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종합영양제 김
김은 12월에서 2월 사이에 채취한 것이 맛있다. 이 기간에 김의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김은 우리나라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또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김치와 김만 있…
200602212006년 02월 20일로마 검투사가 보리 먹은 까닭은
웰빙 바람을 타고 보리밥이 유행이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도 보리밥집의 매상이 여름철보다 많다고 하니 가히 보리의 부활로 봐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보리밥은 열무김치와 고추장을 넣고 비벼야 제 맛이다. 보리밥집에 가면 보리밥뿐만 아…
200601312006년 01월 26일탱탱한 피부 ‘검은콩’에 맡겨라
콩은 흔히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린다. 쇠고기의 약 2배에 달하는 단백질을 함유한 때문이다. 콩에는 또 칼슘, 철분, 불포화지방산 등도 많아 성인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는 고기보다 더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콩은 심은 뒤…
200601172006년 01월 16일직장인 피로회복제 ‘구기자’
우리 집의 울타리를 이루고 있는 나무 중 하나가 구기자나무다. 한때 구기자가 만병통치약이라고 해서 너도나도 구기자나무를 심은 적이 있었다. 아마 우리 집에 살던 옛 주인도 그 당시 구기자나무를 몇 그루 심은 듯하다. 그러나 너나없이…
200601032006년 01월 02일‘무시래기’ 겨울철 다이어트 음식으로 제격!
무는 배추와 함께 우리나라의 2대 채소 중 하나다. 예로부터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고 속살이 예뻐진다고 하여 아가씨들이 숨어서 무를 먹어왔다고 한다. 이는 무가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제를 함유, 소화를 도와주어 변을 잘 나오게 하…
200512202005년 12월 19일성인병 예방과 항암 효과 ‘마늘의 힘’
예전에는 마늘 냄새를 싫어하는 서양인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마늘이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서양인들 사이에서도 마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력이 커지고, 외국에서 한…
200512062005년 12월 05일비타민과 칼슘 ‘배추’로 총집합!
최근 김치에 대해 말이 많다. 정부는 납 성분이 검출된 중국산 김치에 대해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하더니, 며칠 후에는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국산 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발견되었다고 하니 소비자들의 걱정…
200511222005년 11월 21일모과 “못생겼지만 몸엔 좋아요”
우리 집 앞마당에는 오래된 모과나무가 한 그루 있다. 모과나무는 원래 건조한 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우리 집 모과나무도 비가 오면 물이 흘러 내려가는 도랑 옆에 심어져 있다. 나는 이곳 농가 주택으로 이사 …
200511082005년 11월 07일가을에 먹는 천연 비타민 ‘감’
감은 크게 단감과 떫은 감으로 나눌 수 있는데, 단감은 일본에서 많이 나고 떫은 감은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대부분 난다. 단감은 익으면 그대로 먹을 수 있지만, 떫은 감은 그대로 먹을 수 없다. 떫은 감은 완전히 익혀서 홍시로 먹거나…
200510252005년 10월 24일섬유소 풍부한 고구마 ‘천연 변비약’
나는 매년 6월경에 고구마 모종을 심고, 가을철에 손님이 오면 가장 먼저 고구마밭에 들어가 고구마를 캐서 준다. 손님이 올 때마다 고구마를 캐서 주다 보면 막상 10월에 수확할 때 남아 있는 게 별로 없다. 그래서 올해에는 아예 심…
200510112005년 10월 10일무공해 메밀은 ‘혈관 지킴이’
내가 처음 이곳 농가로 이사 왔을 때 우리 집 뒤편의 밭에서는 메밀이 재배되고 있었다. 그래서 이후 몇 해 동안은 늦여름에서 가을까지 방의 뒷문만 열기면 하얀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메밀은 땅이 메마르거나 가뭄이 심해도 잘 자…
200510042005년 09월 30일‘옥수수’ 하모니카 건강 멜로디
옥수수 하면 가장 먼저 뻥튀기가 떠오른다. 뻥튀기는 값이 싸고 길거리에서 쉽게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이 허전해서 뭔가 먹고 싶을 때 안성맞춤이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내 아내가 좋아하는 군것질 거리 중 하나도 뻥튀기다.…
200509132005년 09월 09일미국에서도 잊지 못한 ‘부추의 맛’
내가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은 25년 전 미국 유학 시절부터다. 당시 유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먹고 싶었던 채소 중 하나는 부추였다. 그런데 서양 사람들은 부추를 잘 먹지 않아 슈퍼마켓에서 부추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200508302005년 08월 26일‘호박’을 빼고 다이어트 논하지 말라!
우리 집 앞마당은 잔디를 심지 않고 그냥 풀들이 자라게 두고 있다. 잔디를 예쁘게 가꾸면 보기에는 좋으나, 가꾸기가 어렵고 무엇보다 가꾼 뒤에 먹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마당을 풀밭으로 둔 채 잡초만 뽑아주면 풀밭에는 민들레, 질경…
200508162005년 08월 12일“장수? 비타민 寶庫 감자 드세요”
감자는 보통 3월 중순에 심어 6월 말에 수확하는데, 올해는 7월 중순이 지나서야 수확했다. 올봄에 날이 가물어 싹이 늦게 나 더디게 자란 데다, 6월 말부터 장마가 시작됐기 때문이다.내가 농사를 처음 지었을 때 감자를 많이 심고 …
200508022005년 07월 28일살 줄이고, 피는 깨끗이 … 토마토 ‘짱’이오!
우리 집 텃밭에서는 요즘 방울토마토가 한창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토마토 모종을 심은 5월 이후 토마토가 익기를 몹시 기다려왔기에 요즘엔 새벽 5시에 일어나 이슬이 맺힌 신선한 방울토마토를 따먹는 재미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가끔 …
200507192005년 07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