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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창작자라면 ‘뻘짓’ 좀 해도 괜찮겠죠
사방이 막힌 엘리베이터에서 남자친구와 뽀뽀하려는데, 저 멀리 CCTV용 카메라가 보인다. ‘어차피 여기저기에 있는 카메라, 보는 사람도 내가 누군지 모를 텐데’라며 별 거리낌 없이 남자친구의 입술을 훔친다. 물론 다른 이들 상당수는…
20110103 2011년 01월 03일 -

“국민 여동생? 왕부담 그냥 솔로 가수로 봐주세요”
똘망똘망하고 당차다. 2010년 12월 2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SBS 인기가요’의 사전녹화를 마치고 나온 아이유(18·본명 이지은)를 만나자마자 스치는 생각이었다. 인터뷰를 위해 공개홀 내 카페테리아에 자리…
20110103 2011년 01월 03일 -

그리움이 너무 커 가지가 굽었나
잎 떨어뜨린 나무에 빈 가지만 어지럽다. 끝없이 펼쳐진 바닷가 벼랑 위에 자리 잡은 절집 마당의 팽나무. 400여 년 전 이곳에 처음 절을 세운 스님이 손수 심어 정성스레 키운 나무다. 요즘 사람들은 그냥 ‘할배나무’라고 부른다. …
20110103 2011년 01월 03일 -

망할 놈의 구제역,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며칠째 꿈에서 봤지요. 울지도 않고 눈만 껌뻑껌뻑 나를 빤히 쳐다보던 마지막 모습. 인간의 잘못과 이기심 때문에 죄 없이 죽어간 불쌍한 영혼들. 축 늘어진 사체를 차가운 땅속에 묻으며 소리 없이 가슴만 쳤던 나는 오늘 마지막으로…
20110103 2011년 01월 03일 -

찾았다! 예술, 상하이 뒷골목에서
2000년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과 함께 중국 미술은 현대미술의 핵으로 떠올랐다. 이런 중국 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예술가 창작촌이다. ‘예술구(藝術區)’ 혹은 ‘창의원(創意圓)’으로 불리는 이곳은 베이징, 상하…
20110103 2011년 01월 03일 -

망할 놈의 구제역,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며칠째 꿈에서 봤지요. 울지도 않고 눈만 껌뻑껌뻑 나를 빤히 쳐다보던 마지막 모습. 인간의 잘못과 이기심 때문에 죄 없이 죽어간 불쌍한 영혼들. 축 늘어진 사체를 차가운 땅속에 묻으며 소리 없이 가슴만 쳤던 나는 오늘 마지막으로…
20110103 2011년 01월 03일 -

‘왕오천축국전’이 말 걸어오다
8세기 초, 신라시대의 승려 혜초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를 걸었다. 그는 여정을 상세히 적은 ‘왕오천축국전’을 남겼지만, 이 책은 1908년 프랑스국립도서관으로 옮겨진 이후 단 한 번도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20110103 2011년 01월 03일 -

