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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후 남북관계
2018년 새해를 맞아 꽁꽁 얼어붙었던 한반도에 대화의 훈풍이 불고 있다. 남북은 1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을 갖고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군사당국회담, 고위급 등 각 분야 회담 개최 등 3개 항에 합의했다. …
진행 = 구자홍 기자 2018년 01월 16일 -
아베 총리, 제2의 유신 야심
‘조슈번(長州藩)’은 일본 에도막부(江戸幕府) 시대 본섬 서쪽 끝에 있는 시모노세키 지역을 지칭했다. 에도막부는 1192년부터 1867년까지 쇼군(將軍)을 중심으로 한 사무라이 정권을 말한다. 번은 다이묘(大名 · 지방 영주)가 다…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01월 16일 -
왕정과 공화정 뒤섞인 아랍에미리트(UAE) 정치체제
지난 연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으로 불거진 의혹으로 중동의 낯선 나라 UAE가 뉴스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관련 보도를 보면 독자의 오해나 억측을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가 있다. UAE만의 독특한 국가 시스…
권재현 기자 2018년 01월 16일 -
“OB 나도 공 찾지 마세요”
한국 골프장이 대부분 폭설과 매서운 추위로 장기 휴장하자 골퍼들은 따뜻한 남쪽나라로 떠나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장 경험 인구는 619만 명이고, 이 가운데 210만 명이 해외에서 골프를 친 적이 있다…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01월 16일 -
이럴 바에는 2019시즌 일정 공모합시다
‘구단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경기 수와 월별 홈경기 수 등을 최대한 고려해 균등하게 편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해마다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하는 보도자료에 써넣는 문구입니다. 그렇다면 2018시즌 프로…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1월 16일 -
독감, 대한민국을 덮치다
스티븐 킹의 소설 가운데 ‘스탠드’(황금가지)라는 작품이 있다. 이 소설은 치사율 99.7%인 독감이 유행하면서 인류 문명이 몰락하는 과정을 생생히 그리고 있다. 독감의 대유행을 막겠다는 대통령의 긴급 담화를 생중계하는 과정에서도 …
지식큐레이터 2018년 01월 16일 -
“인간 양면성, 민족 동질성, 통합 바라는 마음”
영화 ‘1987’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27일 개봉한 이후 1월 8일 현재까지 426만 명을 넘어서면서 1000만 관객 돌파가 점쳐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영화를 관람한 후 출연 배우들과 감독을 격려하고 흥행 성…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의학박사 2018년 01월 16일 -
씨간장같이 묵은 와인과 블렌딩한 ‘카발로 로코’
카발로 로코(Caballo Loco)는 칠레의 발디비에소(Valdivieso) 와이너리가 만들었다. 카발로(표기법은 카바요) 로코는 스페인어로 ‘미친 말(crazy horse)’이라는 뜻이다. ‘미친 말’이 과연 맛있을까 하는 의구…
김상미 와인칼럼니스트 2018년 01월 16일 -
낙조의 아름다움과 견줄 만한 고운 명주(名酒)
2018년은 무술년(戊戌年)으로 ‘황금 개띠’ 해다. 사실 ‘무(戊)’는 흙을 뜻하니 황금이라기보다 누르스름한 색에 가깝지 않나 싶다. 누런 개라면 역시 진돗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진돗개는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우리나라의 고유 …
푸드칼럼니스트 2018년 01월 16일 -
전통의 브루노 마스냐, 파격의 켄드릭 라마냐
1월 28일(현지시각) 그래미 어워드(그래미)가 열린다. 그래미가 미국에서 가장 권위적인 음악상으로 꼽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제작자부터 DJ까지 미국 음악 산업 관계자를 망라한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미(NARAS) 회원들의 …
대중음악평론가 2018년 01월 16일 -
“죽기 1분 전의 깨달음… 추억은 추억, 현재에 충실하자”
1980년대 말, 작곡가 이영훈(1960~2008)의 주옥같은 노래를 녹음하고자 카세트테이프를 준비하고 라디오에서 그의 노래가 나오기만을 무작정 기다렸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는 광화문을 하염없이 거닐었고, 그의 멜로디는 아물…
공연예술학 박사 · 동아연극상 심사위원회 간사 2018년 01월 16일 -
세상도, 게임도 변하지만 변치 않는 건…
언제부턴가 소셜미디어에 ‘이거 알면 아재’ 혹은 ‘이거 알면 뇐네(노인네)’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다. 영화 ‘쥬만지’는 ‘이거 알면…’ 놀이에 좋은 소재다. ‘쥬만지’라는 제목을 듣고 세상을 뜬 로빈 윌리엄스의 얼굴을 먼저 떠올렸다…
채널A 문화과학부 기자 2018년 01월 16일 -
세계경제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변수
무항산 무항심(無恒産 無恒心). 맹자는 생활이 안정돼 있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견지하기 어렵다고 했다. 황금 개띠인 무술년 새해를 맞아 ‘주간동아’는 이번 호부터 3회에 걸쳐 올 한 해 투자를 위한 가이드를 독자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영주 닐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2018년 01월 16일 -
한파 · 동파 · 세파
Canon EOS-1DX, ISO800, F11, T-1/125Sec, Lens 24-70mm
박해윤 2018년 01월 16일 -
아무로 나미에 은퇴앨범이 대박난 비결
일본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恵·41)는 데뷔 25년이 넘은 중견 가수다. 그런 그가 최근 또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베스트 앨범이 발매 두 달 만에 200만 장을 돌파했다. ‘판매량 200만 장’ 앨범의 …
동아일보 기자 2018년 01월 16일 -
돈 있어도 줄 늦게 서면 꽝
‘기억해, 2018년 1월 8일. 내가 BT21 사러 이태원에 간 순간.’ 아마 1월 8일은 많은 방탄소년단(BTS) 팬에게 기억에 남는 하루였을 것이다. 서울 용산구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점에 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가 …
구희언 기자 2018년 01월 16일 -
‘리또속’ 하던 사람들 다 어디 갔어?
가상화폐(암호화폐) 리플을 산 투자자들은 그동안 ‘리또속’(리플에 또 속느냐)이라는 조롱을 참아야 했다. 다른 가상화폐들이 신나게 등락을 반복하는 동안 리플은 갖은 호재에도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 하지만 리플 투자자에게 지…
박세준 기자 2018년 01월 16일 -
불꽃 튀는 ‘市금고’ 쟁탈전
최근 은행업계는 적게는 수천억, 많게는 수조 원에 달하는 기관영업 사업권 확보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KEB하나·우리은행)은 자산 규모 600조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의 주…
김유림 기자 2018년 01월 16일 -
우려보다 기대 큰 일본 外
1990년대 이후 일본은 세계경제 지도에서 서서히 사라져가는 국가로 여겨졌다. 그러던 일본이 2017년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삼사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은 550조 엔(약 5248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97년 일…
영주 닐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2018년 01월 16일 -
“내 이야기 좀 들어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인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오후. 대부분의 회사들이 종무식을 마치고 사무실은 텅 비었지만 동아일보 충정로사옥 9층은 글쓰기 강좌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귀여운 재잘거림으로 활력이 넘쳤습니다. ‘스토리와…
글 채인희 사진 조영철 2018년 0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