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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무용과 탱고로 만나는 에바 페론
뮤지컬 ‘에비타’는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작품이다. 이 뮤지컬 음악은 1978년 영국 런던에서 뮤지컬이 초연되기 전부터 히트를 칠 만큼 호소력을 지녔다. ‘돈 크라이 포 미 …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행운과 건강 기대하며 새해를 묻다
새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해 가슴속에 커다란 희망을 품는다. 어제와 다른 날들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안하다. 신은 망각이라는 선물을 주셨지만 지난해를 돌아보면 후회밖에 남는 것이 없어서다. 그렇기에 사람은 좀 더 잘 살아…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교과서 속 구석구석 세계 명화 外
교과서 속 구석구석 세계 명화박희숙 지음/ 계림북스/ 176쪽/ 1만3500원피카소의 ‘자화상’은 아프리카 가면을 닮았다. 샤갈의 ‘에펠탑의 부부에서’는 당나귀가 하늘을 난다. 명화는 아이들이 가진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최동원 vs 선동열 그 명승부의 추억
우리 모두의 기억에 각인된 현대사 일부를 반추한다면 그 색깔은 처한 상황에 따라 모두 다를 것이다. 그게 프로야구라면? 한국 프로야구 30년사의 한 지점을 끄집어내 그걸 걸러서 스크린에 재연한다면? 하나의 경기를 두고서도 저마다의 …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이젠 긍정만 보고 다양한 배역에 도전할래요”
2001년 11월, 마약사건에 연루돼 주홍글씨를 새기고 살아온 황수정(40)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아들을 위하여’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인터넷에서 ‘황수정’이라는 이름을 검색하면 아직도 마약, 최음제 같은 단어가 줄줄…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공부하는 사람 세상 이끌고 미래 만든다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너그러운 편이다. 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공통적으로 책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그들은 책벌레, 서생, 서치 등의 희롱조 별칭…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때깔 고운 분홍색 곶감 옛날 맛은 어디로 갔어?
한국의 토종 감은 떫은감이다. 단감은 일제강점기에 건너온 외래 감이다. 한반도 곳곳에서 자생하는 이 떫은감은 종류가 참 많다. 대체로 주산지 이름과 품종명을 붙여 부른다. 완주 고종시, 청도 반시, 상주 둥시, 의성 사곡시, 산청 …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전자책 활성화 믿을 만한 플랫폼이 관건
2011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디지털 생태계와 출판의 활로-N스크린 시대, 출판 비즈니스’를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다. 이 토론에서는 전자책의 미래를 주로 다뤘다. 사회자였던 필자는 교보문고에서 일하는 한 발제자…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달빛 쏟아지는 잔디밭서 반라 처녀들의 파티
‘포도원 기행’은 와인에 대한 천편일률적 지식이나 이론 혹은 까다로운 예법을 따지는 기존 와인 이야기와는 다르다. 호주의 유명 와인 산지를 직접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들의 인생과 와인 이야기를 담았다.…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흑룡처럼 날아오릅시다
짙은 어둠 속에서 여명이 밝아오자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문 채 하늘로 비상합니다.2012년 임진년(壬辰年)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黑龍)의 해.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던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올 한 해는 모두 일신(日新)해…
20120102 2012년 01월 02일 -

살면 살수록 모르는 것이 많다
모른다꽃들이 지는 것은안 보는 편이 좋다궁둥이에 꽃가루를 묻힌나비들의 노고가 다했으므로외로운 것이 나비임을알 필요는 없으므로하늘에서 비가 오면돌들도 운다꽃잎이 진다고시끄럽게 운다대화는 잊는 편이 좋다대화의 너머를 기억하기 위해서는외…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보이지 않는 남자 外
보이지 않는 남자마이클 아디스 지음/ 소대영 옮김/ 열린세상/ 308쪽/ 1만5000원남자는 다른 사람에게 쉽게 감정을 털어놓지 못한다. 집에서도 ‘별일 아니야’란 말뿐이다. 남자는 슬퍼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기대 같은 것이 존재…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화려한 아이돌, 실소 터진 연기력
“아이돌의 뮤지컬 출연이 뭐 어떠냐. 잘하면 되지!” (뮤지컬 ‘에비타’ 이지나 연출) “아이돌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한 배역에 4, 5명씩 겹치기 캐스팅하는 것은 건강한 시스템이 아니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요즘 뮤지컬계의…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핵공격 저지에 온몸 던지는 톰 아저씨
키 170cm의 사내. 다섯 살배기 늦둥이 딸을 둔 마흔아홉의 ‘딸바보’ 유부남. 나이 어린 미녀 부인이 좋다고 공개석상에서 펄쩍펄쩍 뛰며 소리 지르던 ‘팔불출’. 사이언톨로지라는 생소한 종교의 열렬한 신자. 톰 크루즈다. 키가 작…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인류를 바꾼 사상가를 찾는 특별한 지식여행
여기 58명의 위대한 거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류에게 탁월한 지적 유산을 남긴 사상가들이다. 고대 철학의 쌍두마차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최초의 여성 수학자 히파티아, 수(數)를 종교로 승화시킨 피타고라스도 보인다. 변화가 바로…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전, 사극 체질 작품 찍는 동안엔 친구도 안 만나요”
이목구비가 단정하다. 눈망울이 맑고 선하다. 2011년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준 배우 문채원(25). 데님 팬츠에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워커를 신은 모습이 한복차림만큼이나 잘 어울린다. 2011년은 …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삶이 팍팍하면 ‘난세 영웅’ 원해
2012년 임진년은 변혁을 상징하는 흑룡의 해다. 한반도에 터전을 잡은 이들은 먼저 1592년 임진왜란의 나쁜 기억을 떠올리고, 곧이어 이순신이라는 불세출의 영웅을 기억해낼 것이다. 이순신은 ‘카드대란’ 직후인 2004년 노무현 탄…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무작정 암기하지 말고 지식을 분류 편집하라
교실은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지식 전수 공간이자, 사제지간에 유형무형의 지혜가 교차하는 곳이다. 학창시절에는 책과 교과서를 통해 세상 지식을 과목 및 분야별로 익힌다. 월말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를 통해 학습능력을 평가…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너, 완전 변했구나…그래도 사랑받는다
어묵을 흔히 오뎅이라 부른다. 오뎅은 일본어로, 어묵과 함께 무, 유부, 곤약을 꼬치에 꿰어 가다랭이포 국물에 끓인 음식을 말한다. 그러니까 어묵을 오뎅이라 하면 잘못이다. 어묵의 일본어는 가마보코다. 이런 혼란은 어묵 제조업체가 …
20111226 2011년 12월 26일 -

“어디 보자, 김정일이 죽었다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망원경으로 살펴봐도 통일은 아직 보이질 않습니다.그러는 사이 또 한 해가 저뭅니다.새해가 떠오르면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까요.북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아직은 차갑기만 합니다.
20111226 2011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