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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코치는 말했다, 하드코어 밴드의 보컬이라고
새해를 앞두고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했다. 이제 빼도 박도 못하는 중년이 되고 나니 나이가 그저 숫자가 아니다. 체력이 저하되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체형은 한때 비웃던 아저씨의 그것이 돼간다. 젊었을 때는 뭔가를 더하기 위해 운동을 하…
대중음악평론가 2020년 01월 06일 -

척하면 착! 출산 정보 종합포털 ‘더케어컴퍼니’
속절없이 떨어지는 출산율 뒤에는 여러 공포가 자리하고 있다. ‘아이를 잘 낳을 수 있을까’ ‘낳아서는 잘 키울 수 있을까’ ‘과연 우리는 부모가 될 준비가 돼 있을까’ 같은 걱정이다. 미래에 대한 공포는 커져가는데 출산과 육아의 실…
박세준 기자 2020년 01월 06일 -

“공수처 구성 즉시, 조국 유사 사건 암매장될 것”
논란과 진통 끝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 법 도입의 당초 목적은 검찰개혁의 필요성이었다. 그런데 그러한 입법 목적과 달리 공수처가 대통령 직속 정치 사찰수사기구로 변질됐고,…
김종민 변호사·전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장 2020년 01월 04일 -

‘꼰대’ 문화가 만연한 직장, 월급이나 사람을 선택하는 지혜
서울 여의도 쌍둥이빌딩 서관 31층, H정유 인력개발부 4급 사원, 전화번호 6133, 사원번호 3194. 부장님과 과장님, 대리님 2명, 그리고 ‘미스 최’. 부장님 자리는 한쪽으로 비켜 있고 과장님과 두 대리님은 내 등 뒤에 있…
박한규 자유기고가 2020년 01월 04일 -

“싸고 안전한 원전에 무슨 이념인가… 탈원전이야말로 국정농단”
이병령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위원은 많이 지쳐 보였다. 그는 한국형 원전 기술개발과 상업화 책임자를 지낸 원자력공학자로 지난해 10월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원안위원이 됐다. 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해 12월 24일 원안위 회의에서 …
허문명 기자 2020년 01월 04일 -

속이 보이지 않으니 더 들여다보게 만드네
‘클래식 블루(Classic Blue)’와 ‘네오 민트(Neo Mint)’. 2020년을 이끌 트렌드 컬러다. 매년 올해의 색을 선정하는 미국 색채연구소 팬톤은 2020년 유행 색상으로 클래식 블루를 선정했다. 네이비보다 가볍고 스…
민은미 주얼리칼럼니스트 2020년 01월 04일 -

2020년 경자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시민들이 해돋이를 즐기며 소원을 빌고 있다.
2020년 01월 03일 -

“고구려와 고려가 아니라 고구리와 고리로 불러야 한다”
‘옛날 옛날 고릿적에’나 ‘고릿적 시절 얘기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고릿적’은 정확히 무슨 뜻일까.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옛날의 때’라는 명사라고 나온다. 왜 옛날의 때가 고릿적일까. 정답은 없고 추론만 있다. 조선시대에…
권재현 기자 2020년 01월 03일 -

한국 올림픽대표팀에 거는 새해 소망
2020년, 여기 또다시 한국 축구를 짊어진 한 남자가 있다.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 프로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수장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연을 맺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부수고…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1월 03일 -

당신만의 ‘100년 상차림’을 보여주세요
2020년 창간 100돌을 맞는 ‘동아일보’가 국민과 창간의 의미를 나누고자 도예작품 ‘한국의 상(床) - 내일을 담는 100년의 상(床)’을 1월 1일부터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있다. ‘한…
구자홍 기자 2020년 01월 03일 -

“한국 SF문학 빅뱅이 시작됐다”
2019년 1600만 명 관객몰이에 성공한 한국영화 ‘극한직업’에는 테드 창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노규태 역의 오정세가 연기한 무식한 마약조직 두목이다. 유식해 보이려고 영어이름을 지었는데 창은 성이…
권재현 기자 2020년 01월 03일 -

어린 시절 그 많던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것이 정말 있다면 바로 시간일 것이다. 물론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불의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시간이야말로 정의, 진리에 가장 올바른 도리가 아닐까 싶다. 낭비한 시간이 억울…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2019년 12월 30일 -

천용성, 민수, 백예린, 림 킴, 이날치
한 해 음악계를 돌아볼 때면 예년 같은 시기에 썼던 글이나 정리해뒀던 자료들을 들여다보게 된다. 이를 통해 나이 듦을 느끼고 시대의 변화를 체감하곤 한다. 2019년 음악계를 정리하기 위해 10년 전 데이터를 봤다. 당시 파릇파릇했…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12월 30일 -

서울 중심부 9억 원 미만 아파트
정부가 고가 아파트에 대한 강력한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12·16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당장 12월 17일부터 15억 원 이상 아파트는 금융권 대출이 금지됐고, 9억 원 이상 아파트도 대출 규제가 강화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9억…
(주)지지옥션 2019년 12월 30일 -

라파엘로 500주기, 베토벤 250주년, 류관순 100주기, 전태일 50주기
지난해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500주기였다면 올해는 라파엘로 500주기다. 미켈란젤로와 더불어 이탈리아 르네상스 3대 화가로 꼽히는 라파엘로는 트로이카 가운데 가장 젊었다. 레오나르도보다 서른한 살, 미켈란젤로보다 여덟 살 어렸다.…
권재현 기자 2019년 12월 30일 -

조부모의 ‘손주 돌봄’, 사회적 가치 생각 해야 할 때
2019년의 끝자락이다. 한 해를 무사히 보낼 수 있게 도움을 준 분들의 얼굴이 하나씩 떠오른다. 내게 가장 감사한 분을 꼽으라면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분이 있다. 시어머니다. 늦은 나이에 임신했을 때 나는 “요즘 어린이집이 잘돼…
전지원 서울대 국제이주와포용사회센터 선임연구원 2019년 12월 30일 -

中禍, 미국 내 산업스파이 90%가 中 연관
‘필립스 66’은 석유와 천연가스 등을 생산하고 각종 에너지 제품도 개발, 판매해온 미국 에너지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출신 연구원이 영업비밀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다. 미국 영주권…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12월 30일 -

오미(五味)가 오묘하게 녹아든 한식간장
해넘이를 앞두고 가장 큰 행사는 김장이지 싶다. 김장하는 날은 아삭아삭한 생김치에 삶은 고기, 간간하게 절인 배추에 굴무침을 얹어 먹는 신나는 날이다. 그토록 맛좋은 음식의 이면에는 여러 노고가 있다. 김장은 좋은 고춧가루와 배추,…
푸드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30일 -

결혼만큼 잘 어울려야 하는 술과 안주의 ‘마리아주’
새 밀레니엄이라며 호들갑스럽게 시작했던 2000년대도 벌써 19년이 흘러 2019년이 저물고 있다. 돌이켜보면 최근 20여 년은 대단한 시절이었다. 개인용컴퓨터와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이 몰고 온 정보기술(IT) 혁명은 급기야 안 되…
주류 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19년 12월 30일 -

건설업자 김씨의 땅 바로 옆에 송병기 땅 매입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고발했던 울산 건설업자 김모 씨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매입한 땅 바로 옆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주간동아’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공통의 이해관계를 바탕에 두고 …
강지남 기자 울산 = 김우정 기자 2019년 1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