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싱 원조’ 클레오파트라
한때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마광수 교수의 책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불과 13년 전인 당시만 해도 야한 여자가 좋다는 마교수의 발언은 상당히 충격적이었고 사회·문화적으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10여년…
200205102004년 09월 24일냄새 때문에 성욕 식는다면…
어느덧 섹스에서 여성이 주도하는 시대가 됐다. “안 돼요, 싫어요” 하면서도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이는 여성은 요즘 그리 많지 않다. 이제 여성들은 더욱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자신이 원하는 체위에서부터 애무의 종류까지 요구한다. 성의…
200409302004년 09월 23일신사임당과 다이애나의 비련
신사임당은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적인 여인상으로 꼽힌다. 단아한 외모에 뛰어난 예술적 자질, 현명하고 자상한 품성 등을 고루 갖춘 신사임당은 분명 한국 여성들이 가장 존경하는 여인 중 하나다. 그렇다면 한국 제일의 여성을 부인으로 둔…
200205032004년 09월 22일고개 숙인 ‘남성’ 어찌하오리까
요즘 헬스장을 찾는 중년 이상의 남성들 가운데에는 살 빼는 목적이 아주 특이한 사람들이 있다. 고개 숙인 남성을 세우기 위해 달리고 역기를 드는 ‘처절남’들이다. 살을 빼기 위한 그들의 굳은 결심은 단지 권상우나 비 같은 멋진 근육…
200409232004년 09월 15일대물 환상 & 왜소 콤플렉스
코 큰 남자가 물건도 크다는 말이 있다. 근거 없는 말인 줄 알면서도 코 큰 남자를 다시 한번 쳐다보는 이유는 왜일까. 그것에 대한 한국 남성들의 집착은 과학적 ‘근거’와는 아예 거리가 멀다. 과학적으로 이야기하면 페니스의 크기는 …
200409162004년 09월 10일힘찬 소변줄기는 정력의 상징?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공중 화장실에서 다른 남자의 소변 보는 모습을 힐끗힐끗 훔쳐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보지 않으려 하다가도 소변줄기가 소변기에 닿는 소리에 놀라 무의식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강한 경쟁 심리를 나타내는 …
200409092004년 09월 03일뱃살과 성기능은 ‘반비례’
20, 30대와 똑같이 먹는 것 같은데도 40대 이후 급격히 뱃살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많이 먹고 운동을 안 해서라고 타박당하기 일쑤지만 실상은 그런 이유뿐만이 아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보통 40대 이후부터는 몸의 기능이 떨어…
200409022004년 08월 27일엽기 자위 도구 성기의 수난 시대
“선생님, 그걸 왜 빼죠?”“그럼 이걸 평생 넣고 살라고 할까요?”“좋잖아요. 건전지만 갈아 끼우면 하루 종일 쾌감을 느낄 텐데….”“그게 그렇게 좋아요?”자위를 하다 ‘그곳’에 바이브레이터(진동하는 여성용 자위기구)가 들어가버린 …
200408262004년 08월 20일어머! 자위행위 모르세요?
상담을 하다 보면 “남자든 여자든 자위행위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하는 남성들이 의외로 많다. 물론 성인이라면 적어도 한 번은 자위행위를 한 경험이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사실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적지 않…
200408192004년 08월 13일성생활의 좋은 점 이렇게 많을 수가…
요즘 웰빙 바람을 보면 옛 군부독재 시절의 새마을운동이 떠오른다. 새마을운동은 ‘잘살기’ 운동, 즉 웰빙이 핵심 정서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새마을운동 노래 가사에도 ‘잘살아보세’라는 구절이 나온다.웰빙을 외치다 보니 섹스와 건강의 …
200408122004년 08월 06일‘사랑’만으로 해결 안 될 때는…
사람들은 흔히 ‘사랑이 밥 먹여주나’라고 말한다. 연애할 때는 라면만 먹고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며 큰소리치던 연인들이 결혼 후 경제적으로 쪼들리면 결국 남남으로 갈라서는 경우를 빗대는 말이다.그런데 사랑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200408052004년 07월 29일정력男보다 다정男이 ‘한수 위’
만약 램프의 요정 지니가 ‘짠’ 하고 나타나 이성문제에 관한 소원 하나를 들어준다고 한다면, 당신은 과연 무엇을 주문하겠는가. 아마 많은 남성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를 애인으로 만들어달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좀더 생각이 …
200407292004년 07월 22일좋은 약도 잘 먹어야 ‘약발 만점’
우리 병원을 자주 찾는 임모씨가 또 진료실 문을 두드렸다. 60대 중반으로 당뇨병 때문에 발기부전이 찾아온 임씨는 지난 3년간 아내에게 이런 사실을 숨기고 비아그라를 복용해왔다. 성관계를 맺기 전 화장실 가는 척하며 비아그라 100…
200407222004년 07월 16일추억(?)의 사면발이 ‘부활’
최고의 부촌이라는 서울 강남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최근 이가 나타나 화제가 됐다. 이가 있는 학생들의 집에 가보았더니 침대와 베개에도 이가 엄청나게 많았다고 한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자녀들에게 신경 쓰지 못한 게 이의 부활을 불…
200407152004년 07월 08일한여름 밤 쾌락 여성 건강 위협
절친한 산부인과 의사 동료가 어느 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이야기를 꺼냈다. 사후피임약이 시판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19살 동갑내기 커플에게 처방을 해줬다는 것이다. 둘이서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들어와 진료와 처방을 부탁해 …
200407082004년 07월 01일작은 고추 맵게 만드는 법
‘남성’의 힘과 크기에 대해 ‘평균’이나 ‘보통’이란 말을 하고 나면 뒷맛이 영 개운치 않다. 만약 그 사람 주변에 ‘남성’이 작은 사람들만 있다면 당연히 평균치의 기준이 낮아질 것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높아질 것이다. 현대 비뇨기…
200407012004년 06월 24일‘시알리스’는 여성용?
얼마 전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여성의 선호도 조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가 남성 발기부전 환자보다 상대 여성에게 더 인기가 높다는 내용이 바로 그것. 최대 36시간이라는 긴 작용 시간이 정서적인 교감…
200406242004년 06월 17일‘정력 음식’ 알고 보면 우리 가까이에‘
‘뱀, 자라, 물개 같은 정력’.1980~90년대를 풍미했던 응원가 중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예로부터 구전돼온 정력제는 왜 모두 남성의 ‘그것’을 닮아 있을까? 물론 다 알고 있는 상식이겠지만 이는 남성 성기를 닮은 해당 동물들의…
200406172004년 06월 11일수술로 얻은 ‘사랑만점 부부생활
12년 전 어느 날 한 노부부가 30대 중반의 아들을 데리고 필자를 찾아와 “교수님, 제 아들 좀 살려주세요”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노부부는 발기가 안 되는 아들의 물건을 어떻게 하든 제대로 만들어달라는 것. 결혼 뒤 어렵게 얻은…
200406102004년 06월 02일아내의 샤워 소리가 두려울 때는…
남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성적 능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가끔 아내가 먼저 섹스를 하자고 달려들면 정말 난감하다. 차마 “힘들어서 못하겠다”는 말을 할 수 없는 것. 자존심도 상하지만 무엇보다 돌아올 핀잔이 두려운 까닭. 특히…
200406032004년 05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