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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3국 중 유독 조선에서 천주학이 성행한 이유
한국 스승의 날인 5월 15일이 세종대왕 생일이라면 대만 스승의 날인 9월 28일은 공자 생일이다. 중국 대륙에서도 스승의 날을 이날로 옮긴다고 했지만 아직은 9월 10일이다. 이 역시 공자 생일을 양력으로 환산하는 기준이 달라 왔…
권재현 기자 2018년 10월 02일 -

세상에 없던 재미를 주라!
“아저씨…. 이게 정말 저한테 온 택배인가요?” 20대 여성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묻는다. 그리고 화면을 가득 메운 택배 상자더미.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이것도 저것도 다 사고 싶다’는 열망이 현실이 된 순…
강지남 기자 2018년 10월 02일 -

59억km 밖에서 잊힌 인간들의 몸부림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방영된 미드(미국 드라마) ‘X 파일’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소속 두 요원이 과학적 지식으로는 풀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다.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는 의문의 죽음, 비…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8년 10월 02일 -

IT 시대 관음증을 관통하다
아니시 차간티는 인도계 미국 감독이다. 올해 27세인 신예로, 고교생 딸의 실종을 다룬 스릴러 영화 ‘서치’는 그의 데뷔작이다. ‘서치’는 생사를 알 수 없는 딸의 실종, 딸을 되찾기 위한 아버지의 헌신적 노력 같은 상투적인 테마를…
영화평론가 2018년 10월 02일 -

‘은행 같지 않은 은행’으로 재탄생한 ‘PLACE 1’
● 장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96길 26 ● 준공 2017년 4월 ● 설계 김찬중 ● 수상 2018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 한국건축가협회 Best 7, 독일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오피스 디자인상, 독일 아이코닉 어워드 혁신자재상…
권재현 기자 사진=홍중식 기자 2018년 10월 02일 -

잘 익은 복숭아와 멜론향이 나는 향긋한 레드 와인
와인 애호가라면 누구나 명작으로 꼽는 영화 ‘사이드웨이(Sideways)’. 극중에서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여러 와이너리를 전전하며 피노 누아(Pinot Noir) 와인을 찾는다. 서늘한 지역에서 자라는 피노 누아를 왜 …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10월 02일 -

연극 ‘조씨고아’ 뒤에 감춰진 역사적 진실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절찬리에 공연 중이다. 2015년 11월 초연 이후 동아연극상 대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올해의 공연 베스트7을 휩쓴 작품으로 지난해에 이어…
권재현 기자 2018년 09월 18일 -

“꽃길만 걷자”
천일홍이 활짝 피었다. 한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여느 꽃보다 개화하는 기간이 길어 ‘천일 동안 핀다’는 꽃. 9월 15~16일 양일간 열리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앞둔 13일에도 많은 사람이 경기 양주 나리공원을 찾았다. …
박해윤 기자 2018년 09월 18일 -

별미 찾아 훌쩍 떠나는 여행, ‘먹행’으로 소확행!
추석 명절을 생각하면 음식부터 떠오른다.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도 장남이던 우리 집은 기제사와 명절 차례가 매년 줄줄이 이어졌다. 제사 음식 다 먹을 때쯤 명절이 돌아왔고, 그 음식이 떨어지면 다시 제사가 찾아왔다. 내가 서른 살이…
글·사진=김민경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9월 18일 -

‘덕내’ 폴폴 기자 추천 시간 ‘순삭’ 게임 Best 6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더 잘 먹는다는 말처럼, 게임도 해본 사람이 더 잘 안다. 틈만 나면 게임에 몰두하는 ‘겜잘알’ 두 기자가 각자의 취향에 맞춰 연휴든, 주말이든 시간 ‘순삭’(순식간에 삭제)할 수 있는 모바일 및 콘솔 게임을 …
구희언 기자 , 박세준 기자 2018년 09월 18일 -

