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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가 개인 자가용?
“배가 심하게 아파서 못 걷겠다. ◯◯병원 응급실로 데려다 달라”. 1월 119 안전신고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멀쩡하게 걸을 정도로 양호해 보였고 구급차 안에서도 별 고통을 호소하지…
20160420 2016년 04월 18일 -
검찰 수사로 간 변호사의 부동산중개
변호사의 부동산공인중개업 진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변호사들이 운영하는 ‘트러스트부동산’ 때문이다. 트러스트부동산은 공승배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회사 ‘트러스트라이프스타일’의 부동산서비스. 트러스트부동산은 2016년 1월 서울 강…
20160420 2016년 04월 18일 -
우리가 슬픔을 기억하는 방식
‘사람들은 사건을 광속으로 잊는다. 이유는 분명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 있는 사람이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경제학자 우석훈 씨는 저서 ‘내릴 수 없는 배:세월호로 드러난 부끄러운 대한민국을 말하다’에 이렇게 썼다. 오늘 수…
20160420 2016년 04월 18일 -
다시 4월, 흘려보낸 2년의 기록
“이번 청문회에선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문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청문회 주제를 침몰 원인으로 잡은 이유는 그것이 참사 원인 규명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청문회에서 이석태 위원…
20160420 2016년 04월 18일 -
탈북 대좌를 둘러싼 남북한 공작 혈투
“총선을 코앞에 두고 공개했다는 점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것을 제하고 본다면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과 북한 정찰총국 대좌, 그리고 북한 외교관의 망명을 공개한 것은 국정원이 북한 심장부를 향해 대대적인 반격을 가한 것으로 봐야 한…
20160420 2016년 04월 18일 -
북풍인 듯 아닌 듯 新北風
연초부터 계속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강경한 대북정책은 ‘북풍’의 시작이었다. 20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4월 8일 금요일, 평소 브리핑 시간과는 다른 오후 5시에 통일부 브리핑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해외 북한 음…
20160420 2016년 04월 18일 -
여권 잠룡들, 한 방에 훅 갔다
20대 총선은 새누리당의 완패로 끝났다. 이와 더불어 여권 잠룡들도 함께 침몰했다. 총선 과정에서 가장 극적으로 부상했다 순식간에 사라진 잠룡은 바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다. 서울 종로 출마를 예고했을 때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
20160420 2016년 04월 18일 -
이제는 ‘진 朴’시대
국경 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도망쳤다. 이웃 주민들이 위로의 말을 전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태연자약(泰然自若)했다.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도망쳤던…
20160420 2016년 04월 18일 -
여론의 징검다리가 되라!
20대 총선 투표일이던 4월 13일, 많은 사람이 총선 홍보물이 설치된 서울 청계천변에서 휴일을 즐기고 있다.Canon Eos-1DX, ISO400, F16, T-1/80Sec, 렌즈 70-200mm
20160420 2016년 04월 18일 -
안철수의 불완전한 부활
4월 14일 오전 서울 마포 국민의당사에서 안철수 공동대표가 서울 관악갑에서 당선한 김성식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벼랑 끝에 서 있던 사람이 구조됐다. 주인공은 안철수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
20160420 2016년 04월 15일 -
약발 떨어진 평양의 중·러 줄타기 외교
1월 6일 북한의 지하 핵실험과 함께 한반도가 요동쳤다. 인접한 두 강대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조치를 지지하면서 북한의 행동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한동안 북한은 동맹인 중국과의 관계 재건과 함께 …
20160420 2016년 04월 15일 -
반기문 앞에 놓인 3개의 선택지
4월 12일 이고르 룩시치 몬테네그로 외무부 장관이 유엔 회원국 대표들 앞에 서서 정견을 발표하고 쏟아지는 질문에 답했다. 뉴질랜드 총리를 지낸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 전 불가리아 외무부 장관 출신의 이리나 보코…
20160420 2016년 04월 15일 -
그룹 경영난 원인, 현대상선의 초조함
선박 빌리는 데 하루 3500만 원…다급한 현대상선 “깎아주세요”현대상선의 컨테이너선 사진 제공·현대상선현대상선이 채권단을 달래려면 넘어야 할 산이 하나 있다. 바로 현재 운임 원가에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용선료 인하다. 현대…
20160413 2016년 04월 12일 -
마스터스의 교훈 미래 골퍼에 투자하라!
지구상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가운데 현존 최고의 대회를 꼽는다면? 골프계의 대답은 이구동성으로 마스터스다. 사실 마스터스는 메이저 역사로 따지면 1860년 시작한 브리티시오픈에 뒤지고, 규모로 보면 1, 2차 예선전을 치르는 US오픈…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어디서 본 듯? 데자뷔의 법칙
여야는 공천 내전으로 큰 내상을 입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비례대표 셀프공천’과 뒤이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이른바 ‘옥새투쟁’(대표 직인 날인 거부 파동)은 막장 공천의 하이라이트였다. 김무성 대표가 후…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정부청사가 당신 안방?
공무원시험 준비자가 정부청사에 몰래 들어가 컴퓨터로 공무원시험 성적을 조작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4월 5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훔친 공무원 신분증을 패용하고 정부서울청사 내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들어가 필기시험 성적과 합격자를…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끝내 찾아오지 않은 마법의 밤
과거 명작들이 디지털 복원작업을 거친 뒤 다시 스크린에 걸리고 있다.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1997)도 재개봉한다.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과 희생을 그린 작품으로, 현지에선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개봉한 …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우리 어머니의 뒷모습
박수근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근대화가 가운데 한 명입니다. 이는 그간 개최된 각종 전시회의 관람 인원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확인됐습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본 그림이라는 사전교육의 힘일 수도 있고, 역경을 극복한 서민화가 박수…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맥주 그리고 담배 한 모금
가끔 화가 날 때가 있다. 맥주를 마실 때 담배를 피울 수 없다는 사실에. 그것도 음악과 맥주가 함께할 때 담배를 피우러 밖에 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이건 말이 안 된다. 술과 담배를 온몸으로 머금은 듯한 음악을 들을 때는 시간을 …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국물 맛의 궁극을 보여주마!
경남 진주는 들여다볼수록 매력적인 곳이다. 멈춘 듯 고요하게 흐르는 남강은 진주의 기품을 그대로 보여준다. 진주의 대표 음식 중에는 비빔밥이 있다. 1929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천황식당’의 비빔밥이 화려한 비빔밥의 전형을 보여준다…
20160413 2016년 0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