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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윈터 재즈’ 外
겨울에 어울리는 재즈곡들을 묶은 한 장짜리 편집앨범, 레이 브라운 트리오가 연주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페기 리의 ‘블루스 인 더 나이트’, 루이 암스트롱의 ‘장밋빛 인생’,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등을 담았다. 이 밖…
20020103 2004년 11월 02일 -
‘A Matter of Time’ & ‘파리의 보사노바’
문화의 좋은 점 중 하나는 ‘가지 못한 세계를 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비단 책뿐만이 아니라 가보지 못한 나라의 그림이나 음악도 낯선 세계에 대한 동경과 꿈을 키워준다. 장르를 막론하고 자신이 태어난 나라의 영향에서 완전히 …
20020418 2004년 10월 29일 -
‘쇼팽/라흐마니노프 소나타집’ & ‘순수2’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클래식 음반의 재킷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 한국인 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연주자들의 음반이 부쩍 늘어났다. 자비를 들여 제작한 그저 그런 수준의 음반도 없지 않지만, 메이저 음반…
20020328 2004년 10월 22일 -
‘클래식스’ & ‘Travelling light’
크로스오버, 팝페라, 뉴에이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들이다. 클래식의 변방에 자리잡고 있던 이 장르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클래식의 한 갈래로 편입돼 가는 추세다. 지난 19세기 말에도 재즈와 뮤지컬이…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이정식의 0시의 재즈’ 와 ‘오아시스 & 이루마’
‘볼 수 없다’는 것은 음악의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다. 볼 수 없기 때문에 음악은 듣는 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하고 초심자의 접근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심지어 기사화할 때도 음악은 미술, 조각, 영화 등 시각적인 장르…
20020711 2004년 10월 18일 -
‘일본으로 간 아리랑’
음악을 통해 과거사를, 그것도 고통의 역사를 확인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다. ‘일본으로 간 아리랑’(신나라뮤직)은 그 괴로운 작업의 산물이다. 12곡의 아리랑으로 구성된 음반을 듣고 있노라면 타국에서 고난의 세월을 보내며 …
20020613 2004년 10월 12일 -
‘여행의 나날들’ & ‘러브 모리코네’ & ‘오페라 앨범 2002’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의 대표주자인 유키 구라모토가 일곱 번째 레코딩을 내놓았다. ‘여행의 나날들’이라고 이름 붙인 이 음반에 대해 유키 구라모토는 ‘지금까지 여행했던 곳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으로 정리한 앨범’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0020523 2004년 10월 04일 -
‘이반 레브로프의 예술’&‘팝페라 디바’
카레라스, 도밍고, 파바로티 등 ‘빅3 테너’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황혼을 맞고 있어 성악 애호가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음반사들은 세계 각처에서 이들의 빈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성악가들을 찾아내느라 바쁘다. 그러나 으레 테너나 소프라…
20020503 2004년 09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