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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바람 타고 여무는 '大베이징'의 꿈
베이징은 참 이상한 도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 중 하나인데도 제대로된 강하나 없다. 그렇다고 바다를 옆에 끼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일반 소도시라면 이것이 약점이 될 수 없겠지만 인구 1000만 명을넘는 대도시의 경우라면 얘…
20020117 2004년 11월 05일 -

“국익 앞에 인권 없다” 막가는 미국
아프간 전쟁은 미국이 여전히 초강대국임을 보여주었다. 9·11 테러를 당한 뉴욕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 2002년 새해를 맞아 맨해튼 중심부 타임스 광장에 모여든 수십만 미국인이 질러댄 기성(奇聲)은 자유란 미명으로 포장된 ‘팍스 …
20020117 2004년 11월 05일 -

호주 인종차별 ‘위험 수위’
호주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인종차별 단체인 ‘신나치 부흥운동(ANM)’의 주동자 반 통거른이 마침내 붙잡혔다. 통거른은 서(西)호주 퍼스에서 경찰에 붙잡힌 8월7일까지 호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유색인종을 상대로 방화와 약탈 등 테러를 …
20041111 2004년 11월 04일 -

日 지진 발생 전 괴구름 출현?
때로 자연은 재앙을 만들어 인간에게 공포를 안기고, 인간은 소문을 만든다. 세계 어디에서고 대지진이 일어난 뒤엔 무수한 잔해와 함께 무수한 소문이 남는다. 리히터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돌연 덮친 지진의 나라, 일본도 예외는 …
20041111 2004년 11월 04일 -

‘스폰서 불륜’…日 독신 여성들 바람났네
증권회사에 근무하는 나츠코씨(35)의 남자친구는 네 살 연하의 유부남 사토루씨다. 사토루씨에게는 다섯 살짜리 아들과 아내가 있지만 두 사람은 이미 1년 이상 교제하고 있다. 독신인 나츠코씨의 용돈은 월 10만엔(약 100만원) 가까…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유럽엔 숨을 곳이 없다
유로화 도입으로 경제통합이 이루어진 유럽이 사법통합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라켄에서 열린 EU 정상회담 직전, 15개 회원국의 내무·법무 장관들은 특정범죄 용의자에 대해 공동체포영장을 사용하기…
20020110 2004년 11월 04일 -

“맛 좀 볼래?” … 인도-파키스탄 한판 붙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해묵은 원한이 다시 전쟁으로 이어지는가? 세계의 이목이 양국 국경에 집중된 가운데, 두 나라는 국지적인 전투와 외교전, 그리고 ‘말싸움’에 이르기까지 전면전을 제외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20020110 2004년 11월 03일 -

아프간에 찾아든 ‘불안한 평화’
20년 전란에 만신창이가 된 아프간 땅에 이제 평화가 깃드는가. 지난해 12월 말 수도 카불에 임시정부가 들어섬으로써 아프간은 전환점을 맞았다. 하자미 카르자이를 우두머리로 한 임시정부에 주어진 과제는 간단치 않다. 무엇보다 국가 …
20020110 2004년 11월 03일 -

“쇼가 따로 없네”… 요란한 ‘인도 결혼식’
인도의 연말연시는 여느 나라와 다름없이 흥청거린다. 성탄절도, 설날도 큰 행사 없이 지나가는 인도인들이 연말에 축제 기분을 낼 수 있는 것은 결혼식 때문이다. 인도는 서늘한 겨울철이 결혼 시즌이다.인도의 결혼은 결혼광고에서 시작된다…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총독 남편이면 말조심해야지”
캐나다의 한 석학이 9·11 테러사태에 서방세계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방세계가 광적일 정도로 친이스라엘적 중동정책을 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 넘쳐나도록 무기를 팔아 국제정세가 악화됐다는 설명이다.비슷한 시각에서 사태를…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파산 직전 베를린, 聯政도 쉽지 않네
지난해 6월 베를린의 기민당(CDU)과 사민당(SPD) 간 거대연정은 비자금 스캔들과 시 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 등으로 붕괴되었다. 시 정부의 부채는 무려 96억 마르크(약 5조6000억원)에 달해 있었기 때문에 연정 붕괴는 사실상…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이스라엘 '엘-알 항공'짭짤한 테러특수
지난해 9500만달러 적자예상. 상반기 전망 1억 4200만달러보다 적자폭 33%감소, 중반기 전망보다 9.5% 감소. 이상은 이스라엘 국영 항공사 ‘엘-알‘ (El-Al)의 지난해 경영성적표다. 엘-알은 1·4분기,2 ·4분기를 …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핀란드는 지금 ‘여인천하’
그동안 북유럽에 있는 ‘호수와 숲의 나라’ 정도로 알려졌던 핀란드는 최근 가장 ‘뜨는 나라’로 떠올랐다. 정보기술(IT) 등 하이테크 산업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세계경제포럼 선정) 갖춘 데다 부패가 없고(투명성 지수 1위…
20020425 2004년 11월 01일 -

러시아, 나토에서 입김 세진다
환경운동가 시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어둠침침한 군사주의의 아성’으로 비판하곤 했던 독일의 외무장관 요시카 피셔는 최근 다시 나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결정적인 이유는 나토 내에서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러시아의 영…
20020425 2004년 11월 01일 -

바티칸 숨은 실세 ‘하느님의 사역’
지난 3월31일, 부활절에 전 세계로 방송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모습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올해 81세로 파킨슨씨병을 앓고 있는 교황은 자신의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부활절 행사 이후 바티칸 주위에서는 온갖 소문이 나돌았…
20020425 2004년 11월 01일 -

‘이-팔’ 한인들, 가슴 졸이는 타향살이
귀를 찢는 구급차 사이렌 소리, 그러고 나면 어김없이 폭탄테러 소식을 알리는 긴급 뉴스 속보, 하룻밤 지나고 나면 외신을 보고 숨넘어갈 듯이 안부전화를 걸어오는 한국의 가족들….’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요즘 매일같이 이런 생활…
20020425 2004년 11월 01일 -

대학 잔디구장 ‘탱크’ 철수하라
정부는 옥스퍼드대학 잔디구장에서 탱크를 철수하라.”명문 옥스퍼드대학 트리니티 칼리지의 마이클 벨로프 학장이 영국 정부의 대학입학 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는 1997년 집권 이후 더 많은…
20041104 2004년 10월 29일 -

“비싼 무기가 좋아” … 군비확장 돌격 앞으로
부시 대통령은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대권을 놓고 다투던 시절, 작은 정부 구현과 긴축예산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부시는 지금 그 반대 길을 걷고 있다. 그는 ‘테러와의 전쟁’을 구실로 국방비를 사상 최대로 늘렸다. 전 세…
20020228 2004년 10월 29일 -

“중국 경제 장밋빛 나날 아니다 해”
지난해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이후 중국 경제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은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10년 후 세계 1위의 초강대국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과 WTO 가입 5년 이내에 몰락한다는 극단적 비관론이 공존하고 있…
20020228 2004년 10월 29일 -

몽골 한국대사관은 있으나마나?
지난 1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발생한 몽골 특수경찰의 한인(韓人) 폭행사건(‘주간동아’ 320호 보도)의 파문이 현지 교민사회에서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견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이번 사건이 발생 한 달을 훌쩍 넘기고도…
20020228 2004년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