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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천사들’ 밤마다 노숙자 곁으로
12 월11일 밤 11시경. 서울 종로구 이화동 ‘섬김의 집’ 2층 사무실로 개신교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 장로회의 통합 총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부부가 들어섰다. 곧이어 총회 임원인 지용수 부총회장(양곡교회)과 서기 이성희 …
20081230 2008년 12월 24일 -

요염한 처세술로 사자王 권력 ‘슬쩍’
암사자 비너스(11세)는 색공을 무기로 수사자를 거느리며 실력자로 군림한다. 비너스가 으르렁거리면 수사자들의 갈기털이 곤두선다. 비너스는 마음에 안 드는 호랑이가 있으면 그 앞으로 다가간다. 그러면 사자들이 떼로 그 호랑이에게 덤벼…
20081230 2008년 12월 24일 -

남자들이여! 우아함을 입어라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옷깃을 여미는 이때, 패션업체들은 내년 봄 준비에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들이야 매년 하는 일이지만, 요즘은 소비자들도 함께 바쁘다는 것이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다. 부지런한 멋쟁이들은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에 귀를…
20081230 2008년 12월 24일 -

하늘 너머 인간의 꿈 ‘지상’으로 내려놓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코인로커 베이비스’ ‘인 더 미소 수프’ 등을 쓴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류는 절묘한 타이밍의 문장으로도 세련되어 보이지만, 무엇보다 이 환멸의 대도심에서 근사한 소재를 낚아채는 솜씨가 절륜의 고수라고…
20081230 2008년 12월 24일 -

힘겨운 시대에 에너지 팍팍!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때문인지 연말 분위기가 참으로 썰렁합니다. 오라는 송년모임도 없고 말이죠. 미술기자 구보 씨, 독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고자 에너지 넘치는 작가들을 엄선해 소개할까 합니다.먼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유명한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하는 ‘무비컬’(Movical· 무비와 뮤지컬의 합성어)이 최근 국내 창작뮤지컬의 대세를 차지하고 있다. 얼마 전 개막한 무비컬 ‘미녀는 괴로워’가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수 지망생인 ?국내 창작…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가는 해, 오는 해 ‘노래와 함께’
12월31일 자정. 새해를 맞이하는 당신의 계획은? 텔레비전 앞에서 방송3사의 각종 시상식을 지켜보자니 몸이 근질근질하고, 보신각 타종 모습을 보러 가자니 엄두가 안 나는 당신에게 콘서트장에서 새해를송 3사의 각종 시상식을 지켜보자…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두꺼비 성운 우주 케론군 중사, 게임의 강자로
인터넷 캐주얼 게임의 강자가 나타났다. 최근 투니버스에서 개발한 ‘케로로 파이터’와 ‘케로로 레이싱’ ‘케로로 팡팡’ 등이 인기다. 대개의 경우 캐주얼 게임이 인기를 끌고 나서 새로운 캐릭터 스타가 탄생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 …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초보 여행자 등치는 보석사기단
방콕을 여행하고 있을 때였다. 가이드북에 나와 있지는 않았지만 작고 아담한 사원에 들렀을 때 일본인 여행자를 만났다. 그는 내 샌들이 멋지다며 어디서 구입한 것인지 물었다. 내가 신고 있던 샌들은 여행 출발 전 동대문을 샅샅이 뒤진…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그리스 민주화 진통 끝나지 않았네
그리스에서 학생들의 시위가 격렬해지고 있다. 수도 아테네 중심부에 자리한 어느?상황을 전한 사진에는 마스크와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시위대와 화염병 그리고 짱돌이 등장한다. 그리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학의 상황을 전한 사진에는 마…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차별 딛고 미국의 희망으로
지난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위기’의 미국이 선택한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당선은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인간 오바마를 다룬 책 또한 서점가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역전의 리더’에…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중국기업·중국상인의 경영지혜 외
● 중국기업·중국상인의 경영지혜(전 6권) 21세기 중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상인집단을 분석했다. 지역에 따른 45개 상인집단 중 6대 신상방(新商幇)으로 불리는 상하이, 저장, 광둥, 푸젠, 장쑤, 원저우 지역 상인들의 상업적 수완…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옛날 옛적 보르도 와인의 맛!
샤토 팔머는 골프의 아놀드 파머만큼이나 유명하다. 보르도 와인기행에서 맨 처음 방문한 곳이라 각별한 정도 있다. 보르도 마고 마을에 자리한 샤토 팔머는 마을의 간판 양조장 샤토 마고 다음가는 우수한 테루아(토양)를 자랑한다. 처음 …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아내가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 몇 가지
며칠 전 아내가 심각한 얼굴로 내게 말했다. “저기, 나 말이야. 친정에 며칠 갔다 와야 할 거 같은데….” 아내는 장모님 생신 얘기와 장인어른의 편치 않은 몸 얘기를 꺼냈다. 한 일주일 정도 아이와 함께 갔다 와도 될까, 내게 물…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드레스코드 제너레이션
얼마 전 영화평론가 하재봉 씨가 ‘호스트’인 파티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어요. 한국의 ‘미스터 탤런티드’ 가운데 한 명인 하재봉 씨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탱고 선생이십니다. 그래서 탱고 공연을 겸한 송년 파티를 연 거예요. 파티는…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절망 너머엔 희망이 있지요
온통 먹구름뿐인 듯해도 그 너머엔 태양이 빛납니다. 올 한 해 뜨겁게 타오르다 저무는 태양에 2008년의 먹구름을 딸려 보냅니다. 걱정, 근심, 불안 다 잊고 변함없이 다시 떠오를 내일의 태양을 기다립니다. 흐린 뒤 맑음. 2009…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광막한 벌판 백색의 연가 외로움까지 아름답다
눈이 내린다. 폭설이다. 따뜻한 날씨 탓에 아스팔트가 금세 진창이 되고 말겠지만, 지금 하늘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져내리는 눈은 그런 시궁창 같은 소멸의 훗날을 전혀 생각나지 않게 한다. 자연이 거룩한 것은, 거대한 국면에서 우리 인간…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경쟁력 빵빵 ‘내유(재석)외강(호동)’ 센 놈들
요즘 TV를 켜면 황금시간대에 늘 만날 수 있는 두 남자가 있다. 유재석과 강호동.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재방송하는 케이블 채널까지 합하면, 이 두 남자는 24시간 내내 TV에 출연하는 것 같다. 시청률에 따라 가차 없이 ‘구조조…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다 죽을라”… 드라마, 위기의 계절
12월4일 SBS 수목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20회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요즘 포털 사이트의 검색창에 이 드라마 남자 주인공이자 조선의 천재 화공 김홍도 역을 연기했던 박신양의 이름을 치면 ‘박신양 출연료’ ‘박신양 출연정지’…
20081223 2008년 12월 17일 -

‘하이브리드 시티’의 아이디어 충전소
아이디어와 이야기가 최고의 상품이 되는 시대다.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은 삭막한 교도소를 부티크 호텔로 바꾼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편애를 받는다. 그곳에 가면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가 몽실몽실 피어난다. 많은…
20081223 2008년 12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