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0308~20020314
▶ 타악퍼포먼스-야단법석/ 스님들이 벌이는 타악 연주와 각종 퍼포먼스 공연/ 3월8~24일 오후 8시/ 연강홀/ 02-708-5001/ ▶ 빈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3월8일 오후 7시30분, 9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20020314 2004년 10월 20일 -

독일 사회의 ‘금기’에 도전장
독일의 대표적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귄터 그라스가 새 소설 ‘게걸음 속에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 작품은 발표되자마자 독자와 비평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는 문학적으로 뛰어난 성공작이란 평가 외에도 작품 소재가 …
20020314 2004년 10월 20일 -

신화열기 서양에서 동양으로
대형서점마다 별도로 ‘신화’ 코너를 마련할 만큼 신화 읽기 붐은 아동, 청소년, 성인을 가리지 않는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기에 힘입어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올림푸스 신들의 계보를 외우는 것이 유행이다. 그러나…
20020314 2004년 10월 20일 -

술잔이 비었다. 촛불이 꺼졌다. 인간은 말이 없다.
정물화는 네덜란드어로 ‘스틸레번’이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는 뜻의 스틸과 ‘눈앞에 두고 그린다’는 뜻의 레번이 합쳐진 말이다. 독일어 ‘슈틸레벤’은 네덜란드어와 의미가 같다. 그러나 프랑스어인 ‘나튀르 모르트’는 ‘죽은 …
20020314 2004년 10월 20일 -

떴다! 떴다! 비행기!
20020314 2004년 10월 20일 -

“스무 살 감성 겨냥 … 눈높이 맞췄어요”
학산문화사가 지난 2월5일 창간한 만화잡지 ‘웁스’(oop’s)는 ‘스무 살 내 청춘의 만화잡지’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야후 매니아’에 비해 주류 상업만화의 성격이 짙은 ‘웁스’는 20대 남녀의 감성에 맞는 다양한 소재의 만화를…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공연기획자 조련사 첫 졸업생 배출 임박
프리랜서 공연기획자 전성환씨(37)가 공연기획 전문학원 ‘21세기 공연예술진흥원’을 열었다. “공연기획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양성 과정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강좌가 3분의 1쯤 진행되면 수강생들이 마구 떨어…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인기 짱! 방송가 ‘책벌레’
방송 시작 3개월이 지난 MBC의 ‘행복한 책읽기’(화요일 밤 12시30분)는 제목 그대로 책읽기의 즐거움과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이 심야 방송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진행자를 보고 화들짝 놀라게 마련…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고래와 돌고래’의 차이를 아십니까 外
‘고래와 돌고래’의 차이를 아십니까 고래와 돌고래는 과연 어떻게 다른가? 학술적으로 보면 고래나 돌고래 모두 ‘고래목’에 속하는 동물로 단지 크기 차이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것뿐이다. 즉 고래목에 속한 동물 중 약 4m를 경…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향수 달래는 그 맛 ‘스태미나 탁월’
밥 때를 알리며 멀리까지 향기를 실어 보내는 꽃이 있다. 황혼녘에 피는 분꽃이다. 해 다 저문 때 어서어서 밥 지으라고 굴풋한 시장기를 확 치미는 꽃, 분냄새다. 꽃으로 보면 그렇거니와 음식으로 보면 느랏내(냇내)가 지독한 동해 남…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아뿔싸! 다 된 밥에 코 빠뜨렸네…
2월21일 벌어진 제26기 일본 기성(棋聖)전 도전7번기 5국에서 재일기사 류시훈 7단이 다 이긴 바둑을 어이없는 해프닝으로 날려버린, 도전기 사상 초유의 ‘기막힌’ 사건이 발생했다. 수순이 그것. 끝내기까지 모두 마치고 공배를 …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책 보는 법 달라도 책 사랑은 한마음”
읽기 전에 연필 깎는 습관이 있다. 연필심을 길고도 뾰족하게 사각사각 갈아낸 다음 눈에 띄는 대목에 가볍게 줄을 그으며 독서를 한다. 심이 늘 날렵한 상태인 샤프펜슬은 어쩐지 책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멀리한다. 뒷장에 얼룩을 남…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욕망의 식물학’ 外
욕망의 식물학사과의 감미로움, 튤립의 아름다움, 마리화나의 도취, 감자와 지배욕. 저자는 인간에게 길들여진 네 가지 식물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들려준다. 꽃가루를 옮겨 유전자를 퍼뜨려주는 대가로 양식을 얻는 벌과 특정 종자를…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나폴레옹이 워털루에서 승리했다면?
역사 앞에 ‘만약’이란 단어를 붙이는 것이 부질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사람들은 ‘만약’의 상상을 즐기곤 한다. 복거일씨가 1987년 발표한 ‘비명을 찾아서’(전 2권)는 1909년 안중근 의사가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암…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클래식스’ & ‘Travelling light’
크로스오버, 팝페라, 뉴에이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들이다. 클래식의 변방에 자리잡고 있던 이 장르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클래식의 한 갈래로 편입돼 가는 추세다. 지난 19세기 말에도 재즈와 뮤지컬이…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록음악 기상도는 ‘맑음’
록밴드는 모든 음악 청년들의 꿈이었지만 불행하게도 한국에서는 1964년 신중현이 첫발을 내디뎠던 ‘add4’ 이후 극소수 뮤지션만이 그 꿈을 실현했을 뿐이다. 록은 언제나 변방과 지하의 메아리로 사라져갔다. 수년 전 홍대 앞 클럽들…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당당한 카페 여주인들의 ‘대표 메뉴’
갱년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년부인 애블린(캐시 베이츠 분). 그녀의 삶은 늘 무기력하면서 권태롭고 우울하다. 무심한 남편 때문에 우울증에 빠진 애블린은 스트레스를 오로지 먹는 것으로 해결하려 한다. 그녀의 손에는 언제나 초콜릿이나…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제가 그 남자랑 사귀었다고요?”… 기자도 놀란 그녀의 ‘오리발’
연예가에 흘러다니는 소문의 진실을 찾기란 쉽지 않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고, 한 사람 건너면 눈덩이처럼 부풀려지는 소문의 특성상, 사실 여부를 알아내기가 난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예기자들은 소문의 당사자와 직접 인터뷰하는 …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자유인’ 추구한 흑인 복서
3월에 있을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후보작이 발표됐다. 러셀 크로가 남우주연상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윌 스미스나 덴젤 워싱턴이 63년 시드니 포에티에 이후 다시 흑인으로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반지의 제왕’이 몇 개…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삼국유사에 온 정성 “우리 역사 알림이”
“축구로 되찾은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 이제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질 거예요. 그리고 그 해답은 삼국유사에서 찾아야죠.” 삼국유사를 10년 넘게 연구하고, 책으로 펴내는 것으로 모자라 인터넷 사이트 ‘고마나라’…
20020704 2004년 10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