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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의상 … 원조는 ‘남성’
TV 드라마에서 불기 시작한 ‘꽃미남’ 바람이 CF업계를 석권하더니 이젠 웬만한 오락프로그램은 물론 거리 곳곳에서도, 예전 같으면 여성의 전유물이었을 화려한 색상이나 커다란 꽃무늬 프린트로 된 셔츠를 입은 젊은 남성들을 흔히 볼 수…
20041021 2004년 10월 14일 -

“피아노의 구약 바흐 선율을 느껴보세요”
피아니스트 강충모씨(42)가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의 음반을 냈다. 이 음반은 단순히 한 장의 음반이 아니라 그가 지난 99년부터 진행해 온 바흐 건반음악 전곡 연주의 일환이다. 강충모씨는 99년 4월 영산아트홀에서 열린 …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그 넋 ‘자유언론’으로 영원하리라”
김병관 전 동아일보사 명예회장 부인 고 안경희 여사의 1주기 추모식과 추모비 제막식이 있던 7월14일 오전, 하늘도 그날의 충격을 기억하는 듯 어김없이 비를 뿌렸다. 유례없이 가혹한 언론사 세무조사의 철퇴를 맞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콘크리트 도시 … 삭막한 바르샤바여
크라쿠프’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E77번 국도 고갯마루에 섰다. 중세풍이 가득한 ‘크라쿠프’에 안녕을 고하고는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발틱 3국을 거쳐 중간 기착지인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끝도 없는 북상길이다.다음 목…
20041021 2004년 10월 14일 -

우리나라 최초의 청량음료 ‘장수’ 外
수은주가 높아질수록 청량음료 판매도 급증한다.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각종 ‘설’에도 청량음료의 인기는 좀처럼 사그라질 줄 모른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삼국시대부터 청량음료를 마셨다고 한다. 최초의 청량음료에 관한 기록은 …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이세돌 '챔프의 꿈' 누가 막으랴'
월드컵 스타 김남일 선수의 광풍이 K-리그에 몰아치고 있다면, 요즘 바둑계에선 이세돌 3단의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이창호 9단을 후지쯔(富士通)배 준결승과 왕위전 도전1국에서 연거푸 꺾으며, 그것도 두 판 모…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신과 인간이 남긴 ‘문명의 지문’
‘이집트로 떠나는 것, 그것은 삶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이며 친절함과 소박한 유머, 지혜와 마주치는 것이다.’파리 출신의 이집트학자 크리스티안 노블쿠르의 유혹하는 말이 아니더라도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이집트로 떠나는 여행은 생애…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중단 없는 그들만의 실험 ‘남과 다르게 생각하기’
지난해 11월 김용필, 조은영씨가 “내 목소리가 담긴 서평기사를 쓰겠다”며 창간한 월간지 ‘텍스트’가 6월호를 내며 반환점을 돌았다. 대책 없이 돈 안 되는 서평지를 창간하자 주위의 반응은 “1년만 끌면 성공”이었다. 그러나 반환점…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外
13년 동안 구전민요 발굴에 앞장서온 최상일 PD(MBC)가 쓴 민요 해설서. 1권은 농요, 어로요, 기타 노동요를 담고 2권에서 의례요, 유흥요, 서사민요, 그 밖의 민요들을 정리했다. 촌락공동체의 해체와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한…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해학의 펜으로 그린 노년의 性
힘찬 붓글씨체의 ‘로망스’라는 제목까지는 좋았다. 그 글씨 위에 보일락말락 씌어 있는 ‘老妄’만 없었던들. 한국 최초의 본격 노인 개그만화를 표방한 ‘로망스’. 작가 윤태호는 노인들의 일상을 소재로 로망스와 노망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돈 둘러싼 음모와 배신… 대기업은 늘 그래
엔론에 이어 월드컴 등 유수의 미국 대기업들에 의한 회계 스캔들은 우선은 미국 주식시장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후유증은 아마도 글로벌 스탠더드의 전형으로 일컬어지던 미국 대기업에 대한 신뢰의 붕괴에서 찾아야 할 …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외계인과의 동거를 준비해야 한다?
외계인에게 주민증을 주어라! 다만 지구의 안전과 평화를 해치지 말라는 조건으로. 그렇지 않으면 미연방 일급비밀기관인 맨 인 블랙(MIB)이 해치운다. 이것은 배리 소넨필드 감독의 ‘맨 인 블랙 2’의 개요다.1997년 그 1편이 소…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멈춰진 피사체, 그것은 그림
우연의 일치처럼 최근 여러 갤러리에서 사진 전시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 미술의 한 부분인지에 대해서는 수많은 의견과 논리가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 하나는 확실하다. 사진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해준다.이미지와 표현 방식에 집중하…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外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이윤택의 우리극연구소가 주관하는 연극축제/ 7월17~27일/ 밀양연극촌 외/ 055-355-2308 연출가 데뷔전/ 신인 연출가들이 한 작품씩 데뷔작을 선보이는 행사/ 7월28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맥주, 달콤쌉싸름한 맛의 환희”
내가 좋아하는 것은 밤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일, 따뜻하고 부드러운 스웨터, 일요일 늦은 아침에 먹는 크루아상과 버터, 이탈리아 와인 바롤로와 리델 잔, 그리고 차갑고 와일드한 맛의 맥주.필립 들레름이라는 프랑스 작가는 ‘첫 맥주 한…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나만의 맥주’ 세계로 ‘와바’!
7월11일 밤 서울시 강남구 세계 맥주 체인점 와바(wa-bar) 역삼동 본점. 바깥이 훤히 내다보이는 개방형 창문에 미국 서부를 연상케 하는 웨스턴 스타일의 바 중앙에는 얼음이 가득 찬 커다란 통이 자리잡고 있다. 그 얼음 사이로…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대~한민국은 지금 ‘맥주 월드컵’
월드컵 기간중에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많은 맥주를 마셨을까? 주류업계가 추산한 지난 6월 한 달 동안의 맥주 판매량은 3억6100만 병. 1인당 8병의 맥주를 마신 셈이다. 여기서 미성년자를 빼면 성인 1인당 14병의 맥주를 마신 …
20020725 2004년 10월 14일 -

건물 자체도 화제, 삼성미술관 ‘리움’
얼마 전까지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것은 삼성’이라는 말이 있었다. 이젠 틀린 말이 될 것 같다. 삼성은 이제 세계 미술계를 움직일 것이다. 중앙일보사 사옥 지하에 위치한 ‘호암갤러리’ 대신 서울 한남동에 새로 문을 연 삼성미술관…
20041021 2004년 10월 14일 -

이보다 더 ‘영화’로울 수 없다.
독일 영화감독 빔 벤더스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세상의 이미지를 바꾸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의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부산국제영화제다. 명화라는 이름을 남발하며 주말마다 안방극장까지 침투하는 폭력물과 터무니없는 스릴…
20041021 2004년 10월 14일 -

‘푼수귀신’되어 스크린 속으로
모두 잘 계시죠? 이제 가을인 게 실감나요. 하늘이 유난히 높고 파란 것이... 그리고 영화 개봉일이 가까워지구요... 제 가슴이 왜 이리 설레는지 콩닥! 콩닥! ^^ 성인이 되고 뒤늦은 출연이라 그런지 더 떨리네요. 영화는 드라마…
20041021 2004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