 거의 없을 듯하지만 동일하거나 유사한 용어들이 있다. 축구 발상지는 영국, 골프 발상지는 스코틀랜드로 대영제국에 뿌리를 두…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7월 10일 -
잠실에서만 여포가 되는 LG 트윈스
이 정도면 서울 잠실야구장은 이제 ‘잠실 던전’이라 불러도 무리가 아닙니다. 던전(dungeon)은 원래 ‘지하 감옥’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다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 유행하면서 ‘몬스터가 우글거리는 소…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7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