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과 미래를 바꾸는 ‘콘텐츠의 힘’
제작 과정에서 성공을 점쳤던 영화나 드라마, 노래가 대중에게 철저히 외면받고, “그게 되겠어” 하던 작품이 대박 나는 경우가 속출한다. 도대체 어떤 놀라운 비밀이 숨은 것일까. 제조업은 최악의 경우 ‘땡 처리’ 기회가 있다. 그러나…
20130610 2013년 06월 10일 -

탐스럽고 아름다운 자태 몰랐네
아침저녁으로 선뜻선뜻한 기운이 봄의 끝을 붙잡는 듯하지만 한낮이면 어김없이 찌는 듯한 여름 날씨가 됩니다. 며칠 간격을 두고 숲길을 거닐곤 하는데 그때마다 꽃 피우기 절정을 이루는 숲의 주인공이 바뀌곤 하네요.요 며칠간 주인공은 단…
20130610 2013년 06월 10일 -

올해도 대학 가는 길 험난
6월 6일 서울 송파구 서울특별시학생체육관에서 한 입시학원이 주관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입시설명회를 들으려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Canon EOS-1D Mark Ⅳ, ISO 3200, F5.6, T-1/125Sec, …
20130610 2013년 06월 07일 -

樂貧(낙빈)
만질 수 있는 가난이 좋다.빗방울과 산사나무 열매의 붉은빛으로빚은 가난,불가피하게 당신이 가난이라면내가 빈 쌀독의 안쪽에 고요히 들어앉은공허라도 좋다.묵은 울음들을 쟁인 몸의 가난과허리에 흉터가 되어버린 가난에 대해서는할 말이 없다…
20130610 2013년 06월 07일 -

천재 자유인 ‘오원 장승업’ 한자를 쓰지 못했다
갸름한 얼굴에 누런 눈을 가진 사내는 술독에 빠져 살아 코끝이 불그스레했다. 그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의지할 곳조차 없었다. 일자무식으로 이곳저곳 굴러다니다 서울로 흘러들어왔다. 어찌어찌해서 천재적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들을 만나 화…
20130603 2013년 06월 03일 -

아홉마디 @오메가
# 주판수, 한때 그는 잘나가는 직장인이었다. 말쑥하게 차려입고 빨간색 스포츠카를 몰고 다녔다. 입담이 좋아 주위 사람들은 늘 주판수 앞에서 즐거워했다. 그런데 지금은? 상태가 좋지 않다. 마흔 밑자리인데 지난 3년이란 세월이 그렇…
20130603 2013년 06월 03일 -

한옥의 美, 가구의 品格
서울 성북동 북한산 자락.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8264.5㎡(약 2500평) 대지 위에 한옥 열 채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정미숙(64) 관장이 평생을 바쳐 일군 한국가구박물관이다. 한국 최초 여성변호사 이태영 박사와…
20130603 2013년 06월 03일 -

신혼 단꿈? 딱 1년 만 살아봐라
“그래요, 저는 마틴을 변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우울한 시인 같은 타입이었죠. 잘생긴 외모에 똑똑하고 냉소적이고 예민한 사람이었어요. 모든 게 너무 흥미진진했고 싸움은 정말 극적이었죠. 내가 꼭 정착시킬 수 있을 거라…
20130603 2013년 06월 03일 -

고가 티켓, 될 만한 신인 발굴이 해답
해외 스타들의 내한공연은 더는 특별한 무엇이 아니다. 1년 내내 벌어지는 일상이다. 최근 몇 주만 해도 데이미언 라이스, 미카, 시귀르로스, 크라프트베르크 등의 공연을 서울에서 볼 수 있었다. 상전벽해다. 여기서 질문. 과연 그들의…
20130603 2013년 06월 03일 -

