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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날의 추억
사진은 1960년대 우리 어머니의 중학교 때 소풍 사진입니다. 화순여중을 나오셨는데 뒷줄 맨 왼쪽이 저의 어머니고, 바로 옆이 미술 선생님이랍니다. 그 옆 친구는 같은 반이 아니라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뒷줄 맨 오른…
20040304 2004년 02월 27일 -

납치살해 범인 빨리 잡아라 外
납치살해 범인 빨리 잡아라커버스토리 ‘사라지는 사람들’을 읽고 내가 사는 곳이 무법자가 판치는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종 인신매매범이 활개 치는 상황에서 보디가드를 고용할 수 없는 서민의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
20040304 2004년 02월 27일 -

“아이~ 쑥스러워라”
딸아이와 사진첩을 정리하다 이 사진을 보게 됐습니다. 정말 엄마 맞느냐며 신기해하는 딸을 보니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 어느새 딸은 결혼할 나이가 됐고, 저는 쉰여덟이라는 숫자의 주인공이 되었답니다. 이 사…
20040226 2004년 02월 20일 -

교도소 가서도 정신 못 차리다니 外
교도소 가서도 정신 못 차리다니커버스토리를 읽고 두 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첫 번째는 불쌍함이다. 권력의 노른자위에서 호의호식했던 이들이 지금은 구치소에 갇혀 당뇨, 고혈압 등 온갖 병에 시달리고 있다니 인간적인 동정심이 느껴진다.…
20040226 2004년 02월 20일 -

“친구야, 눈 좀 떠라”
시장 어귀에서 문구 도매상을 하시던 아버지를 잘 도와주던 착한 친구예요. 중학교 졸업 후 다른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바람에 만날 기회가 줄어들어 고1 때 제가 친구에게 사정해서 받은 사진입니다. 근 20년 이상 간직한 자랑스런 제 친…
20040219 2004년 02월 13일 -

휴대전화 핵심기술 개발하자
휴대전화 핵심기술 개발하자‘휴대전화 특허 풍요 속 빈곤’을 읽었다. 휴대전화 수출 강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 업체들이 세계에 내세울 만한 핵심기술이 별로 없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휴대전화를 많이 수출해도 실속은 원천기술을 갖…
20040219 2004년 02월 13일 -

전우를 찾습니다
1968년 3월 서른 살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 신병교육을 마치고 부대에 배속된 뒤 1년쯤 지났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원래 근무하던 곳은 부산의 건설공병단 제2779부대였는데 이 사진은 양산 채석장 불도저의 운전 조수로 파…
20040212 2004년 02월 04일 -

낙천·낙선운동 오해 없었으면 外
낙천·낙선운동 오해 없었으면16대 총선에서 행해진 낙천·낙선운동이 불법으로 처벌받았는데도 올 총선에서 또다시 낙선이나 당선운동을 벌이겠다는 것은 법을 무시하는 태도 아니냐는 우려의 글이 실렸다. 16대 총선에서 행해진 낙천·낙선운동…
20040212 2004년 02월 04일 -

행군의 피로도 잊고 쭉쭉!
25년 전, 꿈 많던 여고 1학년 봄!어느 산성인지는 모르겠지만 행군을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맨 왼쪽 깜순이가 바로 저고, 그 옆이 재순이입니다. 그런데 재순이 옆의 친구는 미안하게도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맨 오른쪽 친구는 조…
20040205 2004년 01월 30일 -

당선운동 공감하기 어렵다 外
당선운동 공감하기 어렵다2000년 총선에서 시민단체가 벌였던 낙선운동은 일단 불법인 것으로 결론났다. 이번 4월 총선에서 시민연대가 특정 후보를 선정해 지지하겠다는 당선운동 또한 기존의 낙선운동이 보여줬던 네거티브 접근법에서 진일보…
20040205 2004년 01월 30일 -

‘인기 짱’ 선생님과 함께 찰칵
1985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소풍 가서 친구들과 여선생님 두 분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앞줄 왼쪽이 저고요, 제 옆에 계신 분이 김애숙 선생님, 뒤에 계신 분이 김연숙 선생님입니다. 이름이 비슷한 두 선생님은 각각 국어와 불어를…
20040122 2004년 01월 16일 -

음식의 중요성 일깨우는 계기 됐으면 外
음식의 중요성 일깨우는 계기 됐으면최근 조류독감과 광우병 파동이 일어나면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인간의 자연으로의 회귀’라는 명제를 생각해보면 가공하거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산물이 인간에게…
20040122 2004년 01월 16일 -

5총사의 나들이
서울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1986년 10월, 초등학교 5학년 때 소풍 가서 찍은 사진이다. 장소는 청도 운문사. 사진 속에 있는 친구들은 그 당시 가장 친했던 5총사다. 맨 왼쪽 담임선생님부터 시계 방향으로 경희, 나, 선미, 경…
20040115 2004년 01월 09일 -

이 시대 맘짱들에게 박수를 外
이 시대 맘짱들에게 박수를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음지에서 말없이 선행을 베푸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이들은 그 어떤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선행을 하기에 진정 가치 있는 것이다. 커버스토리에…
20040115 2004년 01월 09일 -

반세기 전 나의 아버지
11월 아버지께서 숙환 끝에 74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사진 속에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954년 8월 마산 육군 36병원에서 전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20대 초반 인생의 황금기에…
20040108 2004년 01월 02일 -

올해는 웰루킹족이 돼볼까 外
올해는 웰루킹족이 돼볼까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대한 실천을 다짐한다. 그러나 실천하기가 그리 만만치 않다. 그럭저럭 시간을 보내고 연말이 되어서야 뒤늦게 후회한다. 올해만큼은 실천할 수 있는 주체로 …
20040108 2004년 01월 02일 -

색동한복의 ‘희’자매(?)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데 사진 뒷면을 보니 ‘1981년 2월5일 설날 연희, 숙희’라고 적혀 있네요. 제가 여덟 살 때입니다. 어릴 적 옆집에 살던 연희 언니는 저와 매우 친했는데 설날에도 함께 놀다가 사진을 찍은 것 같습니다…
20040101 2003년 12월 26일 -

불법 대선자금 발본색원의 기회다
불법 대선자금 발본색원의 기회다대통령선거가 끝나고 딱 1년. 대선자금의 실체가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로부터 받은 불법자금은 서민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측근들이 받은 불법 대선자금이…
20040101 2003년 12월 26일 -

우리 집은 대가족
30년 전에 찍은 우리 가족 사진입니다. 우리들 뒤로 열 명의 식구가 생활하던 비좁은 방 문이 보입니다. 그 오른쪽에 있는 서랍장은 어머니가 시집 올 때 가져온 것인데 방이 너무 좁아서 이불과 함께 마루에 내놓은 것입니다.당시만 해…
20031225 2003년 12월 19일 -

허리끈 졸라매고 다시 뛰자 外
허리끈 졸라매고 다시 뛰자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각종 정치 비리와 갈등으로 인한 분열, 경기 침체, 전반적인 사회 위기 등으로 2003년 한국 사회는 우울한 한 해였다고 생각된다. 일반 직장인과 서민들이 포장마차에서 술잔…
20031225 2003년 1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