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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지어준 ‘다 된 밥’ 뱉고 ‘쉰밥’ 먹으려 해
밥상을 차려 입에 넣어주는 것까지는 할 수 있어도 입에 들어온 밥을 씹어 넘기는 것까지 대신해줄 수는 없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난 후 국민의힘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입맛은 못 바꾸나 보다. 정강정책까지 만들어놓고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2021년 04월 30일 -
이재명式 친문 갈라치기 시작됐다
어차피 이판사판이다. 강자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정도면 밀어붙일 만하다. 이렇게 생각한 듯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갈라치기에 나섰다. 대상은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주력군인 친문(친문재인)계다. 친문계 강경파와 온건파를 갈…
이종훈 정치경영컨설팅 대표·정치학 박사 2021년 04월 30일 -
“영남당 멈춰!” 외연 확장 요구에 나경원 등판하나 [고성호 기자의 다이내믹 여의도]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5월 말 또는 6월 초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총선 참패 이후 시작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하고 1년여 만에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만큼 전현직 의원들의 출마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고성호 동아일보 기자 2021년 04월 29일 -
김남국 “여성가족부 대신 청년가족부 어떤가요”
초선의원이지만 존재감이 남다르다. 하루 한 번은 꼭 뉴스에 얼굴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김남국(39) 의원 이야기다. 그 역시 유명세를 체감하고 있다. 기자에게 “ ‘어그로’(자극적인 인터넷 글로 분란을 일으키는 행위)를…
최진렬 기자 2021년 04월 25일 -
이준석 “길 가는 이대남에게 물어봐라, 反페미인지 아닌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마치니 더욱 바빠졌다. 오세훈 서울시장 이야기가 아니다. 선거캠프에서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았던 이준석(36)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야기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총선 때는 부정선거 이슈 때문에…
최진렬 기자 2021년 04월 24일 -
윤석열×김종인 복식조 호남서도 통한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보루 호남에서 이상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당 지지율과 대선후보 지지율 간 괴리가 커지기 시작한 것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호남 유권자들의 판단이 바뀌면서 발생한 일이다.
이종훈 정치경영컨설팅 대표 · 정치학 박사 2021년 04월 23일 -
양날의 칼 된 PC-정치적 올바름
‘말의 표현이나 용어의 사용에서 인종·민족·언어·종교·성차별 등의 편견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자는 주장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위키백과에 나온 ‘정치적 올바름(공정)’에 대한 정의다. 영어로는 Political Correctne…
서민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교실 교수 2021년 04월 22일 -
“윤석열을 어이할꼬” 野 원내대표 앞에 놓인 과제 [고성호 기자의 다이내믹 여의도]
제1야당 국민의힘 원내사령탑이 이르면 4월 26일 선출된다.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4월 16일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이다.4선 권성동(강원 강릉),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과 3선 김태흠…
고성호 동아일보 기자 2021년 04월 21일 -
호랑이 잡으려 호랑이 굴로? 안철수는 YS와 다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중진들이 합당에 만장일치로 동의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당심을 확인하고자 4월 16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를 시작했다.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패배로 동력…
최진렬 기자 2021년 04월 18일 -
‘노동’ ‘청년’ 키워드로 본 김종인·윤석열 ‘접점’
‘잠룡’ 윤석열은 ‘마술사’ 김종인이 말한 ‘5가지 자질을 갖춘 철인(哲人)’인가.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컬래버’ 가능성에 정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에 대해 “(윤…
김우정 기자 2021년 04월 17일 -
김경율 “선거 패하고도 양념질… 민주당 弔鐘 울렸다”
“해괴사로 불리는데 참 재미있더라고요.”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한국 공인회계사이자, 자타 공인 ‘해괴사’다. 페이스북에는 그를 해괴사라고 부르는 지인이 가득하다. 현 정부 들어 그에게 해괴한 일이 거듭 발생했기 때문일까. …
최진렬 기자 2021년 04월 17일 -
민주당, 대깨문 활용하고 동원한 비용 치를 것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쇄신’ 과제를 안게 됐다. 당심과 민심의 현격한 괴리가 압도적 표차로 수학적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러자 다들 반성과 혁신을 떠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민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2021년 04월 16일 -
국민의힘, 김종인 못 잡으면 해체 위기 봉착할 수도
4·7 재보궐선거가 끝났다. 정치권은 빠르게 차기 대선 체제로 전환 중이다. 당장 새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경우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3월 9일 사퇴했다. 김태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종훈 정치경영컨설팅 대표·정치학 박사 2021년 04월 16일 -
국민의힘 자중지란 시 재보선 승리 효과 ‘순삭’ [고성호 기자의 다이내믹 여의도]
4·7 재보궐선거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정권 심판’이었다. 부동산 정책 실패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 등에 성난 민심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에 참패를 안겼다. 정권 심판 민심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고성호 동아일보 기자 2021년 04월 15일 -
“검사 지지는 수사 독립성 지킨 ‘총장 윤석열’ 향한 것일 뿐”
“조국, 추미애, 박범계 장관이 윤석열 전 총장의 정계 데뷔를 부채질했다. 국민이 ‘정치인 윤석열’을 택한다면 그것이 곧 민주적 정당성 아니겠나.”(전직 검찰총장) “검사들의 지지는 수사 독립성을 지키는 ‘총장 윤석열’을 향한 것이…
김우정 기자 2021년 04월 11일 -
윤석열 + 김종인, 궁극의 ‘매직’ 이뤄낼까
‘차르’는 떠났다.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압승이 확인된 다음 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당사를 떠났다. 어쩌면 김종인은 간파하기 쉬운 사람이다. 자기가 말한 그대로 행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기나…
곽대중 칼럼니스트 2021년 04월 10일 -
오만하고, 미련하고, 방자한 민주당 패배
180석 압승에서 1년 만에 참패로. 마치 롤러코스터를 보는 듯하다. 선거 결과로 확인된 민심이반은 실은 오래전 시작된 것이다. 그 출발은 조국 사태. 지난해 초 총선을 앞두고 이미 지지율 크로스 등 위기 조짐이 보였다. 코로나19…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2021년 04월 09일 -
박영선 苦杯 들이켜게 한 여권 인사 5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선거전 초반 오세훈 서울시장과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기도 한 박 후보는 18.32%p라는 큰 차이로 패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
최진렬 기자 2021년 04월 09일 -
민주당 매표 전략 이번에는 안 통했다
여당이 꺼낸 전가보도(傳家寶刀)가 4·7 재보궐선거에서 통하지 않았다. 열세에 놓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매표 전략을 꺼내 들었지만 서울과 부산을 수성하지 못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승리로 선거 필승 전략이라 여…
이종훈 정치경영컨설팅 대표·정치학 박사 2021년 04월 08일 -
1년 전 총선과 180도 달라진 4‧7 재보궐선거 [고성호 기자의 다이내믹 여의도]
4‧7 재보궐선거가 지난해 21대 총선 때와 180도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대선 전초전 성격이 강한 만큼 여야 모두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먼저 선거 전략이 달라졌다. 1년 전만 해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고성호 동아일보 기자 2021년 04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