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동주 동아일보 기자]](https://dimg.donga.com/a/550/0/90/5/ugc/CDB/WEEKLY/Article/5f/ff/d5/bc/5fffd5bc029fd2738de6.jpg)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동주 동아일보 기자]
그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개정 헌법 초안을 놓고 토론회를 열었는데, 발제를 맡은 교수가 ‘경제민주화’ 조항은 사회주의 조항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고 한다. 당시 김종인은 토론자로 초청받았다. 발언 차례가 돌아오자 김종인의 대응이 흥미롭다. 발제에 대해 직접 반론하지 않고 ‘자본주의 역사’에 대해 일장 강연(?)을 했다. “자본주의에도 성공한 자본주의가 있고 실패한 자본주의가 있는데, 어떤 자본주의는 성공했고 어떤 자본주의는 실패했는지, 그리고 영미식 자본주의와 스칸디나비아식 자본주의, 유럽의 대륙 자본주의가 어떻게 다른지 하나씩 비교해가며 설명했다”고 김종인은 회고록에 적고 있다. 이 증언은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그는 왜 자본주의 역사를 그토록 강조했을까.
보수가 나아갈 길은 ‘미래 선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 전원과 주요 당직자들에게 읽어보라며 나눠준 ‘마코 루비오의 공공선(公共善) 자본주의와 좋은 일자리’.
일단 마코 루비오가 누구인지 살펴보자. 루비오는 미국 플로리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