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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포 돕기 ‘한마음 부부’
4·19 직후 ‘남북학생회담‘을 제안한 이영일 전 의원(62)이 5월14~19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북한어린이의 급식과 의료지원 사업을 하는 한민족복지재단 재단이사인 그는 이번 방북에서 조선의학협회 북측 인사들과 만나 한국건…
20010712 2005년 01월 06일 -
‘대마도는 한국 땅’ 인터넷선 벌써 떴네‘
‘…/ 고려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조상 대대로 우리의 은혜를 입은 곳/ 한맺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언제부터 쓰시마란 이름으로 바뀌어/ … / 대마도를 반환하라’(2절 생략).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세계 최고 권위 콩쿠르 석권한 ‘작곡 여왕’
국제현대음악협회(ISEM)는 매년 현대음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음악제를 개최하며, 국제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음악협회다. 올해 드디어 박영란씨(40)가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첫 ‘우승’ 소식을 전했다. 수상작은 플루트, 바…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한-일 여성교류사 완성합니다”
매도 아니면 찬양. 일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흑백논리 일색이다. 그러나 르포라이터 유재순씨(42)는 10년 넘게 일본에 살면서(1987~94년, 99년부터 지금까지 두차례 유학) 이제야 비로소 일본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반상의 폭소태풍 주역 ‘알까기 걸’
‘반상(盤床)의 웃음미학’.바둑을 두든, 오목을 두든 바둑판을 앞에 두고웃는 사람은 드물다. 프로기사 이창호 9단은 목석 같은 표정 때문에 ‘돌부처’라는 별명이 붙어 있고, 조훈현 9단도 기껏해야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혼자말을…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살맛 나는 법원 ‘전법련’이 만들게요
실내 벽에 ‘살맛 나는 우리 법원’이란 큼직한 글씨가 붙은 서울지법 2051호는 서울지법 공무원직장협의회 사무실이다. 지난 9월 이 협의회 제3기 회장에 선출된 이중한 회장(39·서울지법 소액 재판부 근무)을 비롯, 전국 12개 법…
20011025 2005년 01월 04일 -
수산시장의 날쌘돌이 ‘킥 보드 아저씨’
‘꼴통’ ‘날나리’.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수산물 중개업을 하는 박정식씨(47)는 시장통 안에서 이렇게 불린다.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이들이나 타는 킥 보드를 몰고 수산시장을 누비고 다니는 그에게 상인들이 지어…
20011025 2005년 01월 04일 -
캐릭터 디자이너 된 ‘초등학생 자매’
“뭘 그렸니?” “뱀.” “이름이 뭐야?” “꼬불이.” 지난해 7월 기두석씨(43)는 큰딸 새림이(10·부천 수주초 4학년)가 그린 그림을 보고 무릎을 쳤다. 커다란 눈에 반달 모양의 눈동자, 보조개에 예쁜 속눈썹까지 갖춘 뱀이라니…
20011025 2005년 01월 04일 -
문화도시 부천 만들기 “어깨가 무거워요”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도시 부천에 문화재단(이사장 원혜영)이 출범했다. 부천시는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을 지원하면서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꾸준히 쌓아왔다. 지난 10월12일 출범식을 가진 부천문화재…
20011025 2005년 01월 04일 -
“돈 버는 것 쉽지 않네요”
