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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잘해!
2009 WBC 아시아 예선 일본과의 결승전은 각본 없는 휴먼 드라마였습니다. 1대 0이라는 점수가 말해주듯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타는 목마름’에 맥주를 연거푸 마시느라 소변이 마려웠지만 차마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
20090324 2009년 03월 20일 -
村의 정신문명 커버 심층보도의 전형
결론부터 얘기하면 주간동아 676호 대특집 커버스토리 혁신호는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내부를 산뜻하게 수리하고 여러 가지 아이템을 디자인과 색감별로 분류했다. 감각 있게 진열해놓은 고품격 매장에 들어선 느낌이랄까. 우선 글씨체를 포…
20090317 2009년 03월 12일 -
어머니 생각을 했더라면…
봄이 시작되는 3월. 날은 솔솔 풀렸는데 또다시 얼음장처럼 차가운 소식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얼마 전 경기도 의정부의 한 주택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초등학생 남매가 목 졸려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놀랍게도 범인은 다…
20090317 2009년 03월 12일 -
초등학교 때 해야 할 일
아인슈타인은 “내가 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것은 지능 발달이 더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보통의 어른이라면 시간과 공간의 문제를 생각하느라 길을 멈추는 일 따위는 없을 것이다. 그런 문제는 어릴 적에 골몰하다 지나쳐버리는 …
20090317 2009년 03월 12일 -
실직 공포 대응법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
“형님, 아무래도 지금 직장 오래 못 다닐 것 같아요. 좋은 자리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선배님, 제 친구가 며칠 전에 직장을 그만뒀대요. e메일로 그 친구 이력서 보낼 테니 괜찮은 자리 나면 연락 주세요. 유치원 다니는 애…
20090310 2009년 03월 06일 -
IPTV로 꽃남 구준표 보는 재미
요새 주변에 ‘월요병’이 말끔히 나았다는 직장 여성이 꽤 있습니다. 모두가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특별히 구준표(이민호 역) 덕분이죠. 퇴근한 뒤에 까칠하면서도 풋풋한 준표를 볼 수 있는데, 월요일 출근이 대수겠습니까.…
20090310 2009년 03월 04일 -
철 지난 비디오와 농협 개혁
1925년 ‘인간과 초인’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조지 버나드 쇼는 평소 “음식에 대한 사랑보다 더 진실한 사랑은 없다”고 말했다. ‘맛의 생리학’ 저자인 브리야 사바랭은 “국민을 어떻게 먹이느냐, 이것에 국가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20090310 2009년 03월 04일 -
성담론 가이드라인 제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많은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성에 관한 정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674호 ‘주간동아’는 커버스토리를 통해 바로 이 성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뤘다. 분량이 많지는 않아도 다양한 성담론과 성지식을 아우른…
20090303 2009년 02월 25일 -
‘꽃보다 남자’ 흥미로운 분석
얼마 전에 한 후배가 “형! F4 알아요?”라고 물은 적이 있다. 필자가 잘 모른다고 대답하자 “요새 F4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니 꼭 알아두라”고 충고했다. 덧붙여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도 한번 보라고 했다. 필자는 ‘꽃…
20090224 2009년 02월 19일 -
돈 좇는 ‘현실 막장 드라마’ 답답
경제불안, 용산 참사, 연쇄살인범…. 요즘 뉴스로 접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은 어이없는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위기의 경제는 불안을, 난장판 국회는 불만을, 용산 참사는 불신과 분노를, 연쇄살인은 공포를 안기는 현실 속 막장…
20090217 2009년 02월 10일 -
당당한 사위에게 ‘장모시대’는 없다
우리의 자화상을 ‘장모’라는 아이템으로 끄집어낸 주간동아 671호 커버스토리 ‘장모시대’는 설을 맞아 세태에 떠밀려가는 가족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나이 들어 맞는 어머니’, 장모와 연관되지 않은 사람이 없을…
20090210 2009년 02월 02일 -
영어 글쓰기가 진짜 실력이다
우리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 한국이라는 좁은 땅에서 미국발 경제위기나 전 지구적 환경재앙 같은 것이 눈앞에 다가오기 전까지는 실감 못하고, 그저 몇 cm 앞만 보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사실이지만. 세계를 무대로 세계인과 교…
20090127 2009년 01월 19일 -
‘대한민국 1급 공무원’ 정보에 시선
얼마 전 수입이 시원치 않은 한 후배 개원의가 “선배님, 이럴 줄 알았으면 공무원이나 할 걸 그랬어요”라며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필자는 왜 하필 공무원일까 하고 잠깐 생각해봤다. 수입은 많지 않으나 신분과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업…
20090120 2009년 01월 13일 -
불확실성의 시대, 믿을 것은 자신뿐
‘2008년 파이팅!’을 마음속으로 외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저물었다. 매년 이맘때면 떠오르는 것이 ‘다사다난’이란 말이다. 새 대통령을 맞으며 ‘경제 살리기’ 기대로 시작한 2008년도 어김없이 다사다난했다. 200…
20090113 2009년 01월 07일 -
‘한국 국가브랜드 32위’ 기사에 충격
20대는 시속 20km, 30대는 30km, 40대는 40km로 시간이 흘러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8년 주간동아 송년호를 접하고 보니 세월이 새삼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667호 커버스토리 “국가브랜드 업! 럭셔리 코리아 찜!”…
20090106 2008년 12월 31일 -
송년회, 우리들은 어떻게 노는가
송년회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이맘때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여기저기서 만들어진다. 그런데 송년회라는 것이 묘해서, 매번 기대감을 갖고 참석하지만 적잖은 문제점을 남긴다. 지나친 음주와 격정적인 대화…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아하! 수학의 중요성 깨달은 좋은 계기
최근 ‘지방 로스쿨 합격자, 절반 이상 수도권대 출신’ 신문 기사를 읽고 법학전문대학원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뿐 아니라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인기는 수년 전부터 위세를 떨쳐왔다. 필자도 의사 친구들과 함께 “우리 때보다 훨씬 우…
20081223 2008년 12월 16일 -
경제 불안심리에 모닥불 기사 기대
최근 우리 경제의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에 빠지고, 경기 침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물가상승을 염려하던 것이 불과 몇 달 전인데 이제는 물가하락을 우려한다. 자동차 업계에선 조업 단축 및 중단이 시작됐다. 연말이나 내년 …
20081216 2008년 12월 08일 -
이한호 前 총장 ‘제2롯데월드 불가론’ 신선
‘주간동아’ 663호는 ‘다복회 사건’과 천도교 교령의 성추행 내홍,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의 제2롯데월드 불가론,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의 ‘수도권 규제 완화는 대국민 사기극’ 등 제목만 봐도 세인들의 눈을 당길 만한 이슈를 다뤘…
20081209 2008년 12월 01일 -
내년 생활경제 예측 눈에 확 들어와
예측의 역사는 배반의 역사다. ‘예측은 틀리기 위해서 있다’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알고 싶어한다. 그것도 아주 간절히 원한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위기가 심화된 상황에서는 저마다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을 갈구한다. 경기는 좀 …
20081202 2008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