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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만든 피델 카스트로
“1959년 1월 8일, 쿠바 땅에 온 내가 처음 본 피델은 아바나에서 첫 번째 승리의 연설을 하고 있었다. 연설은 밤새 계속됐지만 거리를 메운 수천 명의 인파는 떠날 줄을 몰랐다. 어느 순간 비둘기 한 마리가 그의 어깨에 내려앉아…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골목 안 대박집의 비결
소자본 창업자나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점포 창업을 위해 입지분석을 할 때는 가시성과 접근성만 파악해도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실패하지 않으려면 좀 더 세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흔히 입지분석을 상권분석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현장…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영어학원 대신 에듀테크로
국내 한 호텔에서 고객 응대 업무를 하는 윤일상(32) 대리는 매일 점심식사 후 스마트폰으로 원어민과 일대일 수업을 한다. 이번 달 호텔에 중요한 바이어가 방문하기 때문에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표현과 패턴을 튜터와…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나만 아는 고급 정보? 장외주식 사기의 덫
주부 박모(38) 씨는 주식에 관심이 많은 개미투자자다. 박씨는 지난해 가입한 한 인터넷 카페에서 추천한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눈여겨봤다. 카페 임원진을 포함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회원들이 “곧 상장될 기업이고 재무구조도 탄탄하니 미리…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세종대왕은 탁월한 마케터였다
주말마다 대한민국 전체가 거대한 촛불입니다. 정치의 실종입니다. 제가 보기엔 마케팅의 실종이기도 합니다. 정치가 곧 마케팅이기 때문입니다. 정치와 마케팅의 연결고리를 세종대왕과 가상 인터뷰를 통해 짚어봅니다. 세종대왕은 우리가 아는…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배당소득 불인정 소득세 부과 못 해
최근 ‘골드뱅킹’으로 얻은 수익은 배당소득이 아니기 때문에 소득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골드뱅킹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금을 샀다 나중에 시세대로 돈이나 금으로 돌려받는 은행 제도를 말한다. 현행 소득세법 제1…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남자란 무엇인가’ 펴낸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 - “역사는 진보한다, 청년이여 정치하라”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그럴 줄 알았어요.”11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사진)의 평가다. 안 명예교수는 담화 발표를 보며 ‘치밀한 법률 검토를 거쳤구나’ 하는 생각을 가장 먼저…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전략 따라 내 점수가 바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나왔다. 이제부터 영역별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 합으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한 점수의 합은 합격을 보장하지 못한다. 각 대학의 전형 방법에 따라 배치표나 상담 프로그램으로도 …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4대강사업 후 5년, 여름엔 녹차라테, 겨울엔 간장국물
11월 중순 대구 달성군 화원유원지 바로 앞 낙동강에 나가봤다. 4대강사업 후 5년 동안 맡아온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역시 올라왔다. 강물색은 여름철 진한 녹색에서 짙은 간장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강물은 통상적으로 겨울이 오면 맑아…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가습기살균제 기업 영혼 없는 사죄로 끝?
백기를 든 줄 알았다. 10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형사재판에서 옥시 한국법인장 아타울라시드 사프달 대표는 법정에 출석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배상 절차를 공개했다. 또 11월 3일에는…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아직 세월호 안에 사람이 있어요”
“어느 날 집에 들어갔는데 다윤이가 거실에 있는 거예요. 제가 너무 놀라서 ‘다윤아, 너 수학여행 안 갔어?’ 그랬더니 웃으면서 ‘어, 나 안 갔어’ 하더라고요. 아이를 확 끌어안고 ‘엄마는 너 수학여행 간 줄 알고 걱정했잖아’ 하…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걸핏하면 헌법재판, 전가의 보도?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위헌결정한 데 대해 항의하는 시위대.‘정치의 사법화(judicialization of politics)’란 국가의 주요한 정책결정이 국회 등을 통한 정치 과정이…
20161207 2016년 12월 06일 -
마음 같아선 당장!
11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수의를 입은 채 포승줄에 묶인 박근혜 대통령 조형물이 등장했다. Canon EOS-1DX, ISO400, F16, T-1/250Sec, 렌즈 70-200mm
20161214 2016년 12월 05일 -
‘이러려고 공무원 됐나’ 푸념 속 차기 정권 줄 대기
11월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기재부) 4동 건물 앞 흡연실에 모인 기재부 관료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퇴진 발언과 박 대통령의 비선(秘線) 실세 최순실 씨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예산안 …
20161207 2016년 12월 02일 -
보수는 떠나지 않았다 ‘고도’를 기다릴 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4%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대구·경북에서도 3%이다. 부정평가는 93%까지 치솟았다. 새누리당 지지율 역시 12%로 주저앉았다. 11월 넷째 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주간 정례조사 결과다. 여론조사 전…
20161207 2016년 12월 02일 -
한류 발목 잡는 ‘금한령’의 실체
국내 연예계가 중국의 ‘금한령(禁韓令)’으로 꽁꽁 얼어붙고 있다. KBS 2TV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 내 한류를 재점화하면서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던 상반기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다.금한령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8월부터. …
20161207 2016년 12월 02일 -
파란 약 구매한 파란 집의 진실
‘최순실 게이트’가 ‘의료 게이트’로 확산되면서 국민의 분노지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 자문의’의 주사제 대리처방에 이어, 청와대가 사용처가 불분명한 각종 전문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태…
20161207 2016년 12월 02일 -
北, 中 인력 송출 중단 불법체류자 전락한 일꾼들
중국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는 북·중 정부 간 공식 허가를 거친 합법노동자와 그렇지 않은 불법노동자로 분류된다. 전자는 주로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과 훈춘(琿春)의 북한공업단지에서, 후자는 단둥(丹東)에서 일하고 있다. …
20161207 2016년 12월 02일 -
청와대의 일격, ‘눈치대왕’들의 난장 법석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겨룬 제4국에서 ‘신의 한 수’를 둬 3연패 끝에 극적인 첫 승을 거뒀다. 승리 원인으로 꼽히는 제4국 78수는 왜 신의 한 수였을까. 바둑 전문가들은 이 9단이 78수를 두기 전까지 위쪽 …
20161207 2016년 12월 02일 -
새마을운동 ODA 예산도 영남대로?
2017년 새해예산안 가운데 새마을운동을 테마로 한 정부의 정부개발원조(ODA) 사업은 629억 원 규모. 이 가운데 기존 사업이 525억 원, 신규 사업이 104억 원 규모다.신규 사업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농촌개발 역량…
20161130 2016년 1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