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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여성도 외면하는 독일 ‘매춘부 보호법’
독일연방이 매춘부들의 사회적 권익을 찾아주기 위해 제정한 ‘매춘부의 법적 관계 규정법’이 그 의도와는 달리 실행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말 연방의회를 통과해 올해 1월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 이 법안의 핵심은 ‘…
20020418 2004년 10월 29일 -

美 대선 TV 광고 흠집내기 전쟁
방송이 사람들의 눈과 귀를 장악하는 현상은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특히 11월2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선거는 “방송 토론으로 시작해 방송 광고로 끝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TV 정치’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
20041104 2004년 10월 29일 -

아직도 ‘대처’가 영국을 다스리나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76)에게는 온갖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1979년부터 90년까지 11년간 총리를 역임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최장수 총리,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이데올로기 동지로 소련에 대…
20020418 2004년 10월 28일 -

위기의 아라파트, 항복이냐 순교냐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해결사로 나섰다. 중동사태를 더 이상 팔짱 끼고 지켜보기엔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부시 독트린에 바탕해 ‘테러와의 전쟁’을 이라크로 확장하려는 미국의 전략은 중동사태로 벽에 부딪혔다…
20020418 2004년 10월 28일 -

‘惡의 축’ 부시에 맞선 ‘反美의 축’
‘전쟁 반대’ ‘미국 반대’ ‘부시 방한 반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2월19∼21일) 반대 시위의 함성이 거세다. 북한을 ‘악(惡)의 축’으로 지목한 그의 연두교서 발언은 통일기반 조성을 향한 한반도 주민의 노력…
20020228 2004년 10월 27일 -

“재산 보호 위해 아내 때려도 된다고?”
북어와 여자는 사흘에 한 번씩 패라’는 말이 비단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전통사회에서 여성은 온갖 폭력과 권위적인 억압의 대상이 되어왔다. 근대 이후 인권에 대한 자각이 퍼지면서 여성의 인권을 보장하는 입법이 진행돼 왔지만…
20020411 2004년 10월 27일 -

佛 대선 우파-좌파 “차이가 없네”
4월21일과 5월5일 두 차례에 걸쳐 투표가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를 얼마 남겨놓지 않고 프랑스 언론에는 연일 대선 관련 보도가 넘쳐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프랑스라는 한 나라를 넘어서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 9·1…
20020411 2004년 10월 27일 -

‘부시의 편애’가 중동 피바람 부채질
중동은 지금 대폭발 전야(前夜)나 다름 없다. 아라파트의 집무실도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파괴되고, 아라파트는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다.”지금처럼 팔레스타인을 압박해 간다면 한 달 안에 테러분자들을 싹쓸이할 수 있다.” 아라파트가 레바…
20020411 2004년 10월 27일 -

현대판 노예 2천7백만명 ‘신음중’
서아프리카 말리공화국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던 10대 소녀 세바. 어느 날 그의 집에 한 부자 가족이 찾아오면서 이 소녀의 미래는 장밋빛으로 변하는 듯했다. 찾아온 이들은 세바가 자신들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누리게 될 고…
20020404 2004년 10월 25일 -

“빈 라덴 목표는 사우디 왕조 전복”
오사마 빈 라덴은 9ㆍ11 테러사건 뒤 국제 정치학계의 관심을 한껏 모으는 인물이다. 9ㆍ11 테러의 원인 분석과 파장, 미국의 안보, 이슬람권 반미 테러조직의 실태와 전망, 그리고 부시 행정부의 ‘테러와의 전쟁’이 과연 성공을 거…
20020404 2004년 10월 25일 -

원조 꼴통 ‘코트니 러브’ 법이 화났다
할리우드 최악의 꼴통’은 누구일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할리우드엔 스타만큼이나 말썽꾼도 우글댄다. 물론 후보도 많다. 로스앤젤레스 지역방송에는 자고 나면 밤새 말썽을 일으킨 스타들의 뒷이야기가 넘친다.연예전문 케이블방송인 E-TV…
20041028 2004년 10월 22일 -

아프간과 월남 ‘그때 그 소녀’
길거리의 많은 사람들을 앞에 두고 누가 이렇게 말한다. “저들이 얼마나 생기 없는지 보시오. 오늘날에는 영상이 (살아 있는) 사람들보다 더 생기가 있군요.”우리 세계의 특징 중 하나는 분명 이와 같은 존재의 전복(顚覆), 가치의 전…
20020328 2004년 10월 22일 -

중국 권력투쟁 서막이 오르다
요즘 중국에는 알 듯 모를 듯한 전운이 감돈다. 누구나 알고 있듯 2002년은 권력교체의 해다. 올 하반기 당 대회를 통해 중국 현대사의 새 장이 열리는 것이다. 문제는 권력의 속성상 교체가 조용히 이루어질 수 없다는 데 있다. 설…
20020328 2004년 10월 22일 -

내우외환 고이즈미 “울고 싶어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3월21~23일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 온다. 두 번째 방한이다. 월드컵 얘기를 많이 하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알맹이는 북한이다. 두 사람은 북한 문제를 놓고 처지가 비슷하다. 미국 때문이다. 김…
20020328 2004년 10월 22일 -

‘부시 독트린’이 신냉전 부른다
북한의 한 지방도시가 미국의 핵폭탄에 불바다로 변한다. 밤마다 평양 특수 방공호에서 ‘설마’ 하며 상황을 지켜보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긴급명령을 내린다. “앉아서 당할 순 없다. 서울로 미사일을 쏴라. 용산 미군기지가 과녁이다.” …
20020328 2004년 10월 22일 -

그때 그 시절의 얼짱 6인방
1975년 4월 대학 졸업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우리 6인방 얼짱은 살짝 뒷걸음쳐 경주로 향했답니다. 간 큰 우리들은 학생증과 신혼여행지로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밑천 삼아 호텔의 무료 투숙객이 되었습니다.객실에 들어선 우리들은 1…
20041028 2004년 10월 22일 -

그들은 ‘저항자’인가 ‘비겁자’인가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얘기지만 베트남전 당시 약 10만명의 미국 청년들이 전선 투입을 앞두고 캐나다로 일종의 ‘망명’을 했다. 징집영장을 받기 전에 미리 건너간 사람들도 있었고, 영장을 받은 뒤 입영하지 않거나 입영 뒤 부대를…
20041028 2004년 10월 21일 -

아가씨 공짜 술 한잔? 오 NO!
올해 30살의 제시카는 넉 달 전 겪었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이트클럽에서 낯모르는 남성에게서 샴페인 한 잔을 얻어 마신 뒤 집단 성폭행을 당했기 때문이다. 영국 중부의 버밍엄시에서 비서로 근무하던 제시카는 당시 런던 …
20041028 2004년 10월 21일 -

뉴욕 ‘미술’값 날개 달렸다
뉴욕의 ‘문화’ 값이 껑충 뛰고 있다. 뉴욕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 ‘모마(MOMA·Museum Of Modern Art)’가 11월 맨해튼 미디타운에 확장 재개관하면서 입장료를 성인 기준 12달러에서 20달러(약 2만3000원)로 …
20041028 2004년 10월 21일 -

미·중, 북한 나눠먹기?
최근 들어 북한 상황이 부쩍 불안정해지고 있다. 지난 9월9일 북한 양강도 김형직군 월탄리 상공에 대형 버섯구름이 발견돼 소동이 일어났다. 이 구름은 때마침 백두산 쪽에서 발생한 지진과 맞물리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추측을 …
20041028 2004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