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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임상시험 건수 세계 1위 도시, 글로벌 항암제 개발에 기여할 것”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2월 초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 정보 제공 전용 웹사이트(snuhclinicaltrials.com)를 열었다. 이를 통해 공개적으로 자원자를 모집해 다양한 임상시험에 투입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의약품 개발에…
20150302 2015년 03월 02일 -
“한국 스토리를 세계에 담다”
패션의 도시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서는 1년에 2회씩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박람회 ‘프리미어 비전’이 열린다. 수많은 섬유 생산 기업 중에서도 엄선된 최고 기업들만 참여할 수 있기에 매회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 세계 패션 디자이너…
20150216 2015년 02월 16일 -
“그래도 복지는 확대해야 한다 ”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한 논쟁으로 한국 사회가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한국 경제가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복지정책을 과연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졌다. 복지 구조조정과 증세가 맞부딪히면서 복지…
20150216 2015년 02월 16일 -
“방위산업 관련 자문과 소송하고 싶어요”
“한숨 돌리고 편안하게 시작하세요.”첫 여성 군법무관, 법무병과 최초의 여성 장군,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인터뷰에 앞서 상상한 이은수(50) 변호사의 권위적일 것 같던 이미지가 따뜻한 말 한마디에 모두 날아갔다. 지난해 말 군 사…
20150209 2015년 02월 09일 -
“북·일 납치자 협상, 평양은 일본 여론 식기만 기다린다”
2014년 5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일 국장급 회담의 충격파는 컸다. 북한 내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에 경제제재 해제와 북·일 관계 정상화까지 연동한 합의 내용은 북한과 일본이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
20150202 2015년 02월 02일 -
“법 따로 현실 따로…간극 메우는 변호사 될 터”
사법시험 1차 1번, 2차 2번, 3차 면접 3번 만에 최종 합격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가 있다. 1월 19일 사법연수원을 44기로 수료하고 2월부터 대형로펌 ‘광장’에서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정진섭 변호사(사진)가 그 주인공. …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북한 특권층 자제들과 동고동락 6개월 책으로 펴내 ”
“그곳에서의 시간은 다르게 지나가는 듯했다. 세상으로부터 차단되어 있으면 하루하루가 그 이전의 하루와 똑같다. 이런 동일성은 영혼을 갉아버려 인간을 해에 맞춰 깨어나고 어둠의 시작과 함께 잠이 드는, 단지 숨 쉬고 일하고 소비나 하…
20150126 2015년 01월 23일 -
“융합의 과학,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
“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그저 공부가 재미있고 잘하고 싶었죠. 새벽까지 연구에 매달리다 불 꺼진 캠퍼스를 혼자 걸어 나오는 게 좋았어요. 그 상쾌함, 기쁨과 보람을 따라온 게 전부입니다.”단발머리의 김필…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일본 정부 공식 사과받고 한일관계 출발점 삼아야”
“담이 참 낮죠?”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나란히 걷다 김영수(44·사진)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문득 말을 걸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올려다본 담장은 아닌 게 아니라 나직했다. 성인 남자 키의 두 배가 채 안 …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국립’이라는 양날의 칼 덕분에 혁신 성공”
국립극장은 꽤 오랜 기간 대중에게 가깝고도 먼 존재였다. 서울 한복판 남산 위에 자리해 접근성은 비교적 좋으나 흥미가 떨어지는 공연이 대부분이라 일부러 찾아가 관람하는 사람은 적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국립극장의 풍경이 달라졌…
20150112 2015년 01월 12일 -
“계파·지역주의 극복 못 하면 당 해체 위기”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분열이라는 악마와 싸우고, 좌절이라는 유령과 맞붙고, 과거의 환상을 부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통합과 희망, 미래를 함께 녹여내는 혁명적 용광로가 되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다하겠습니다.”출사…
20150105 2015년 01월 05일 -
손대는 작품마다 화제, 대박 미다스의 손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이 지나버렸다는 사실을 절감할 때 자신도 모르게 절망감이 비집고 들어선다. 늙어간다는 것은 어쩌면 황망하게 흘러간 시간을 억지로라도 부여잡고 싶은 욕망을 버텨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예능프로그램이 이 …
20141222 2014년 12월 22일 -
아시아 넘어 세계로… K-pop 파워 전사들
2014년은 EXO(엑소)에게도 각별한 해였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2008년 샤이니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남성 아이돌그룹 EXO는 시작부터 독특했다. EXO는 태양계 외 행성(exoplanet)에서 모티프를 얻은 이름으로, 이들…
20141222 2014년 12월 22일 -
올 상금액만 21억 원 “LPGA 기다려라”
우리 나이로 19세에 불과한 대학 1학년생 김효주(사진)가 올해 골프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자그마치 21억2000만 원(해외 7억 원)이다. 12월 15일 끝난 2015년 시즌 개막 대회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까지 포함하면 올…
20141222 2014년 12월 22일 -
‘2등’은 아름다웠다, 만년 하위팀의 반란
“원정 호텔 숙박비도 ‘외상 신세’라더라. 프로라는 이름이 창피하다.” 2009년 한국 프로야구 히어로즈는 분납한 가입금 납부로 극심한 자금난에 빠진다. 2009시즌이 끝난 후 전력의 주축이던 이택근, 장원삼, 이현승을 동시에 현금…
20141222 2014년 12월 22일 -
“소비자 발 벗고 나서야 책임금융 실현 가능”
2014년 금융계는 연초 신용카드 3사(KB국민·롯데·NH농협)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시작해 ‘서금회’(서강금융인회)의 인사 논란으로 마감하게 됐다. 그 밖에도 NH농협 전자금융 사기, KB금융의 주전산기 교체 문제 등 굵직한 사…
20141222 2014년 12월 22일 -
에볼라 퇴치 사명감, 위험 무릅쓴 ‘코리아 仁術’
2003년 4월 말 ‘괴질’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엄청난 치사율과 치료진의 연이은 사망으로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던 무렵, 국내에도 사스로 의심되는 추정환자 4명이 생겨 의료계가 발칵 뒤집혔다. 당시 의료…
20141222 2014년 12월 22일 -
팽목항의 눈물 닦기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늘 팽목항엔 눈이 많이 내렸어요. 날씨도 정말 춥고요. 그래도 어떡합니까. 가족들이 계신데 저도 있어야죠.”서울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진 12월 17일, 장길환 씨는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전화를 받았다. 그는 세월호가 침몰…
20141222 2014년 12월 22일 -
거침없는 화해 행보, 낮고 소외된 자 곁으로
올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세월호 참사로 집단우울증에 빠졌던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교황은 종교를 떠나 분단과 이념 갈등, 빈부격차로 찢긴 한국인의 마음을 치유함으로써 국내 정치지도자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던 위로와 행…
20141222 2014년 12월 22일 -
결국 희망, 내일을 향해 성큼성큼
연말 극장가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님아’) 열풍이 불고 있다.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강계열 할머니 부부의 삶과 사랑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11월 27일 개봉 당시만 해도 이 작품의 흥행을 예상한 이는…
20141222 2014년 1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