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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 잔에 빈대떡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한국에 거주하거나 관광 온 외국인, 특히 일본인을 대상으로 막걸리에 어울리는 안주에 대해 묻는 것을 봤다. 대답은 단연 ‘지짐이’ ‘부침개’ ‘전’이었다. 많은 사람이 이 대답에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그윽한 문자향 인생 2막 아름다워라
충청남북도 부지사와 대전시 부시장을 역임한 장의진(76) 씨가 공직에서 은퇴한 이후 활발한 서예 활동을 펼쳐 2011년 ‘한국서가협회전’ 초대작가에 선정됐다. 전시는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렸다.…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초록의 생명 에너지 나들이 음식으로 딱!
남도 보성 차밭의 몇몇 찻잎은 2월 갑작스럽게 찾아온 냉해로 누렇게 변했다. 씁쓸하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생기가 도는 찻잎이 더 많다. 녹차는 이제 국민 먹을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에서만큼은 커피와 함께 단연 으뜸…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아프지 않은 청춘이 어디 있으랴
1970년대 이후 젊은 시절을 보낸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하루키 병’을 앓지 않았을까. 젊은 시절 한 번쯤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었고 그가 내보이는 청춘의 자화상에 자신이 겪은 젊음의 열병을 투영시키며 아파하고 스스로를 대견…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건반 위의 봄바람 내 마음에 살랑
춘(春), 스프링(spring), 그리고 봄. ‘춘’은 젠체하는 깍쟁이 같고, ‘스프링’은 천방지축 말괄량이 같다면, ‘봄’은 왠지 볼이 발그레한 첫사랑 같은 느낌이다. 이름만큼 날마다 달리 전해지는 봄의 느낌. 다양한 봄을 만끽할…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꽃 피는 봄이잖아 일탈 좀 하면 어때?
봄이 왔지만, 하늘은 흐리고 이소라 노래처럼 ‘바람이 분다’. 점심에 무엇을 누구랑 먹을까 생각하는 것도 오늘은 좀 귀찮게 느껴진다. 하늘이 맑았으면 좋겠다. 봄이니깐. 요즘같이 허무하고 쓸쓸한 봄날에는 아침에 옷을 입는 것이 좀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눈과 입이 호강한 ‘핑크 돌고래 투어’
란타우 섬으로 가는 승차권은 공항 버스정류장에서 판다. 정류장에서 란타우 섬행 리무진 버스를 타면 되는데, 이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있다. 버스요금은 20홍콩달러. 란타우 섬 퉁청에서 내려 20분 간격으로 오는 타이오행 버스를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인류의 위대한 여행 外
인류의 위대한 여행앨리스 로버츠 지음/ 진주현 옮김/ 책과함께/ 617쪽/ 2만5000원최초의 인류는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갔을까.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저자는 전 세계의 고고학 및 고인류학 유적지를 답사했다. 이 책은 현지 주민…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전기 끊기고 수도 끊기면 어떻게 살 수 있나?
참혹한 일본 대지진 소식이 국내에 전해진 때였다. 나란히 앉아 TV 뉴스 속보를 보던 동생이 이렇게 물었다. “집에서 TV 보고 있는데 지진이 나면 누나는 어디로 갈 거야?” “식탁 아래로 숨겠다”는 ‘초딩’ 같은 대답을 건네자 동…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정의 사회 열망 시대 반영한 밀리언셀러
2010년 5월 출간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김영사)가 우리 출판 역사상 최단기간인 11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했다. 이 책 전에 인문서가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1980년대의 ‘해방전후사의…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가루야 가루야 노올자~
“와~ 밀가루 침대다!”데굴데굴, 온몸을 굴려봅니다. 보드랍고 따뜻한 감촉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쓱쓱, 손가락으로 토끼 얼굴, 엄마 얼굴 그리다 보면밀가루 침대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이 됩니다.보고 만지고 맛보며 신나게 놀다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계단 오르막보다 힘든 인생 내리막
어릴 적 폴짝폴짝 뛰어다니던 남산길입니다. 40여 년 제 곁을 지켜준 아내와 첫 데이트도 여기서 했지요. 제 손안에서 꿈틀거리던 아내의 작고 보드라운 손 느낌이 지금도 제 마음 한쪽에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추억이 많은 곳이지만 지…
20110425 2011년 04월 22일 -

하얀 쌀밥에 가자미찜 봄날 별미가 꽃보다 좋다
선우사(膳友辭)낡은 나조반에 흰밥도 가재미도 나도 나와 앉어서 쓸쓸한 저녁을 맞는다흰밥과 가재미와 나는 우리들은 그 무슨 이야기라도 다 할 것 같다 우리들은 서로 미덥고 정답고 그리고 서로 좋구나우리들은 맑은 물밑 해정한 모래톱에서…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장 기능 도와 변비 예방 곤약과 곁들이면 ‘금상첨화’
고사리 손을 서로 꼭 잡은 채 지나가는 아이들의 볼을 보고 있으면 잘 익은 토마토가 생각난다. 토마토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의 대명사다. 하지만 생것 그대로 먹는 방법 외엔 거의 알려져 있지 않고, 사과나 배 같은 과일처럼 단맛도 나…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진하게?흐리게? 모나리자 눈썹 내 맘대로
모나리자 눈썹을 직접 그리고, 고흐의 귀에 감긴 붕대도 직접 풀어준다?6월 26일까지 서울 구로구 테크노마트 신도림점 6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2011 트릭아트 서울특별전’(이하 특별전)에서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조용히 눈…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필’이 팍팍 소극장 공연 딱이지!
“이마에서 흐르는 땀도 보이고 침 넘기는 소리까지 들려요. 소극장 공연을 보고 나면 가수와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죠.”“9만9000원이라는 티켓 값이 비싸다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가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하룻밤 맞바람, 이 부부 용서됩니까?
한 부부가 같은 날 서로 다른 장소에서 이성의 유혹에 빠진다. ‘라스트 나잇’은 얼핏 줄거리만 놓고 보면 진부하기 짝이 없는 영화다. 우리는 ‘불륜’을 다룬 수많은 영화를 봐왔다(소설, 드라마,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불륜을 다…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하늘에서 내려온 환상의 예술
‘서커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불구덩이를 통과하는 묘기대행진? 동물쇼? 그런데 ‘태양의 서커스’는 이러한 통념을 깨뜨린다. 현란한 기술만으로 흥미를 돋우기보다 움직임, 소리, 비주얼 측면에서도 예술적 심미를 추구한다. 이들의 …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음악 팬의 천국이자 지옥
세계 최대의 독립 음반 매장. ‘아메바 뮤직(Amoeba Music)’을 일컫는 말이다. 1990년 미국 버클리에 1호점이 문을 연 이래 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2호점이 샌프란시스코에 생겼고, 2001년 로스앤젤레스(LA…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전시회야? 역사교실이야?
형식과 내용이 자유로운 기악곡을 뜻하는 랩소디(Rhapsody)처럼 이 전시도 지난 100여 년간 한국 근현대사가 뒤죽박죽 섞여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우국지사의 충정을 강렬한 원색으로 표현한 그림 옆에 구한말 조선을 한껏 ‘조롱’한…
20110418 2011년 0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