혼자라 더 즐거운 서울 핫플 8
복잡하고 정신없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주력 상품이 뭔지 감이 안 잡힌다. 사고 싶은 상품을 찾는 것이 어렵지만 이상하게 재미있다. ‘삐에로쑈핑’은 어른을 위한 유쾌한 쇼핑몰이다. 값비싼 명품부터 장난감, 성인용품까지 다 있다…
조진혁 ‘아레나 옴므 플러스’ 피처에디터 2018년 09월 18일 -

추석 극장가 빅4, 무엇을 고를까
추석 연휴는 극장가 최고 성수기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인 만큼 가족 단위 관람이 많다. 이 시즌에는 12세 등급이나 전체관람가 영화가 환영받는다. 또 전통 명절이라 사극이 많이 올라온다. 추석 연휴에는 대략 800만~1000만 …
정민아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8년 09월 18일 -

내가 너의 티켓을 질렀을 때, 그 공연은 나에게로 와 감동이 되었다
추석 연휴가 오기 전까지 총알을 비축하라. 설날처럼 세뱃돈 나갈 것도 아닌데 무슨 말이냐고. 진정한 뮤지컬 ‘덕후’라면 추석에도 돈 쓸 일이 많다. 연휴에 맞춰 막을 올리는 창작 공연도 많고, 큼직큼직한 라이선스 공연도 잔뜩 준비돼…
구희언 기자 2018년 09월 18일 -

‘마음의 고향’ 어머니 사랑 가득한 감동의 전시
소반(小盤)에 놓인 반찬은 소박하기 짝이 없다. 잡곡밥 한 그릇에 찌개와 총각김치, 장아찌가 전부다. 자식, 손주 없이 혼자 맞는 어머니 밥상은 늘 이런 식이다. “맛있는 거 있으면 느그들 줘야지, 내가 묵으면 쓰나.” 늘 하시는 …
강지남 기자 2018년 09월 18일 -

하나님의 교회, 국내외서 봉사활동 적극 펼쳐
최근 ‘나홀로족’ ‘1인 체제’ 등 신조어가 등장했다. 그만큼 사회 전반적으로 공동체보다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타인과의 관계 형성과 유지에 큰 부담을 느끼면서 이른바 ‘관태기’(인간관계에서 권태기) …
강지남 기자 2018년 09월 18일 -

풀문파티에 취해 몸에 불똥 튀는지도 몰랐다
‘30대가 되기 전 해외에서 혼자 정신줄 놓고 한번 놀아보자.’ 올여름 휴가를 계획하며 가장 먼저 한 생각이다. 한국 나이로 서른이지만 아직 만 나이로는 스물아홉이니 말이다. 목표는 세웠으나 장소가 문제였다. 적당한 거리에 적당한 …
박세준 기자 2018년 09월 18일 -

추석 선물로 좋은 칠레 와인 뭐 없나?
한가위 선물로 와인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와인은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쉽지 않다. 예산에 맞춰 레이블이 멋있는 것을 선택하기 일쑤다. 합리적 가격에 품위와 품질까지 갖춘 와인을 찾는다면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Mar…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9월 18일 -

아무것도 얘기하지 않지만 모든 것을 얘기하다
계절은 늘 거기에 있었다. 인간은 언어를 갖게 된 이후에야 몸으로 느끼던 변화에 이름을 붙였다. 구분을 했다. 도시는 본연의 모습보다 이름과 구분에 더 집착한다. 도시 밖으로 나서는 순간, 본래의 계절이 몸을 통과할 때가 있다. 언…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9월 18일 -

원로 배우들이 던지는 인생의 의미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연극인은 연간 소득이 가장 낮은 직업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그나마 2015년 980만 원에서 2016년 1481만 원으로 500만 원가량 연봉이 올랐지만 대한민국에서 연극인으로 생활한다는 것은 녹록지…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8년 09월 18일 -

K팝이 아니다, BTS-팝이다!
미국 대중음악 산업의 가장 권위 있는 지표, 빌보드. 올해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 연속 ‘빌보드 200’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미국 내 앨범 판매량을 집계하는 차트로, 비(非)영어권 아티스트가 자국어로 두 번 …
미묘 아이돌로지 편집장 2018년 09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