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고 기대되는 셀린 디온의 무대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팝계의 3대 디바로 꼽히는 셀린 디온(Celine Dion·사진)이 한국에 온다. 3월18일과 19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그의 내한공연은 최근 3년 만에 내놓은 앨범 ‘T…
200803112008년 03월 05일젊은 지휘자 런던 필과 ‘봄마중’
젊고 풋풋한 인상의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가 이끄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PO)가 3월11~13일 내한 연주회를 갖는다. 1932년 창단돼 게오르그 솔티, 쿠르트 마주어 같은 거장들이 거쳐간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200803042008년 02월 27일봄바람 타고‘록’이 춤춘다
흑인음악이 결합된 댄서블한 록음악으로 최정상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 마룬 파이브(Maroon 5)가 3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2004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이들을 정상에 올려놓은 앨범 ‘S…
200802262008년 02월 20일‘쉬프’가 들려주는 바흐 이야기
선율이 ‘미치도록’ 풍부한 바흐의 곡들은 수많은 훌륭한 해석자(interpreter)를 탄생시켰다. 바흐 피아노곡의 대표적인 해석자가 글렌 굴드다. 그는 바흐 음악에 탁월한 해석력을 보여줬고, 죽은 지 2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명성…
200802192008년 02월 11일아이슬란드 요정 비욕이 온다
아이슬란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신비의 땅이다.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6년 연속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가진 국가로 선정했을 정도다. 음악적으로는 변방에 속하지만 시규어 로스(Sigur Ros)와 비욕…
200802052008년 01월 30일낭만파 ‘말러’를 초대한 마에스트로 정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활동했던 후기낭만파 거장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는 “교향곡을 작곡하는 것은 모든 기법을 동원해 새로운 세상을 하나 건설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런 공이 들어서일까. 마음에 드는…
200801292008년 01월 23일목소리의 마술사 두 번째 서울 나들이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은 ‘최고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션이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를 가진 그는 다른 악기의 도움 없이 매력 충만한 음악을 만들어낸다. 그가 4년 만에 다시 한…
200801222008년 01월 16일‘신년음악회’ 서울 성남 대전 김해 찍고
1월1일 오전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잘에서 열린 신년 음악회. 마지막 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의 연주 전 지휘자는 음악을 끊고 단원들에게 무어라 외칠 것을 주문했다. “Fridliches Neues Jahr!(새해 복 많이…
200801152008년 01월 09일나나 무스쿠리 “6개월 늦었죠”
2007년 7월 예정됐던 나나 무스쿠리(Nana Mouskouri)의 내한공연은 공연을 며칠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돼 팬들의 원성을 샀다. 그로부터 6개월, 그의 내한공연이 다시 마련된다. 나나 무스쿠리는 1월20일 센트럴시티…
200801082008년 01월 07일신이 내린 목소리 온몸 전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는 말이 있다. 자기 세계를 이룬 위대한 성악가들의 음악을 듣노라면 그 울림이, 전율이 신비롭기까지 하다.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45)의 노래를 들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
200801012007년 12월 26일호세 펠리치아노와 연말 데이트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공연계에도 대목이다. 각종 공연이 이 시기에 몰리고 음악 팬들은 무엇을 보러 가면 좋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올해는 그중에서 호세 펠리치아노(Jose Feliciano)의 공연을 빼놓을 수 없겠다. 라틴 팝의…
200712252007년 12월 19일백건우, 단 7일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흔히 바흐와 베토벤의 건반악기 음악을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로 비유한다. 바흐가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으로 태초의 혼돈에서 세상을 창조했다면, 베토벤은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로 신약에서 예수가 그랬던 것처럼 인간구원의 메시지를 던지며 …
200712182007년 12월 12일추억의 향연 ‘이문세 앵콜 同唱會’
연말이 다가온다. 이런저런 송년행사 중에 가장 따뜻하고 훈훈한, 그래서 기쁘게 기다려지는 행사는 동창회가 아닐까 싶다. 바쁜 일상으로 얼굴 보기 힘든 벗들을 1년에 한 번이나마 볼 수 있는 기회이니 말이다.그런데 여기 가볼 만한 동…
200712112007년 12월 05일한국어로 느끼는 ‘노트르담 드 파리’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꼽추 종지기 카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얽히고설킨 사랑이야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2005년과 2006년 오리지널 팀이 내한해 큰 성공을 거뒀던 프랑스 뮤지컬의 대명사가 비(非)유럽권 언어로는…
200712042007년 11월 28일반갑다! 하이브리드 록 선구자
한국계 DJ 조셉 한의 존재로 국내 팬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록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11월30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03년 이후 4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 것.린킨…
200711272007년 11월 21일비운의 비올레타, 아리아 무대로의 초대
‘라 트라비아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오페라 가운데 하나다. 우리 오페라 시장 태동기에 최초로 공연됐던 베르디의 걸작이며, 세계적으로도 그 인기는 단연 으뜸이다. 그래서 이 작품에 식상해질 법도 하지만 최근 오페라계는 음악보다 …
200711202007년 11월 14일신나는 록의 향연 ‘버드락콘서트’
1997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버드락콘서트가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 발표된 최종 라인업의 중량감이 어느 해보다 묵직하기 때문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헤드라이너로 참가가 확…
200711132007년 11월 07일치열한 음악魂, 뮌헨 필 온다
세르지우 첼리비다케(1912~ 1996). 음악 마니아가 아니라면 이 생경한 지휘자를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이전 지휘자 푸르트벵글러에 의해 베를린 필하모닉 후계자로 지명돼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의 포디엄을 …
200711062007년 10월 31일섹시 퀸 비욘세 팝으로 가을을 수놓는다
팝계 최고의 섹시 아이콘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욘세(Beyonce)가 11월9~10일 이틀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올 4월 호주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아시아로 이어지고 있는 월드투어의 일환이다.비…
200710302007년 10월 24일179년 역사 ‘파리 오케스트라’가 온다
“베를리오즈는 깊은 인상을 받거나 충동적인 편이었다. 그런 감정은 늘 극단적으로 나타났고, 그래서인지 스스로 자신을 가리켜 ‘화산’이라고 했다.”베를리오즈의 후배였던 구노가 한 말이다. 음악과 삶의 경계를 완전히 허물어 음악과 삶을…
200710232007년 10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