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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투자 사기극에 당신은 여태 당했다
“투자산업은 거대한 사기다.” 하버드대 기금을 3배로 키운 탁월한 펀드매니저 잭 마이어가 한 말이다. 그는 사람들이 대부분 실적 좋은 펀드를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펀드의 85~90%는 기준 수익률(주가지수)조차 따라가지 못한…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기강열외’ 한국군을 어쩌나
#1 2월 초 군 수사기관이 한 건의 제보를 접수했다. 지난해 6월 해병대 사령관 진급 인사에서 유낙준 현 사령관이 경북 포항지역 정치인의 보좌관 출신 인사에게 3억5000만 원을 입금하고 각서를 작성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돈이 지…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기부 투명성 확보 나눔DNA 춤추게 해야죠”
우리 민족의 핏속엔 ‘나눔’ 유전자가 들어 있다. 서민은 밥을 지을 때 곡식을 한 줌씩 덜어 모아놓았다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절미(좀도리)’로 나눔을 실천했고, 양반은 기근이 들 때면 곡식이 든 항아리를 내놓아 가난한 이웃이…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무한도전’이냐 ‘무모한 도전’이냐
6월 21일 하이닉스 주주협의회는 하이닉스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당시만 해도 현대가(家)의 고토 회복을 꿈꾸는 현대중공업과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크다고 평가받는 LG전자를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하이닉스…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민주당 “우리, 떨고 있니”
“(한나라당과 비교할 때) 그림이 너무 좋지 않다. 물리적 나이뿐 아니라 정치적 나이도 부담이다. 민주당은 훨씬 더 젊어지고, 개혁적으로 바뀌고, 전국정당의 색깔도 갖춰야 한다.”민주당 핵심 관계자가 한나라당의 7·4전당대회 직후 …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무조건 참으라” 강요 대형 사고 부른다
한국 남성에게 ‘군대’는 인생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그곳에서 보내야 하고, 병사로서의 임무 수행 역시 쉽지만은 않다. 군에서의 무용담을 자랑하는 사람에게 군에 다시 가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다는 경우…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다시 뛰는 油價 …아, 돌겠군
“그래도 잠깐이나마 내린 가격에 차 타고 다녔으니 된 거 아냐?” 안다, 맞는 말인 거. 그래도 새침하게 약이 오르는 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내릴 때는 찔끔찔끔 내리더니 올릴 때는 단번에 쑥 올려버리는 그 심보도 여간 얄밉지 않…
20110718 2011년 07월 15일 -

고장 난 막후 채널
평양의 돌연한 ‘폭로’로 세상이 깜짝 놀랐던 5월 남북 정상회담 비공개 논의는 최근 새로운 퍼즐 조각이 공개되면서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는 듯합니다. 지난해 11월 남북관계 경색 문제를 논의하려고 국가정보원과 국가안전보위부 고위 당…
20110718 2011년 07월 15일 -

총리와 포퓰리즘
“복지 포퓰리즘을 조심해야 합니다. 후손을 위해 재정 남발을 경계하고 국가 채무를 갚아 재정건전성을 유지해야 합니다.”7월 13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한 조찬 특강자리에서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이는 반값 등록금, 무상급식 등…
20110718 2011년 07월 15일 -

또 금품수수 정신 못차린 국토부 外
또 금품수수 정신 못차린 국토부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 금품을 주고받은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 공무원을 적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7월 13일 국토부는 “전별금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유모(55) 씨와 …
20110718 2011년 07월 15일 -

“캐릭터 몰입 연기는 내 운명 지금부터 시작이죠”
남궁민(33)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이하 ‘내마들’)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인물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인정받은 그는 드라마에서 봉마루와 장준하라는 두 개의 이름으로 살아간다. 봉마루는 미혼모…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달콤한 커피 향에 실려온 아늑함
2년 전까지 살았던 서울 삼청동 집 맞은편에 커피전문점이 처음 생겼을 때, 늦은 밤 커피콩 볶는 냄새와 조용히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취해 창을 열고 원고지를 메우곤 했다. 또 아내와 함께 고양이를 안고 나갔던 산책길에 차가운 에스프…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맛 좋고 영양만점 여름 별미로 딱이야!
우리 집 담장에 애호박이 탐스러운 보석처럼 열렸다. 올봄 구파발 꽃시장에서 호박 모종을 발견해 5000원 주고 4포기를 구입했다. 담장 밑에 심으면서 ‘도심에서 잘 자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다. 흙에 심긴 했지만 주변이 아스팔트로…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문득 인도행 비행기를 타고 싶었다
유적지 앞에 어색하게 서서 찍는 사진 따위에는 관심 없다. 기차는 늘 연착하고 소매치기는 당당하다. 하루 종일 끔찍한 더위와 싸우느라 온몸이 끈적끈적한데, 샤워장도 없고 바퀴벌레까지 나오는 더러운 숙소에서 긴 밤을 지새워야 한다. …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연하고 작은 참외가 훨씬 더 맛있다
참외는 7월이 제철이다. 그러니까 노지에서 재배하면 7월에 수확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요즘엔 7월 참외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것이다. 농민들은 노지 참외를 재배할 수 없는 것이 오염 탓이라고 말한다. 껍질이 연한 참외는 산성비를 …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초고속 영상…‘4G 大戰’ 터졌다
암호 같은 단어 ‘롱텀에볼루션(LTE)’이 통신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7월 1일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4세대(4G) 이동통신인 LTE 시대를 열었다. LTE는 3세대(3G) 이동통신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란 뜻을…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그곳에 가면 눈과 입이 즐겁다
충남 대천항은 오래된 유적지도,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지만 새로 난 국도, 추억의 장항선,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 요충지, 간척지의 기름진 쌀, 짭짤하고 고소한 가공생산 김, 알이 꽉 찬 꽃게, 싱싱한 우럭, 넓은 갯벌 어장의 …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클럽 이름보다 ‘출장 기회’를 택하라
러시아 고전주의 음악을 완성한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1840~1893)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숲속의 잠자는 미녀’ 등 발레음악으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그를 기리려고 러시아에선 4년마다 그의 이름을 딴 콩쿠르를 연…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겁 없는 지동원, 박지성 뛰어넘나
한국축구 유망주 지동원(20)이 축구종가 잉글랜드에 입성했다. 지동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구단인 선덜랜드와 3년 계약을 맺고 여덟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올해로 만 20세인 그는 한국인으로는 최연소로 잉글랜드 …
20110711 2011년 07월 11일 -

동심 속 에 커가는 ‘풀빵엄마’ 감동
‘세시봉 이야기’(21세기 북스),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두리미디어), ‘쎄시봉 시대’(민음인). 최근 출간한 ‘세시봉’ 관련 책이다. 지난해 가을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서 시작한 세시봉 바람이 공연계를 뒤…
20110711 2011년 07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