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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 악보 티저로 발매 전부터 관심 고조
좋은 보컬리스트의 덕목 가운데 하나는 소화력이다. 남의 노래를 불러도 자기 노래처럼 만드는 힘, 그래서 작곡가로 하여금 ‘내가 만든 노래가 맞나?’라는 의문마저 들게 하는 능력. 김광석이 그랬고 김현식이 그랬다. 장필순 또한 그렇다…
20140324 2014년 03월 24일 -

삼성 vs 애플 또 세기의 소송戰
세기의 특허전쟁을 벌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3월 31일부터 새로운 소송에 돌입한다. 새 특허를 가지고, 새 제품을 대상으로 벌이는 소송이다. 1차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애플 손을 들어줬지만, 승소 금액에 비해 소송에 들어간 비용과 …
20140324 2014년 03월 24일 -

‘음악의 진실’로 이끄는 거장
얼마 전 동료 음악 칼럼니스트와 요즘 국내 공연 무대에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들이 새삼 각광받는 이유에 대해 의견을 나눈 적이 있다. 그 토론은 두 가지로 귀결됐다. 하나는 2000년대 이후 국내 공연계를 휩쓸고 있는 ‘말러 붐’의 …
20140324 2014년 03월 24일 -

투자도 다이어트처럼 한다고?
지방, 설탕, 소금. 오늘날 이 세 가지는 각종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그런데도 이 세 가지가 들어간 음식의 매력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진화심리학자들의 의견을 빌리자면, 인류는 원시시대부터 이 세 가지를 매우 좋아했다고 …
20140324 2014년 03월 24일 -

크림 위기 한국 경제로 불똥 튀나
최근 러시아군이 크림반도를 점령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에 대한 우려로 세계 금융시장이 급등락하고 있다. 현재 상황이 전면전으로 확산할 개연성은 높아 보이지 않지만, 우크라이나의 안보 위기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20140324 2014년 03월 24일 -

공짜 좋지만 ‘돈’은 어쩔 건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무상버스’ 공약을 내놓으면서 버스공영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상급식에 이은 ‘무상대중교통’ 화두는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경기도 버스의 문제점을 해…
20140324 2014년 03월 24일 -

봉사 펼치고 한류도 심고 ‘대~박’
‘국경을 넘나드는 청년들의 사회공헌.’2008년 창단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올해 1월과 2월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인도 등 4개국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과 함께 한류문화 전도사로서의 구실도 톡톡히 …
20140324 2014년 03월 24일 -

정면으로 겨눴다…‘몽황결투’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3월 16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곧바로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을 잇달아 만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 의원 측에서 “우리가 찾아가겠다”고 역제의를 하면서 이 최고…
20140324 2014년 03월 24일 -

“빚내서 가는 버스 ‘망국行’밖에 없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는 무상버스 논란에 대해 “무상급식보다 더 강력한 ‘공짜 바이러스’ 폭탄”이라며 “빚을 내 파티를 계속할 순 있지만 그 결과는 안 봐도 빤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09년부터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과 무…
20140324 2014년 03월 24일 -

97% 外
97%3월 16일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주민투표에서 러시아와의 합병을 지지한 비율. 투표율은 8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은 18일 크림반도의 러시아 영토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 미국은 “크림반도 주민투표는 우크…
20140324 2014년 03월 24일 -

차가운 유혹, 뜨거운 관심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공짜 버스’ 2라운드 숫자판을 들어 올렸다. 김 전 교육감은 3월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 장애인, 초중학생부터 시작해 고교생으로 확대해나가는 ‘단계적 무상버…
20140324 2014년 03월 24일 -

지구는 목말라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해외 빈곤 국가의 물 부족 현실을 알리려고 20일 서울 청계천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손팻말 홍보를 진행했다.Canon EOS-1D Mark Ⅳ, ISO 400, F8, T-1…
20140324 2014년 03월 21일 -

눈을 떠도
눈을 뜨니 파도가 하얗게 뒤집어져 있다먼 바다에서 오징어 떼가 한바탕 소용돌이 친 것일까희미하던 집어등은 모두 사라진 수평선에벌건 구름이 꽃동네 같다해 뜨기 전, 동백 숲 사이로 걸어오는그 사람, 인기척을 먼저 들려주는 것일까아직은…
20140324 2014년 03월 21일 -

눈부신 풍도바람꽃 봄바람 타고 하늘하늘
풍도는 경기 안산시에 속하는 작은 섬이다. 넓이 1.84km2, 해안선 길이 5km,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km쯤 떨어져 있다. 이름은 바람섬(風島)을 떠올리기 쉽지만, 예부터 단풍나무가 많아 풍도(楓島)라 불렀다. 청일전쟁 때…
20140317 2014년 03월 17일 -

홍명보 23인 퍼즐…좌우 날개 누구냐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홍명보호 23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3월 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던 한국과 그리스 대표팀의 평가전이 힌트다.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포함해 정예 멤버가 총출동했다. 그리스전 멤버가 최종 엔트리…
20140317 2014년 03월 17일 -

재벌가 집사가 몰래 녹음한 이유
2008년 세계 최대 회장품 회사 로레알의 모녀 상속전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로레알의 상속녀인 릴리안의 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가 어머니 친구인 사진작가 프랑수아 마리 바니에르를 고소하면서 시작된 일이다. 프랑수아즈는 바니에르가…
20140317 2014년 03월 17일 -

하루 한두 잔 커피는 밥이다
밥 먹기 전 음식 사진 찍는 것과 비싼 커피 마시는 것 가운데 뭐가 더 이해하기 힘드냐는 질문에 아저씨들은 한결같이 비싼 커피 마시기라고 답한다. 직장에서도 나이 든 일부 임직원은 젊은 사원이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다니며 마시…
20140317 2014년 03월 17일 -

포르노 안 본 사람만 돌을 던져라?
‘남부의 하버드대’라 부를 만큼 명문 사립대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듀크대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학비를 벌려고 포르노영화에 출연한 사건이 미국에서 연일 화제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만큼이나 화제를 뿌리고 있어 미 언론들이…
20140317 2014년 03월 17일 -

첫사랑처럼 쓴 뒷맛 한번 맛보면 이것만 찾네
영화 007 시리즈에서는 제임스 본드를 통해 많은 술을 소개하는데, 그중에서도 “젓지 말고 흔들어서”라는 불후의 명대사를 낳은 ‘보드카 마티니’가 단연 최고 스타다. 하지만 본드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 담긴 ‘베스퍼 마티니(Vesp…
20140317 2014년 03월 17일 -

죽으로 아침 때우고 혹사당해도 말 못 하고
지난해 12월 중순 필자는 1년여 만에 중국 투먼을 찾았다. 투먼은 2012년 5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북한 인력을 공식 수입한 곳이었고, 그해 9월 투먼과 이웃 훈춘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는 300여 명 선이었다. 그사이 북한 근로…
20140317 2014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