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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1등 당첨 세번 행운 파는 복권 명당
“꿈에 용이나 돼지가 나타나면 우리 가게로 오세요.” 부천시 도당동에서 복권을 팔고 있는 김수태씨(46)의 별명은 ‘행운의 메신저’다. 최근 1년 동안 그의 손을 거쳐간 1등 당첨 복권만 모두 3장. 김씨의 가게는 3월9일 주택은행…
20010412 2005년 02월 24일 -
“언니 오빠 찾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주간동아’가 펼치고 있는 한국-미국 그리운 얼굴 찾기 무료캠페인의 첫번째 행운의 주인공 박희자씨(50)가 1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자세한 내용은 주간동아 272호에 게재). 2월8일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박희자씨와 한국 동두천…
20010412 2005년 02월 24일 -
서울 온 풋내기 탈북자 “남북 젊은이 하나로”
‘백두에서 한라까지 통일의 그날을 염원하며….’ 젊은 탈북자들과 남한의 젊은이들이 ‘백두한라회’ 깃발 아래 하나가 된다. 백두한라회 출범 준비로 분주한 김은철씨(31·회사원)는 97년 북한을 탈출, 중국과 미얀마를 거쳐 지난해 서울…
20010405 2005년 02월 23일 -
유아 대안학교 산파역 ‘아이들의 친구’
명희(가명·4)는 오늘도 유치원에 가기 싫다. 한국말 배우는 것도 벅찬데 영어에 학습지 풀이까지 정말 힘들다. 그냥 낮잠 자고 밖에서 뛰어다니며 놀고 싶지만 엄마의 눈초리가 매섭기만 하다. 엄마 아빠도 우리 나이 때는 이랬을까?보통…
20010405 2005년 02월 23일 -
“네티즌의 힘 모아 … 일본에 본때를…”
일본 역사교과서의 3월 말 문부과학성 검정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네티즌들이 교과서 역사왜곡 반대 총궐기에 나섰다.궐기 형태는 교과서 검정기관인 문부과학성(www.mext.go.jp)과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www.…
20010405 2005년 02월 23일 -
아카데미 사로잡은 ‘절정의 미소’
“그녀의 밝은 웃음을 보고 있으면 세상사의 근심을 모두 잊어버리게 된다.” 줄리아 로버츠의 미소를 보기 위해서라면 돈이 아깝지 않다는 사람들 덕분에 그녀는 영화 한 편에 2000만달러를 받는 당대 최고의 배우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20010405 2005년 02월 23일 -
정부·제약회사 상대 5년째 외로운 싸움
정부기관과 제약회사를 상대로 5년째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평범한 회사원 박종완씨(37)가 그 주인공.“B형 간염 예방접종 시스템이 개혁되지 않으면 간염 보균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박씨는 “거의…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산삼 알리기 나선 ‘현대판 심마니’
한국의 삼(蔘)은 유구한 우리 역사와 더불어 최고의 천연약재이자 신약영초(神藥靈草)로서 그 명성과 맥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산삼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턱없이 부족하고 유통질서가 바르게 확립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산삼을 믿고…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대박예감’ 뼈로 듣는 헤드폰 개발했어요
㈜도우미텔 이상철 대표이사는 귀가 아닌 뼈로 듣는 ‘헤드폰’ ‘헤드셋’을 개발했다.이 골전도 제품들은 오는 4월 전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미 미국에 48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하는 등 출시되기도 전에 히트상품이 될 조짐을…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늦깎이 뉴욕변호사 사내 승진 ‘겹경사’
3월12일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석봉우 LG전자 법무팀 미주본부그룹장(48)은 LG그룹 내에서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잘 알려졌다. 이번 승진은 그가 99년 2월 40대의 나이에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데 대한 회사측의…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소아과 병동의 가운 입은 ‘교장선생님’
오전 10시, 서울 연세의료원 소아과 병동에 위치한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학교는 뛰어다니는 20여명의 아이들로 떠들썩하다. “왜 아직 안 시작해요? 아침 진찰도 빨리 끝내고 왔는데….” 수업이 시작하려면 30분이나 남았지만 공부하는 …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국어 교과서 교사들이 만들었어요”
중학교 1학년 교실. 느닷없이 지오디(god)의 ‘어머님께’를 부르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쉬는 시간? 아니다. 국어 교과서 ‘우리말 우리글’에 실린 이 노래를 부르며 우리 전통 가락과 운율을 공부하고 있는 것. 또 학생들은 …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숲 해설가로 명성 얻은 ‘숲 박사’
“국수나무 줄기로 자장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나요?” 집 근처 산에 가면 키는 작지만 잔가지가 많은 ‘평범한 인상’의 국수나무를 쉽게 볼 수 있다. 껍질을 벗긴 가지가 자장면 면발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식용’은 아니다. …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단신… 2인자… 구슬땀으로 일궈낸 ‘MVP’
“운동을 그만두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지만 그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었습니다.” 3월8일 프로농구 2000∼2001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LG세이커스 조성원(30)의 농구 이력은 여느 …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범죄 사냥꾼’ 카페 연 서부경찰서 ‘탱크 캅’
강력반 형사의 하루는 어떨까. 궁금증을 풀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범죄 사냥꾼’ 카페(http://cafe.daum.net/ tankcop/)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미 반은 해결된 셈.카페 운영자는 서울 서…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북한 생활상 생생히 전해드려요”
북한 기자의 글이 그대로 실리는 잡지가 국내에서 창간된다. 3월17일 창간호를 선보이는 ‘민족21’의 편집장 신준영씨(38)는 이 잡지의 성격을 남북-통일-민족문제를 주로 다루는 ‘대중지’로 규정했다.“북한에 특파원이 있는 것도 아…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음식물 쓰레기도 이젠 자원입니다
수도권의 하루 음식물 쓰레기량은 약 5300톤. 이 중 2700여톤이 땅에 묻힌다. 그런데 2005년부터는 쓰레기 매립이 전면 금지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 교류협력과의 농업…
20010315 2005년 02월 17일 -
한물 간 삐삐로 수출대박 ‘통신시장의 승부사’
‘삐삐’(무선호출기·Pager)는 한국에선 거의 사장된 품목이다. 그런데 미국에 삐삐를 수출해 히트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정보통신강국의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 적중한 것이다. 서울 ‘K-ONE정보통신’ 김승일 사장은 지난해 미국…
20010315 2005년 02월 17일 -
“공부하는데 정년이 있나요”
“돈 많이 버는 것보다 배우는 게 더 좋아. 돈 있으면 뭐해? 죽을 때 갖고 가나? 하지만 하나하나 배울 때마다 느껴지는 기쁨은 말로 다 표현 못하지.”2월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양원주부학교 졸업식. 이날 최고령 졸업생…
20010315 2005년 02월 17일 -
국회 진출 실패 딛고 식당사업으로 우뚝
10여년 간 몸담았던 정계를 떠나 칼국수집 사장으로 변신해 제2의 도약기를 맞은 이호진씨(47). 그는 식당 운영에 선진 경영기법을 접목해 사업가로 성공한 ‘21세기형 산지식인’이다. 이씨는 15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 낙선한 …
20010315 2005년 02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