좋은 사람들과 ‘펀치 칵테일’ 어때요?
칵테일은 여성을 유혹하는 술로 통한다. 독주(毒酒)의 쓴맛을 싫어하는 여성도 칵테일 특유의 달달함을 음미하며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어느 순간 취해버리기 때문. 바에 앉아 칵테일 한 잔을 하며 바텐더나 옆자리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10살 때 요절한 효장세자 사후 양자 정조가 “아바마마”
영릉(永陵)은 영조의 맏아들로 세자에 책봉된 지 3년 만인 10세에 요절한 효장세자(孝章世子, 추존왕, 1719~1728)와 그의 비 효순왕후(孝純王后, 1715~1751) 조씨의 능이다. 영조는 효장세자를 정조의 양부로 지명했고,…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다양한 채널 활용 새로운 가능성 열었다”…“온라인 시청자 겨냥 짝사랑 콘텐츠 먹혔다”
“김현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입니다. 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게 돼 정말 기뻐요.”한국인 팬이 남긴 글이 아니다. 그렇다고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팬이 남긴 것도 아니다. 저 멀리 중남미 페루의 시골…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감귤? 온주귤? 못생긴 것이 맛 좋아
제주도에서 나는 노란색의 오렌지 같은 과일을 두고 우리는 감귤, 귤, 밀감 등으로 부른다. 이 용어들을 한번 정리해보자. 이런 용어 정리도 음식 이야기만큼 재미있는 일이다.감귤(柑橘)은 운향과 감귤나무아과 감귤속, 금감속, 탱자나무…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암각화 동심원 무늬는 주술의 증거?
역사학계에서는 국보 제147호 울주 천전리 암각화와 제285호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발견을 두고 ‘크리스마스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국내 최고의 선사시대 암각화로 꼽히는 두 국보가 공교롭게도 1년 시차를 두고 12월 24일과…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낯선 환상 제7 감각으로의 초대
1 사타_SaTARLIT # 12_디지털 C 프린트_60×90cm_2007.Seven Sense…. 오감(五感)과 보이지 않는 끌림을 감지한다는 육감을 넘어서는 ‘7의 감각’이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들이 문득…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귀신도 울리고 웃기는 ‘차태현 원맨쇼’
한국인에게 귀신은 위협적인 존재라기보다 측은한 영혼에 가깝다. 한국의 전통 속에서 귀신은 무작정 남을 해코지하는 게 아니라 뭔가 이유가 있어서 나타나는 존재다.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 ‘식스 센스’에 등장하는 귀신들처럼 말이다. ‘여…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밀고 당기고 … 볼륨감 넘치는 가창력
대한민국은 지금 천재형 소녀 싱어 아이유에게 푹 빠졌다. 아이유가 메가톤급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좋은 날’을 발표하던 날, 천재형 소녀 싱어로 먼저 각광받았던 윤하도 음반을 발표했다. 소녀 싱어송라이터의 원조격인 윤하는 일본과 한…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인생을 살리는 무릎 이야기 外
인생을 살리는 무릎 이야기이수찬 지음/ 느낌이있는책/ 266쪽/ 1만2000원20년간 관절 전문의로 활동한 저자가 펴낸 책. 격무로 관절염을 앓게 된 젊은이,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중년 등 환자들의 사연을 통해 관절염에 대한 정보를 …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거시기 전북의 향기가 진하구먼
양팔로 들어 올려도 허리가 휘청한다. 새하얀 표지와 각 잡힌 디자인이 돋보이는 묵직한 책 묶음이 도착했다. 전라북도가 2008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전북의 재발견’ 시리즈. ‘맛, 소리’(2008년)와 ‘쌀, 길’(2009년)에 이…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천진난만한 꼬마야 잘 있었니
드디어 여름방학. 바다에 도착한 아이들은 선생님 구호에 따라 한 줄로 쭉 늘어서 준비운동을 합니다. 이럴 때면 꼭 대열에서 삐죽삐죽 이탈해 딴짓을 하는 꼬마 녀석들이 있지요. 한 녀석은 재빨리 바다로 뛰어들어가고, 또 다른 녀석들은…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토끼처럼 열심히 살아봅시다!
지난 연말, 참 많이도 마셨습니다. 가족 걱정, 회사 걱정, 나라 걱정까지 하느라 앞뒤로 ‘꽉’ 막힌 듯 답답했어요. 젊은 시절 호기는 다 사라지고 거울 속에는 배만 툭 튀어나오고 기운 쏙 빠진, 낯선 사람이 서 있더군요. 그래도…
20101227 2010년 12월 27일 -

소피아가 세계 3대 악처라고?
“행복한 가정은 서로가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자의 이유로 불행하다.” 톨스토이의 걸작 ‘안나 카레니나’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이 구절은 톨스토이 자신의 가정사에도 꼭 들어맞는다. 세…
20101220 2010년 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