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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삶을 산 한 여성의 회고록
원리 원칙만 따진다면 미국인 작가가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쓰지 말라는 법 없고, 그것을 스필버그가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하지 말라는 법 없다. 여기에 장쯔이나 공리를 포함한 중국인 배우들이 출연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중요한 건 내용…
20060131 2006년 01월 25일 -

“잡초 같은 내 인생 난 야망에 배고프다”
이제 정준호는 배우만이 아니다. 정준호는 그가 설립한 영화사 겸 매니지먼트 회사인 주머니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으로서 영화 제작자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주연한 ‘동해물과 백두산이’(2003년)의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영…
20060131 2006년 01월 25일 -

조선조 500년 지배한 정도전, 그 ‘정신’ 닮겠다고?
불운을 딛고 한 세상을 풍미한 사람을 풍운아라고 한다면 정도전만큼 이 말에 어울리는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불우한 환경을 떨치고 일어나 개국(開國)의 주역이 되었으나 한명회 같은 출세주의자는 아니었다. 그는 당시로는 진…
20060131 2006년 01월 25일 -

한국 블록버스터 ‘이유 있는 재앙’
영화홍보사 ‘영화인’ 직원들은 요즘 서로 눈치가 보여 “사무실보다 외근이 편하다”고들 말한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명암이 엇갈린 세 편의 영화 홍보를 이 회사가 맡았기 때문이다. 한국 영화사상 최대 제작비(150억원, 홍보비 포…
20060131 2006년 01월 25일 -

욕심 줄이는 것보다 나은 것 뭐 있으랴
옛 선비들이 일군 개인 정원을 세 곳만 추천하라고 한다면 나그네는 이자현의 청평계곡과 양산보의 소쇄원계곡, 그리고 윤선도의 보길도 부용동계곡을 들겠다. 모두 자연풍광을 거스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자현(李資玄, 1061~112…
20060131 2006년 01월 25일 -

로마인에게 묻는 20가지 질문 外
‘로마인 이야기’ 9권을 집필중인 저자가 잠시 생각을 가다듬으며 발표한 책이다. ‘로마가 군사적으로는 그리스를 정복했지만 문화적으로도 정복당했다는 게 사실인가’ ‘고대 로마인과 현대 일본인의 공통점’ ‘팍스 로마나는 무엇인가’ 등등…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벽에 걸린 그림 사연 속시원히 풀어드려요”
인사동 음식점마다 사람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면 “아, 오늘이 수요일이구나” 생각하게 된다. 대부분의 화랑이 수요일에 전시회를 오픈한다. 그래서 수요일 인사동엔 전시를 알리는 화려한 현수막과 플래카드, 그리고 흐벅진 뒷풀이가 이어…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사회통념 뒤집기’ 도전장
싸고 좋은책. 이것이 문고의 의무라면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태어난 책이 있다. 5월25일 ‘한국의 정체성’ 등 5종의 출간으로 시작된 책세상문고-우리시대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우선 150쪽 안팎(200자 원고지 500매 정도)…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취해도 취해도 못잊을 그 맛이여
곡주나 약주류는 10도는 넘고 20도는 넘지 않는다. 독하지 않기에, 먼저 코로 향내를 맡고, 입에 지그시 머금으며 혀로 온갖 맛을 다 감지하면서 목 안으로 흘려보낸다. 마시고 나서는 혀끝에 돌고 입안에 남은 뒷맛까지 새겨보는데, …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발라드 스타의 이유있는 롱런과 단명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적절한 템포, 아름답고 유려한 선율, 사랑의 환희 혹은 그것의 상실로 인한 슬픔을 테마로 하는 메시지. 우리가 흔히 발라드(ballad)라고 부르는 음악의 필수 구성요소들이다. 발라드는 음반시장의 가장 표준이…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병든 사랑 ‘광기의 몸짓’
이 세상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창문 너머로 세상을 관조하는 길과, 창 밖의 비바람에 몸을 내맡기고 인생의 추한 실체와 직면하는 길. 그 두 가지 중에서 당신은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30대 연극인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조광…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촌스런 제목 뛰어넘은 ‘사랑의 헌시’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가요계에 한창 랩과 힙합 열풍이 불어닥치고 있을 때, 청승맞은 가사와 멜로디의 이 느려터진 노래는(더구나 이 노래는 옛날 노래를 리메이크한 것이었다) 예상 밖으로 엄청나…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20000616~20000622
▶ 박수칠 때 떠나라 / 6월16~30일 / LG아트센터 02-2005-0114▶ 국립극단 창립 50주년 기념공연 ‘마르고 닳도록’ / 6월24일~7월2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2274-1172▶ 용띠 위에 개띠 / 8월31…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춤生춤死’ 춤에 미친 팔방미인
빨간 구두를 신고 빙글빙글 돌기를 30시간. 낮에 촬영장에 들어가 다음날 저녁이 돼서야 CF촬영이 끝났다. 몸은 젖은 솜처럼 무겁고, 저절로 눈이 감길 때마다 박명수씨는 이런 생각을 하며 기운을 차렸다.“재즈댄스 배웠지, 고등학교 …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다윗상 사팔눈’도 천재작가의 계산?
르네상스 거장 미켈란젤로의 대표작인 ‘다윗상’이 정교한 첨단기술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또다시 미켈란젤로의 천재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스탠퍼드 대학의 컴퓨터 공학자 마크 르보이는 과학잡지인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흥행 대박’ 인터넷에 물어봐
오는 7월1일 개봉하는 국산 무협영화 ‘비천무’의 홈페이지(www. B1000.co.kr)는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 사이트로 떠올랐다. 이곳을 방문하면 비록 예고편이나마 플래시 동영상으로 마치 영화관에서 실제로 영화를 보는 듯…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새로움 수용 “나이가 무슨 상관”
선거철이 되면 바빠지는 직업 중 하나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대통령선거든 국회의원선거든, 후보들은 어떡하면 조금이라도 나이보다 젊고 정력적인 얼굴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지 고민하기 때문이다. 70대인 김대중대통령만 봐도 메…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늘어나는 ‘뱃살’ 성인병 부른다
흔히 중년기는 40∼60세 초반을 가리킨다. 이 시기는 젊을 때와 다르게 앉아서 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신진대사 작용이 떨어짐과 동시에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한다. 그래서 평소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배가 점점 나오고, 또 그만큼 …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입맛대로 먹다간 “제 명도 단축”
우리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성경에는 므두셀라가 969세까지 살았다고 하지만 의학이 발달한 지금도 100세를 넘기는 사람은 10만명당 1명 꼴에 불과하다. 그러나 2010년에 태어날 사람은 평균수명 120세, 2050년 쯤에는…
20000622 2006년 01월 25일 -

열받지 말고 인생 자체를 즐겨라!
인간은 누구나 늙지 않고 젊은이처럼 살기를 바라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은 이러한 욕망이 더욱더 강해 큰돈을 들여 보약을 먹거나 의학적으로 효과가 증명되지도 않은 건강식품, 시술 등에 속아서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
20000622 2006년 0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