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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다시 보자 운동권
#1 1988년 서울대 수학교육학과 재학생인 성보라는 집회 간부로 활동하며 학생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방송에 얼굴이 나올 정도로 알려진 시위 핵심 멤버다. 방송을 통해 딸이 학생운동을 하는 걸 안 아버지는 불호령을 내리며 외출…
20151202 2015년 12월 01일 -

‘소통령’ 김현철의 금배지 꿈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문민정부’의 국정 성과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하다. 하나회 해체, 금융실명제 도입,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전두환과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처벌,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도입, 세계화…
20151202 2015년 12월 01일 -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로 부활한 친노
일반적으로 개인의 죽음은 현세에 실존하던 한 주체가 이승을 떠나 저승길로 접어든 것이기에 ‘단절’을 의미한다. 그러나 유력 정치인의 사망은 개인적으로는…
20151202 2015년 12월 01일 -

죽은 YS가 대통령 발목 잡나
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전한 11월 23일자 주요 신문 헤드라인이다. ‘동아일보’가 헤드라인으로 뽑은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은 ‘민주화’에 대한 YS의 굳은 신념을 표현한 대표적 발언이다. ‘조선…
20151202 2015년 12월 01일 -

아낌없이 주는 낙엽
온 산과 도심을 물들였던 단풍잎이 이제는 바닥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바닥에 쌓인 낙엽을 살펴보면 ‘똑’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나무에서 깨끗하게 떨어졌는데요. 여름철 태풍에도 끄떡없던 나뭇잎이 늦가을 바람 한 번에 우수수 떨어지는…
20151202 2015년 12월 01일 -

“천재 소년, 앞길 창창한데…”
‘천재 소년’ 송유근(17) 군의 블랙홀 연구 논문을 게재한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ApJ)’이 그의 논문 게재를 철회했다. 11월 25일 표절 문제로 해당 논문에는 송군이 제1저자 겸 공…
20151202 2015년 12월 01일 -

큰 산이 떠났다
11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에 참석한 유가족들이 헌화 후 연단을 나서고 있다…
20151202 2015년 12월 01일 -

누적 공연 횟수 1위, 프랑스 낭만 오페라의 진수
성공한 노학자이자 마법사인 파우스트 박사. 그는 신학, 철학, 법학, 의학 등 이 세상 거의 모든 학문과 지식을 섭렵했지만 여전히 진리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 그는 인생에 좌절과 회의를 느낀 나머지 자살을 기도하지만 실패하고,…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한국 록의 야심찬 현재진행형
이것은 거대한 야심이다. 도발적이고 원숙하며 대담하다. 스케일과 디테일이 촘촘하게 조화됐다. 질주하며 이륙하고 활강한다. 칵스(The Koxx) 2집 ‘the new normal’(사진) 얘기다. 데뷔 5년 차인 이 밴드는 두 번째…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응답하라 1956, 지금 당신들을 만난다면
또 한 편의 시간여행 뮤지컬이 등장했다. 이번에는 1956년 서울 명동이다.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연극과 영화, 뮤지컬의 단골 소재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냈을까. 명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며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9급 공무원 선호는 어…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첩보 액션 영웅이 사라진 시대
‘007’은 브랜드다. 스파이영화의 어떤 전형이자 역사인 동시에 일종의 상징이기도 하다. 007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BMW 승용차와 오메가 시계 같은 상품, 한쪽 무릎을 굽히며 총을 쏘는 첫 장면, 그리고 주인공 본드 옆에…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졸깃함과 감칠맛, 다양한 교자의 세계
동명이인(同名異人)이 있듯, 이름이 같다고 같은 음식은 아니다. 점심(點心)은 한국에선 12시 전후에 먹는 식사를 말하지만 중국에선 차와 함께 먹는 간단한 음식을 이른다. 점심의 광둥(廣東)식 발음은 딤섬이다. 딤섬은 홍콩과 싱가포…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도살자 유인원’에서 ‘만물의 영장’까지
1937년 12월 13일 일본제국 육군은 중국 난징으로 쳐들어갔다. 그리고 두 달에 걸쳐 살인, 강간, 고문의 만행을 시작했다. 사람들을 한곳에 몰아세우고 기관총으로 쏘아 죽였고, 2만 구에 달하는 시체더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자동봉진’ 만들어주고, 심층면접 맞춤 대비”
“요즘 상위권 외고 지원자는 대부분 ‘AA11’ 아니면 ‘AA12’예요. 당락은 면접에서 갈리는 거고, 거기서 눈에 띄려면 ‘자소서’를 잘 써야 합니다.”서울지역 외국어고(외고) 입시준비생 딸을 둔 학부모 A씨가 지난달 한 입시컨설…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노년의 기품 담긴 복합미의 결정판
스페인에는 고집불통 와이너리가 하나 있다. 스페인 북부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에 위치한 베가 시실리아(Vega Sicilia)가 바로 그곳. 그럼에도 이곳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로부터 극찬받는 와인 명가이…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골프 노마드 퍼갤 올리리
올해 32세인 퍼갤 올리리(Fergal O’Leary)는 8월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동쪽 해안에 자리 잡은 더반컨트리클럽(CC)에서 라운드를 마친 후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했다. 우승을 해서가 아니다. ‘세계 100대 코스’를…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한국판 ‘머니볼’ 히어로즈 이장석
미국 메이저리그는 11월 16일 신인왕 후보를 소개하며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해 ‘개척자’라는 표현을 썼다.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최초의 야수로 큰 성공을 거뒀다.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눈보라 맞으며 생명 끝나는 날까지
식물 한살이에서 큰 갈림길은 서리다. 그것도 된서리. 여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피고 지는 웬만한 꽃들도 서리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이를테면 오이, 호박 같은 작물은 서리가 내리면 동작 그만! 잎은 시들어 말라버리고 더는 꽃을 보…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진학·취업 두 마리 토끼 잡는 고교 입시의 모든 것
고려대가 2018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정시모집 선발인원을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한 10월 28일, 전국 중학교 교실이 술렁였다. 특히 외국어고(외고) 및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입시를 준비해온 상위권 학생들이 대…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한류 날개 달고 세계로 50년 맞은 고전번역사업
‘그것은 매우 크고 빠르기는 화살 같았다. 우레 소리를 내며 천지를 진동시키다가 불꽃과 함께 사라졌는데, 이때 하늘은 청명하고 사방에는 한 점의 구름도 없었다.’ 지난해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첫 …
20151123 2015년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