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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일로 “끝이 안 보인다” 美·中 남중국해 치킨게임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과 인공섬 문제를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정면대결하고 있다. 특히 주요 국제 현안에서 무력 행사를 주저해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건설 중인 남중국해 인공섬에 대해 이례적으로 단호한 모습을…
20151116 2015년 11월 16일 -

‘국제법은 없다!’ 중국, 다음 목표는 이어도
섬(island)과 암초(rock). 섬은 12해리(약 22km) 영해와 200해리(약 370km)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모두 가질 수 있지만, 암초는 영해만 인정된다. 둘 다 24시간 물 위에 떠 있어야 한다는 점은 같으나,…
20151116 2015년 11월 16일 -

도약하는 日 군수산업 쪼그라드는 韓 방위산업
일본이 호주의 차기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현재 수중배수량이 3400t에 달하는 콜린스급 잠수함 6척을 운용하고 있는 호주는 향후 최소 200억 호주달러(약 17조 원)를 들여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20151109 2015년 11월 09일 -

“영향력 안 키우면 ‘동네북’ 신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경선 주자는 수차례 한국을 “부자이면서도 안보를 미국에 의지하는 안보 무임승차 국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정작 미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군사원조를 받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20151109 2015년 11월 09일 -

거액 비자금 들고 온 탈북 관료들 “돈이 최고야”
편의상 그를 A씨라 부르기로 하자. 서울에 온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그는 북한 권력핵심의 비자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지목돼온 부서에서 일했다. 제3국에 파견돼 그가 담당했던 임무는 주로 자금세탁과 본국 송금. 가족과 함께 서울행을…
20151109 2015년 11월 09일 -

한-일 정상 위안부 문제 어쩌나
우여곡절 끝에 한일정상회담이 11월 2일 열린다. 2012년 5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회담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한일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때문이다.…
20151102 2015년 10월 30일 -

세습왕국 꿈꾸는 옛 소련 국가 대통령들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옛 소련에서 독립한 이들 네 나라 대통령의 공통점은 건국 이후 지금까지 독재체제를 유지하면서 합법을 가장한 이른바 ‘민주선거’를 통해 장기집권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들은 북한…
20151026 2015년 10월 26일 -

한국이 따라나선 ‘아베 모델’ 저출산 대책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최로 10월 19일 열린 공청회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이른바 ‘아베 모델’이 큰 주목을 받았다.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가 “아베 총리가 측근 각료를 ‘1억 총활약담당…
20151026 2015년 10월 26일 -

中 위안화, 국제결제 세계 4위 우뚝
“21세기를 지배할 결정권은 핵무기가 아닌 화폐다. 화폐를 통제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쑹훙빙(宋鴻兵) 중국 글로벌재경연구원장이 저서 ‘화폐전쟁’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현재 국제사회에서 화폐를 통제하는 국가는 기축통화(Key …
20151019 2015년 10월 19일 -

부활하는 힐러리 대세론 제동 걸린 샌더스 돌풍
4월 출마 선언 이후 추락을 거듭하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대세론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까. 10월 13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CNN과 페이스북이 공동 주최한 민주당 대통령선거(대선) 경선…
20151019 2015년 10월 19일 -

푸틴은 일거양득 오바마는 진퇴양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시리아 군사 개입이라는 ‘전략적 묘수’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진퇴양난에 빠뜨렸다.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군은 9월 30일부터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중국을 포위하라”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G2의 미래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미국은 이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를 과거 소련처럼 봉쇄할 수 없다. 그렇다고 중국이 순순히 미국 주도의 자유시장 경제질서에 통합될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대안일까. 아시아·…
20151012 2015년 10월 12일 -

중국의 하와이 하이난다오의 두 얼굴
중국이 자국 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섬 하이난다오(海南島)를 미국 하와이처럼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관광지와 군사기지로 동시에 개발하겠다는 복안이 그것이다. 남중국해에 면한 하이난다오는 중국 최남단 섬으로, 열대 해양성기후…
20151005 2015년 10월 05일 -

낮은 행보 큰 울림 교황의 첫 방미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역사적인 첫 미국 방문은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로 정리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해외 귀빈을 위해 처음으로 공항 영접을 나갔고, 최고 의전의 백악관 환영 행사를 베풀…
20151005 2015년 10월 05일 -

‘워싱턴 불바다’와 ‘서울 불바다’, 김정은의 노림수
“2013년 2월 위기가 북한 대 미국의 게임이었다면 2015년 8월 위기는 남북 간 대결이었다. 주목할 것은 2013년 당시 미국은 F-22와 B-2, B-52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다양한 자산을 한반도 인근에 전개했지만, 지난…
20151005 2015년 10월 02일 -

한미동맹의 새 설계자 에이브러햄 덴마크
리처드 롤리스. 한미 두 나라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 기지 이전 등 다양한 이슈를 두고 삐걱거리던 2000년대 중반, 미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로 국내 언론에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내렸던 인물이다. 1970…
20151005 2015년 10월 02일 -

‘죄송합니다’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
국가 지도자는 좀처럼 사과하지 않는다. 혹시나 약해 보일까, 국가적 자존심에 상처를 입지 않을까, 지지자들과 경쟁자들에게 밉보이진 않을까 등 다양한 우려가 머릿속을 스친다. 강대국이라면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애초 사과가 필요한…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빅 브라더의 부활 일본 역사 교육
정치가들이 틈만 나면 역사 교육을 자신들 입맛에 맞게 끌고 가려 하는 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미국 정치인들도 때만 되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에 대해 ‘필요한’ 행동이었다고 되새김질하지 않는가. 일부는 아예 원…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잘나가던 브라질 부패 스캔들에 비틀
지난 10년간 잘나가던 남미 최대국가 브라질이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 뿌리는 이른바 ‘자원의 저주’. 천연자원에 의존해 경제가 급성장한 국가가 자원가격이 급락하자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철광석과 알루미늄 생산량 세계…
20150921 2015년 09월 21일 -

‘빈자의 성자’ 방문, 설레는 미국
올해 79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왜 태어나서 한 번도 ‘세계의 중심’ 미국을 방문하지 않았을까.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워싱턴과 뉴욕, 필라델피아를 도는 일정으로 미국을 처음 찾는 교황에 대해 미국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대목이다…
20150921 2015년 09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