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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썰기 이 정도면 예술이죠”
‘고기 썰기의 달인’이 탄생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개최한 제7회 정육인 대회 ‘커팅 컨테스트’에서 최종 우승자로 뽑힌 LG마트 송파점의 송남춘씨(32)가 그 주인공. 많지 않은 나이에도 15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정육인 송씨…
20010517 2005년 01월 27일 -
희귀 약품에 대한 ‘궁금증 해결사’
국내에도 각종 희귀한 의약품에 관한 정보를 주는 단체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한국희귀의약품센터 장영수 소장(62)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수입도 하기 전에 이례적으로 국내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에게 긴급 제…
20010517 2005년 01월 27일 -
제주 비경에 푸~욱 사진에 담기 20년 김영갑씨
산이 깊어서가 아니라 신선이 살면 거룩하고 개천이 깊어서가 아니라 용이 살아 유명하다는 말이 있다.하늘 바다 바람 들꽃 오름. 모든 것이 아름다운 제주를 더 아름답게 하는 ‘신선’이 있다. 사진작가 김영갑씨(44). 그는 20년째 …
20010517 2005년 01월 27일 -
안전성 최고 ‘미러폰’ 핸즈프리 떴다
룸 미러로 말하고 듣는 핸즈프리가 개발되었다. 최근 종영한 MBC 시트콤 ‘세친구’에 잠깐 비친 뒤 인기를 끌고 있는 ‘미러폰’이 바로 그것. 제품 개발자인 조은 I&S㈜의 임진묵 전무(48·www.m-free.co.kr)는 이 제…
20010517 2005년 01월 27일 -
“안티 DJ 사이트에 딴지 걸지 마세요”
스스로를 평범한 소시민이라고 소개하는 전직 그래픽 디자이너 신혜식씨(33)는 요즘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와 힘겨루기를 한다. 문제가 된 것은 그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안티 DJ 사이트’(http://antidj. waa.t…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주사와 침으로 … 한·양방을 동시에 박규현 교수
박규현 교수(53·부산대 의대 신경학교실)는 꽤 묘한 의사다. 서양의학을 전공한 의학박사이면서도 1981년부터 대체의학의 하나인 수지침 연구를 해온 그는 지난 4월25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열린 제15회 한-일 고려수지침 학술대회에서…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발로 운전하는 ‘발자모’ 박재현 회장님
“비장애인들의 쓸데없는 불안감을 씻어주고 싶습니다.” 발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모임(발자모) 박재현 회장(26·대구대 일문학과 4학년)은 회원들과 함께 5월 한 달간 월드컵 개최 도시 전국 차량 투어에 나선 동기를 이렇게 설…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무농약 유기 농산물 문 앞까지 갖다드려요”
인터넷을 통해 무농약 유기 농산물을 주문하기만 하면 이틀 만에 현관 앞까지 배달해 준다. 쌀이나 콩과 같은 주곡류뿐만 아니라 소금이나 참기름 등 양념류에서 젓갈이나 삼치 굴비 등 수산물까지 없는 것이 없는 인터넷 농산물 백화점이다.…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로레알’ 휘어잡은 34세 여걸 채양선씨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 코리아는 여인천하로 유명하다. 600여 명의 직원 중 여성인력이 80% 이상이다(전 세계 160개 국가에 진출한 로레알 그룹 차원에서 보면 여성인력이 50~60%이며, 연구소는 70% 이상이 여성). 또 국적,…
20010510 2005년 01월 25일 -
50대 나이, 20대 몸매 아줌마 에로 배우
50대 주부가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그것도 16mm 에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정순영씨는 50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올해 52세. 국내 최고령 에로 배우인 셈이다.정씨는 4월 출시한 에로 비디오 ‘아줌…
20010503 2005년 01월 24일 -
조선족 소식은 ‘동북아신문’에서 보세요
“조선족 동포의 권익을 개선하고 이들에게 절실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 창간 취지죠.” 오는 6월 첫째 주에 발행할 국내 최초의 조선족 신문(주간 12면)인 ‘동북아신문’(발행인 서경석 목사) 편집장 우성영씨(34)는 현재 창간 준…
20010503 2005년 01월 24일 -
실력은 아마 열정은 프로 ‘직장인 밴드’
20평 남짓한 연습실이 열기로 후끈하다. 귀를 울리는 기타의 굉음, 가슴을 치는 드럼 소리, 왁자하게 떠드는 사람들의 웃음소리. 홍대 앞 라이브 클럽의 풍경이 아니다. 낮에는 각자 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취미 모임인 ‘…
20010503 2005년 01월 24일 -
“ 對中투자는 이렇게” ‘1호 중국통’ 한국인
안경준씨(67· 홍콩 NG & SHUM 법률사무소 한국 고문)는 중국에 관해서라면 모든 면에서 ‘1세대’다. 지난 1954년 한국외국어대에 처음으로 중국어과가 생겼을 당시 입학한 1회 졸업생인데다 한국과 대만 간에 국비 유학생 교환…
20010503 2005년 01월 24일 -
거창에 묻힌 역사의 진실 파낼 겁니다
반세기 동안 묻혔던 진실이 이제 세상에 그 실체를 드러낼 것입니다.” 4월24일 사건 발생 51년 만에 현장 검증에 나서는 거창사건 희생자 유족회 문철주 회장(64)은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50년 9월 거창양민학살사건 당시 총살당…
20010503 2005년 01월 24일 -
돌고 도는 돈의 생리 생생하게 썼어요
지금까지 정부가 구조조정을 위해 쏟아부은 공적자금은 150조 원. 10조 원이라면 100만 명이 1억 원씩 내는 것이다. 1000만 가구로 보면 한 집당 1000만 원이다. 50조 원을 더 부어야 한다면 한 집당 500만 원이다. …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연예인 안 부러운 ‘스타 아나운서’
“은경 누나 너무 예뻐요” “누나 없인 못 살아.” 방송국 홈페이지 게시판에 쏟아지는 10대 소년들의 외침. 어느 연예인 때문이냐고? 주인공은 가수도, 탤런트도 아닌 아나운서다. 더구나 그는 방송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 된 새내…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사상계, 디지털로 부활합니다”
1950~60년대 한국의 비판적 지성을 대변한 월간 ‘사상계’가 인터넷 공간에서 ‘디지털 사상계’로 부활한다.‘디지털 사상계’(www.sasangge.com)의 복간을 주도하는 인물은 사상계의 창간 발행인인 고(故) 장준하 선생과 …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소비자와 기업 연결해 드려요”
‘불만·불편 사항, 일단 보내만 주세요’. 소비자들의 불만과 제안, 칭찬과 질문을 모아 해당업체에 전달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지난 7월9일 개설한 ‘마이 서베이’(www.mysurvey.co.kr)는 소비자가 회원으로 가…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매향리의 설움 폭발 … “맛 좀 봐라”
미군 사격장과 인접한 경기 화성시 매향리 일대 10개 리 주민 2222명은 지난 8월13일 “미군의 사격훈련으로 소음 피해를 봤다”며 한국정부를 상대로 1인당 2000만 원씩 444억4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귀신 이야기에 ‘푹’ 소설 쓴 역사학도
입담 좋은 할머니가 손자들을 빙 둘러앉히고 옛날 이야기에 여념이 없다. ‘전설의 고향’에나 나올 법한 귀신 이야기를 시작하면 무섭다며 이불을 뒤집어쓰지만 그래도 할머니의 목소리에는 귀를 쫑긋 세운다. 그 할머니의 손녀가 자라 팬터지…
20010823 2005년 0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