땀 흘리는 감동을 죽이는 음악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라 부르는 요즘 젊은 세대가 스티브 잡스처럼 맨손으로 세상을 바꾼 이들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어렵게 성공한 사람을 보면서 ‘나 역시 할 수 있다’는 작은 자신감을 얻기 때문 아…
20130603 2013년 06월 03일 -

황호택의 눈을 떠요 外
황호택의 눈을 떠요 황호택 지음/ widelook/ 280쪽/ 1만5000원신문은 다각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여러 기사를 싣는다. 그중 칼럼은 칼럼니스트의 글맛을 통해 각종 현안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게 독자를 이끈다. 동아일보 …
20130603 2013년 06월 03일 -

백성에 불행 준 무능한 정권이란
“임진왜란의 진짜 원인은 당쟁이 아니었다. 조선의 집권층은 조선 정치체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에서 기인했음을 알고 있었다. 바로 선조 이후 조선의 정치체제가 의존한 주자학적 패러다임이 문제였다. 주자학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의무인 애…
20130603 2013년 06월 03일 -

기쁜 소식 ‘아이리스’가 너였구나
계절은 돌이킬 수 없이 봄에서 여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하지만 한낮은 무덥네요. 신록은 더욱 싱그럽게 우거집니다. 올해 초여름은 꽃나무들이 피어내는 꽃잔치가 유난합니다. 아까시나무 꽃도 지금이 절정이고, 무엇보다 이…
20130603 2013년 06월 03일 -

제발 열려라, 개성공단
5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와 민주당 의원들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3000배’를 하고 있다.Canon EOS-1DX, ISO 100, F9, T-1/25Sec, 렌즈 16-35mm
20130603 2013년 05월 31일 -

꽃밥
꽃을 피워 밥을 합니다아궁이에 불 지피는 할머니마른 나무 목단, 작약이 핍니다부지깽이에 할머니 눈 속에 홍매화 복사꽃 피었다 집니다어느 마른 몸들이 밀어내는 힘이 저리도 뜨거울까요만개한 꽃잎에 밥이 끓습니다밥물이 넘쳐 또 이팝꽃 핍…
20130603 2013년 05월 31일 -

“팍팍 밀어준다면 최고의 ‘창작 콘텐츠’ 가능하죠”
삶이 우울한가. 고민이 많고 생각이 복잡한가. 논버벌(Non-Verbal·비언어) 퍼포먼스를 관람하라. 머리는 닫고 가슴을 열라. 그저 웃고 즐기면 된다. 논리적으로 이해하려 들지 말라. 인생이 논리가 아니듯. 논버벌 뮤지컬 ‘비밥…
20130527 2013년 05월 27일 -

혼탕엔 ‘음탕’ 시선 없었네
사우나에서 혼욕은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성행한다. 물론 사우나 전체가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일부 사우나에서 혼탕을 한다. 아예 수영복을 입지 않는 야외 수영장도 적지 않다. 수영장 주변 잔디…
20130527 2013년 05월 27일 -

성(聖)과 속(俗), 다른 삶 같은 꿈
그대, 다른 삶을 꿈꾸는가. 졸음에 겨운 눈을 비비고 나선 출근길에 가족의 ‘밥줄’을 달고, ‘몇십m2’ 아파트 한 켠에 옛 시절 꿈을 뉘여 놓으며, 학원에 가는 아이의 뒤통수에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딸려 보내는 당신. 코스를 이탈…
20130527 2013년 05월 27일 -

죽기 전 꼭 봐야 할 그들…봤다
아이슬란드는 한국 뉴스에 거의 나오지 않는 나라다. 2009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2010년의 화산폭발 정도가 고작이다. 하지만 골수 음악팬이라면 얘기가 다를 수 있다. 5월 19일 첫 내한공연을 가진 시귀르로스의 고향…
20130527 2013년 05월 27일 -

‘바다가 미래다!’…해양레저산업을 이끈다
2013 경기국제보트쇼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로, 주제는 ‘바다가 미래다!’. 2008년 첫 개최 이래 매년 경기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5년간…
20130527 2013년 05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