일을 해보니 신용이 생명이더라고요. 홍보도 하고 전단지도 돌렸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은 걸 보고 돈 버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꼈고요.” 고등학교 3학년인 하자센터 죽돌이 ‘스캥크’(18·본명 김태형)는 지난 8월부터 9월 말까지 노…
20011025 2005년 01월 04일 -
잠은 푹~, 피로 싹~ ‘건강 베개’ 아십니까
“베개는 반드시 반원형이라야 합니다. 뒤통수가 아니라 반드시 목에 베어야 하고요….” ‘베개박사’ 강창용씨(57)가 ‘동의보감’을 뒤져 ‘한약베개’를 만들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애당초 중풍 때문이었다. 20년 전쯤 마흔도 안 된 나이…
20011018 2004년 12월 30일 -
단풍 보고 문화행사 즐기고… 북한산에 놀러 오세요
북한산에 단풍철이 왔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북한산 단풍은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한다. 이번 주말 북한산에 나들이 갈 사람은 한 군데 눈여겨보아야 할 곳이 있다. 10월13~14일 북한산 중턱 형제봉에 자리잡은 암자 심곡암에…
20011018 2004년 12월 30일 -
“파업만이 능사는 아니잖아요”
4480대 4265. 지난 9월 말 선거에서 임기 2년의 재선에 성공한 배일도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51)과 상대 후보의 결선투표 유효 득표 수다. “수많은 난관을 이겨나가기에는 너무 근소한 차이 아니냐”는 질문에 배위원장의 표…
20011018 2004년 12월 30일 -
깔끔 연기+수수한 외모 ‘스타 찜’
대구 아가씨인 탤런트 손예진(서울예대 영화과 1년)은 가장 주목받을 연기자로 꼽히는 차세대 스타다. ‘출연작 2편, 연기경력 8개월’. 손예진의 이력은 이처럼 보잘것없지만 요즘 그녀의 성장세는 눈부시다.지난 2월 MBC 드라마 ‘맛…
20011018 2004년 12월 30일 -
그 옛날 환경 파수꾼 '고봉산 지킴이' 컴백
고봉산이 없어지면 천연기념물인 반딧불이도 함께 없어집니다.” 지난 6월 아파트숲인 일산 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산인 고봉산(해발 208.8m)이 택지개발에 희생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은 고해수씨(41)는 부랴부랴 아파트 주민을 끌…
20011004 2004년 12월 29일 -
서울에서 '런던'을 느껴보세요
마치 거미줄처럼 얽힌 런던의 지하철 지도.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지도의 역들은 ‘킹스 크로스’ ‘옥스퍼드 스트리트’ 등 런던의 역 이름이 아니라 ‘폴 매카트니’나 ‘임마누엘 칸트’같은 사람들의 이름을 달고 있다. 또 오른편 상단에…
20011004 2004년 12월 29일 -
한국 환경운동가들 외침 '독일 하늘'에 메아리
“우리는 항의한다. 한국에서의 바스프 독가스공장 건설을!’독일 다국적기업 바스프(BASF)사의 여수공장 건설을 반대하는 한국 환경운동가들의 함성이 독일 현지에 울려퍼졌다. 공해유발산업 저지를 위해 외국 현지에서 항의시위를 벌인 건 …
20011004 2004년 12월 29일 -
‘美와 끼’로 뭉친 당찬 새내기
잘나간다 싶으면 일단 씹고 보는’ 우리 연예계에서 스타가 되기 위한 자질을 꼽으라면 바로 웬만한 비난에도 기죽지 않고 앞만 보며 달려가는 ‘뚝심’이다. 지난 해 미스코리아 미 출신으로 ‘아름다운 얼굴’과 ‘멋진 몸매’로 먼저 알려진…
20011004 2004년 12월 29일 -
지구촌 누비는 벽안의 ‘반핵운동가’
“온실가스와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UN과 일부 국가들은 핵발전소가 환경에 해가 없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선진국에선 사양산업이 된 관련 기업들의 무책임한 선전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난 9월11일 서울 종로 탑골공…
20010927 2004년 12월 24일 -
서커스 나오는 오페라 보셨나요
마을 처녀 아디나를 사랑하는 네모리노는 순진한 시골 청년이다. 바보처럼 아디나 앞에만 서면 쩔쩔매는 네모리노는 떠돌이 약장수에게 어떤 여자라도 꼬실 수 있다는 ‘사랑의 묘약’을 산다. 하지만 그 약은 싸구려 포도주였으니… .비극이 …
20010927 2004년 1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