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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500세까지 ‘죽어도 좋아’
창세기는 영어로 ‘제너시스(Genesis)’라고 한다. 제너시스는 기원, 생성, 내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내력은 족보 또는 계보를 의미한다. 창세기는 계보를 담은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늘과 땅이 생겨난 내력, 즉 하…
20031127 2003년 11월 20일 -

그들이 하는 일
20031127 2003년 11월 20일 -

행복 주는 색소폰 선율 … ‘지하철의 악사’
오후 2시 지하철 2호선 사당역사에 은은히 울려퍼지는 색소폰 선율. ‘오버 더 레인보우’였다. 추위에 몸을 웅크린 채 지나가던 행인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에 귀기울이며 잠시나마 행복에 젖는다.‘지하철의 악사’ 김춘광씨(60)는 2…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허리에 두른 비단 흔들리는 형국
‘국민 가수’ ‘진정한 장인정신을 가진 예술가’ ‘한국인의 한과 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가수’. ‘오빠 부대’의 전설을 만들어낸 가수 조용필에게는 이렇듯 다양한 수식어와 찬사가 따라붙는다. 조용필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충분한 음…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반 집 때문에 중국은 울었다
반 집으로 흥한 자, 반 집으로 망한다? 혜성같이 등장한 중국의 ‘반 집의 승부사’ 시에허(謝赫) 5단이 경북 경산 영남대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준결승 2국에서도 한국의 ‘어린 왕자’ 박영훈 4단에게 반 집 차로 무너져 꿈의 무대 진…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매력 만점 포도주 … ‘와인’은 문화상품
와인 가격, 특히 ‘보르도’나 ‘부르고뉴’산 특급 와인 가격을 들으면 놀라는 사람이 많다. 아무리 맛과 향이 좋다 해도 그렇지 1병에서 6잔 정도밖에 안 나오는 와인이 그렇게 비쌀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그 정도 값을 기꺼이 …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그리움 깔고 추억 덮고 ‘달빛 하룻밤’
한국처럼 아파트로 뒤덮인 나라가 세계 어디에 또 있을까. 내가 누워 있는 안방의 침대, 그 아래위로 똑같은 위치에 사람들이 누워 있다고 생각하면 잠이 다 확 깬다. 연탄 아궁이에 외풍 센 개량 한옥이나마 한옥에서 살았던 시절이 그리…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도도한 문화적 우월감 … “우린 미국과는 달라”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 또는 와인을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이맘때는 특별한 시기다. 들뜬 마음으로 뭔가를 기다리는 나날이다. 이들을 들뜨게 하는 건 11월 셋째 주 목요일 0시, 그 시간에 드디어 올해의 프랑스산 햇와인을…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완성도 높은 인권영화 입소문 … 40개 스크린 확보
박광수, 박찬욱, 임순례, 정재은, 여균동, 박진표 등 여섯 명의 감독이 연출하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영화 ‘여섯 개의 시선’(사진)이 각계각층 유명인사들과 스타들의 관심 속에서 11월14일 일반 개봉한다. ‘여섯 개의 시선’은…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복고적인 액션, 상상 못할 결말
‘매트릭스 3-레볼루션’의 티저 트레일러가 인터넷을 떠돌 때 많은 한국 팬들은 네오와 스미스 요원이 빗속에서 싸우는 장면을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유명한 빗속 격투신과 비교했다. 하지만 그 격투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 다른…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1억 연봉의 조건 外
1억 연봉의 조건평생직장이니 연공서열이니 하는 말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는 일이다. 이 책은 도요타자동차, 후지쓰, 간사이전력 등 일본 대기업에서 실제로 인사관리에 응용하고 있는 시장가치…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낙엽이 지면 왜 詩가 생각날까
시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마음의 거울이다. 우리네 삶의 은밀한 곳을 들여다보게 하는 돋보기다. 상처를 발견하고 그것을 어루만지게 하는 연고다. 깊어가는 가을 함축된 짧은 글에 많은 이야기를 담은 시집들이 눈에 띈다. 이성…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세계의 화약고 중동 생생한 리포트
“벅, 그를 죽이고 싶었니?” “응, 정말 그랬어.”“그가 너에게 어떤 짓을 했는데?”“그가? 그는 나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그럼 왜 그를 죽이고 싶었니?”“왜냐고? 원한 때문이지.”“원한이 뭔데?”“원한이란 바로 이…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젊고 싱그런 DJ … “톡톡 튀는 한낮 만들어요”
“사실 정말 하고 싶은 건 라디오 PD지만, DJ도 그에 못지않게 하고 싶었던 거예요. 게다가 DJ 경험이 나중에 PD 일을 할 때에도 엄청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DJ보다는 PD를 하고 싶다는 당돌한 숙녀의 이름은 소이(23).…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오지서 만난 ‘데릴사위’와 빅 마마
전 세계 563개 민족 중 여성을 중심으로 한 모계사회를 이룬 민족이 84개에 이른다고 한다. 아직도 호주제가 남아 있는 우리 사회의 상식을 뛰어넘는 많은 숫자다. 그러나 이제 모계사회를 찾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이 서양과 기독교의…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20031114 ∼ 1120
▶국수호 디딤 무용단 정기공연-태양의 춤 “영혼의 여정”/ 11월15, 16일 오후 5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02-421-4797▶레슬리 파나스 첼로 연주회/ 베토벤 소나타 A장조, 슈만의 환상곡,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매일 ‘이벤트 데이’임을 선언하노라
세상엔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달력에 설날과 자신의 생일, 가족 생일, 추석, 성탄절을 표시해놓는 사람들과 다이어리에 다이어리데이에서 시작하여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와 각종 파티 일정을 적어놓는 사람들. 전자가 주체적이지…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김C “내 모습 그냥 … 뻥치며 인생 왜 삽니까?”
“김C 아세요?” “김C가 누구야?” “아, 김C! 진짜 웃기데.”“웃기긴, 얼마나 독설간데.”“아냐, 정말 순박한 사람이더라구.”“잘못봤어. 그냥 멍청한 거야.”김C(33·본명 김대원)가 화제다. 본업은 록그룹 ‘뜨거운 감자…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여동생을 아내로 맞은 까닭은 …
여호와가 아담과 하와를 창조한 초기에는 ‘아담과 그의 아내가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고 하였다.흔히 벌거벗은 상태와 부끄러움, 즉 수치심은 동전의 양면처럼 늘 붙어다닌다. 에로티시즘의 속성을 논할 때 ‘벌거벗기기’가 비중 …
20031120 2003년 11월 13일 -

공룡멸종사
20031120 2003년 1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