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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 아이러니에 지갑 연 이유
“황금시간대에 한 시간만 대담하자.” 얼마 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요즘 화제인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에 출연 의사를 밝히며 했다는 말이다. ‘나꼼수’ 애청자라면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으리라. 스마트폰 사용…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콜! 콜! 生을 펄떡이게 하는 마법의 주문
콜!콜!예컨대미용실 옆자리에 앉은 여대생이가수 현미처럼 파마해주세요라고 주문할 때예컨대택시를 타고 남가좌동 명지대를 가는데서울 31바9896 남진우 기사 이름이 하필 그럴 때예컨대베이징 올림픽 남자 핸드볼 경기에서 해설자가조치효 선…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핵심은 콕! 내용은 쏙! 헤드라인 잘 뽑는 법
작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김훈의 ‘흑산’, 뮤지컬 ‘맘마미아’, 영화 ‘최종병기 활’처럼 문학예술 작품의 제목은 비유와 상징을 담는다. 작품의 인물, 배경, 갈등, 시대 의식 등 여러 구성 요소 가운데 한 가지만을 키워드…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벌레 먹은 자연산 배 배꽃 향기가 거기 있더라!
먼 옛날부터 한반도에 배가 있었다. 야산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야생 배가 그 배다. 이를 가꾸면 제법 먹을 만한 크기가 된다. 우리 조상은 이 배를 먹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먹는 배는 이것과 관련이 없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50년 역사가 녹아 있다, 인생의 모든 맛 담았다
‘포도원 기행’은 와인에 대한 천편일률적 지식이나 이론 혹은 까다로운 예법을 따지는 기존 와인 이야기와는 다르다. 호주의 유명 와인 산지를 직접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들의 인생과 와인 이야기를 담았다.…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신이 머무는 곳에선 모든 사람이 평등
앙코르왕조는 13세기 말부터 쇠망해 15세기에 멸망했다. 버려진 도시는 정글 속에 묻혀버렸다. 한 프랑스인이 앙코르와트를 발견한 때는 1861년. 앙코르와트의 거대하고 기괴한 사원과 불상은 웅혼하다. 때로는 백색의 베르사유 궁전 같…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外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한경희 지음/ 동아일보사/ 248쪽/ 1만3000원서른여섯 적지 않은 나이에 한경희는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공무원 자리를 버리고 모두가 실패를 예견하는 스팀청소기 사업에 뛰어든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집안 곳곳 독성 화학물질 무차별 공격 사건
“오염은 우리 주위 구석구석에 너무나 만연해 마치 양념에 절인 고기처럼 우리 몸이 오염물질에 푹 절었다. 오염물질은 외부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안의 문제인 것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오염물질이 우리 몸으로 스며들어 왔고, 많은 경…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사극’에 양념이 과하다고?
바야흐로 사극(史劇) 전성시대다. ‘추노’ ‘성균관 스캔들’ ‘짝패’에 이어 ‘공주의 남자’와 ‘무사 백동수’가 끝났지만, 시청자는 여전히 ‘계백’과 ‘뿌리깊은 나무’를 월·화·수·목요일에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온조 비류(가제)…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나만의 삶이란 고독 즐겨야 소리 없이 온다
일본의 대표적 인문출판사 치쿠마쇼보는 한때 부도 위기를 겪었다. 치쿠마쇼보가 부도 위기를 넘기는 데 결정적 도움을 준 책이 아카세가와 산페이의 ‘노인력’이다. 사람이 나이 들어가면 기억력이 감퇴하고 행동도 느려지는 등 노화 증상이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아라뱃길에 배 떴다만은…
개통하는 마지막 날까지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던경인 아라뱃길이 속살을 드러냈다. 과연 일각의 경제성 논란을 잠재우고‘한국의 베니스’를 향한 큰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또 막혀버린 서울 뱃길은 언제나 뚫릴까. 기대와 우려를 안은 …
20111031 2011년 10월 31일 -

퍽퍽한 살 뜯으며 ‘영양센타’가 떠올랐다
통닭은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음식이다. 특히 눈 내리는 겨울이면 그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 날씨와 통닭이 무슨 연관이 있기에 이럴까. 흔히 통닭이라 하지만 통닭구이가 바른 말이다. 통닭은 닭의 털과 내장을 제거하고 통째로 굽는…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세상을 보는 눈 편집자 마인드 키우기
시험과 면접의 계절이 찾아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코앞에 닥쳤고 대학 수시 모집이 꼬리를 이을 것이다. 수험생의 수능 점수가 상향평준화한 최근, 대학은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논술을 중시한다. 기업들도 신입 및 경력 …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자연 찍으며 한국 재발견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움 담고 싶어요”
2007년 상업 사진을 그만 찍겠다고 선언한 김중만(57) 씨는 2년 동안 한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연을 렌즈에 담았다. 인물이 아닌 자연 사진이라니, 그에게도 대중에게도 낯선 일이다. 무엇보다 익숙지 않은 건 7년 동안 고수해온 …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얌마 도완득, 너 건강하게 컸구나!
아침마다 물안개가 무럭무럭 피어오르는 개천에 하얀 양칫물이 둥둥 떠다니던 가난한 시절의 풍광은 없다. 그 대신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다세대주택가 골목으로 퇴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습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 요즘의 달동네 풍…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사람을 살리는 ‘仁術의 힘’은 세다
정보기술(IT) 천재 스티브 잡스가 한창 일할 나이에 췌장암으로 죽은 것을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인간의 가장 큰 소망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옛말처럼 부와 명…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화끈한 모험… “두 시간 정말 짧다”
때는 17세기 프랑스 파리. 시골뜨기 달타냥은 총사가 되겠다며 무작정 상경한다. 소매치기를 잡다 우연히 마주친 삼총사에게 겁도 없이 결투를 신청한다. 한편 왕은 탄신일 1주일을 앞두고 행방불명되고, 리슐리외 추기경의 여간첩 밀라디는…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시사 TOPIA-2012 동아일보 시사상식 사전 外
시사 TOPIA-2012 동아일보 시사상식 사전동아일보 출판팀 지음/ 동아일보사/ 784쪽/ 1만7800원국내외 정치, 경제, 외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사용어, 멀티미디어와 정보통신 분야 용어는 물론, 새로운 문화와 유행을…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많이 아프다” 소리 없는 지구의 비명
지구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는다는 것은 이제 빅뉴스가 아니다. 많은 사람의 관심은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경제위기와 그로 인한 시위로 옮겨가고 있다. 인간이 탐욕으로 경제위기를 불러 이의 해결이 시급하기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지구 …
20111024 2011년 10월 24일 -

학급문고에 상업적 입김 제발 빠져라!
최근 아동 및 청소년 책을 펴내는 출판사마다 ‘책 친구, 학급문고-학급문고 설치프로젝트 제안서’란 제목의 문건이 팩스로 날아들었다. 초중고교의 모든 학급에 학년별로 초등 200종, 중등 100종 등 총 1800종을 선정해 학급문고를…
20111024 2011년 10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