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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인들은 왜 매사냥에 열광할까
카타르 수도 도하의 중심가 코니시로드(해변도로) 한쪽에 있는 전통시장 수크(Souq·아랍어로 ‘시장’이란 뜻) 와키프. 사막 모래 색깔의 야트막한 전통 양식 건물들이 미로처럼 들어서 있는 이곳은 마천루가 가득한 도하 도심에서 가장 …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3월 04일 -

싱가포르, 3대 세습 향한 형제의 난 발발 조짐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李光耀·1923~2015) 전 총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는 엇갈린다. 리 전 총리는 가난한 섬나라를 초일류국가로 탈바꿈시킨 리더십 때문에 ‘아시아의 거인’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3월 04일 -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수준 북한 생각보다 훨씬 높았다
누가 이런 결말을 예상했다고 한다면 분명 거짓말일 것이다. 미국과 북한 모두 협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존재하기에 협상 자체를 깨는 것이 양국에게는 손해였기 때문이다. 협상이 파기되는 것까지는 예상 못 했지만, 고작 두 번의…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2019년 03월 01일 -

金, 이탈리아는 팔고 중국·러시아는 산다
금(金)은 부와 탐욕의 상징이었을 뿐 아니라 화폐로도 사용되는 등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광물이다. 특히 금은 은이나 구리 등 여느 금속과 달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속성을 지녀 최고 금속의 자리를 지금까지 차지해왔다. 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2월 25일 -

“평양에서 超종교 월드서밋 추진 ”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는 천주평화연합(UPF) 주최로 ‘World Summit 2019 Seoul’(월드서밋 2019)이 개최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전 세계 110개국에서 1200여 명의 지도자…
구자홍 기자 2019년 02월 25일 -

“2차 회담에서 스몰딜은 없을 것”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스몰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 스몰딜로는 미국 의회의 검증을 도저히 통과할 수 없을 것이다.” 안호영 북한대학원대 총장(전 주미대사·사진)은 동아일보사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이사장 남시…
윤융근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9년 02월 22일 -

북·미 종전선언은 남북 별도 국가 인정 의미
2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proclamation of termination of the state of war)에 대한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종전선언을 하면 평화와 통일은 이뤄지…
이정훈 기자 2019년 02월 18일 -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강철장벽 세운다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는 흔히들 ‘지구상 가장 거대한 감옥’으로 불려왔다. 동서남북이 사실상 모두 막혀 있어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자유롭게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자지구 동쪽과 북쪽은 이스라엘이 설치한 8m 높…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2월 18일 -

‘중동의 미디어 중심지’ 꿈꾸는 카타르의 자랑
1월 초 카타르 정부는 야심 찬 ‘미디어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수도 도하의 신도심 개발지역인 무셰리브의 일부를 특구로 지정해 해외 유명 언론사 지국과 문화 콘텐츠(영화와 게임 등) 기업…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2월 18일 -

베트남, ‘세계의 공장 ’으로 도약
베트남 국민에게 설은 최대 명절이다. 베트남 국민이 ‘뗏’이라 부르는 설 연휴는 공식적으로 나흘이지만 대부분 9일간 쉰다. 은행과 관공서는 물론, 공장과 식당도 모두 문을 닫는다. 올해는 2월 2일부터 10일까지가 뗏 연휴다. 베트…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2월 08일 -

아시안컵으로 중동이 들썩
1월 17일 오후 7시(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이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2019 아시안컵’ E조 예선 마지막 경기는 중동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017년 6월 발생…
도하=이세형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1월 28일 -

미국 발등에 떨어진 또 다른 불, 이란 ICBM
이란에서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는 신(神)과 같은 존재다. 호메이니는 1979년 2월 11일 무능하고 부패한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면서 이슬람 혁명에 성공했다. 그는 또 같은 해 4월 1일 이슬람 성직자가 통치하는 신정(神政)체제…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1월 28일 -

“미국이 한국 버릴 가능성 과거엔 0%, 지금은 10%”
“한미동맹은 중병을 앓고 있다. 방위비 분담금은 그 증세 중 하나일 뿐이다. 지난해 말 미국 내에서는 ‘대한민국 지켜준다고 북한의 핵 공격까지 받아야 하나’라는 여론이 일어날 정도였다.”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건양대 군사학과 교수…
윤융근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9년 01월 25일 -

反日로 反北 세력을 누른다?
세월호 참사의 후폭풍이 거세던 2014년. 1980년부터 서울에서 생활해온 구로다 가쓰히로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공주 콤플렉스와 함께 아버지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
이정훈 기자 2019년 01월 21일 -

홍콩인의 ‘제2 엑소더스’
홍콩의 인구밀도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은 1100km2에 불과한데 전체 인구는 740만여 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홍콩에는 19㎡(약 5.8평) 이하의 성냥갑 같은 초소형 아파트가 많다. 이런 아파트를 10억…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1월 21일 -

중동 각국의 ‘러브콜’ 받고 있는 시리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는 4000여 년 전부터 중동지역의 수많은 세력과 문명의 교차로 역할을 하는 곳이었다. 다마스쿠스는 또 이슬람 최초 제국인 우마이야 왕조(661~750)의 수도였다. 우마이야 왕조는 중동지역은 물론 북아프리카,…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1월 14일 -

“북한, 음악 통해 ‘정상국가’ 이미지 만들고 있다”
피아니스트. 흔히 ‘탈북’이라는 수식어를 앞에 붙이지만 김철웅(44) 서울교육대 교수에겐 그냥 피아니스트면 족하다. 그는 8세 때 평양음악학교에 들어갔고 정명훈 씨 이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서정보 기자 김우정 인턴기자·서강대 사학과 4학년 2019년 01월 14일 -

인도 총선 좌우하는 양파의 정치학
양파는 인도인의 주된 반찬일 뿐 아니라 카레, 비리아니(볶음밥), 바지(채소볶음) 등 대다수 요리에서 재료로 사용된다. 인도의 양파 생산량은 전 세계의 20%로, 중국(27%)에 이어 2위다. 연간 양파 소비량은 1500만t이고,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1월 07일 -

北 인민무력부 간부 “南, 뒷돈 주면 北 인력 써도 좋다”
최근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 인민무력부 인사까지 나서 돈벌이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북한 인사는 단둥(丹東)과 다롄(大連), 선양(瀋陽) 등 중국 랴오닝(遼寧)성 일대에서 한국인과 접촉하며 공장 가동에 필요한 노동력…
김승재 언론인 2018년 12월 31일 -

파이브 아이즈의 中 화웨이 5G 봉쇄 작전
‘다섯 개의 눈’(Five Eyes·FVEY)은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5개국이 참여한 일종의 정보 동맹체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6년 미국과 영국이 공산권과의 냉전에 대응하고자 맺은 비밀정보공유협…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