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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 건 똑같잖아” 신나는 9홀 이벤트
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이 야구장을 활용한 9홀 골프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골프용품 회사 캘러웨이와 공동으로 월드시리즈가 끝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홈구장인 펫코파크에서 ‘더링크…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슈틸리케호가 풀어야 할 과제 2
‘기사회생(起死回生)’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A조)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끝으로 201…
20161123 2016년 11월 21일 -
제왕적 감독 가고 프런트 야구 왔다
두산 베어스의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으로 끝난 2016 KBO리그는 포스트시즌 종료 전후 두 건의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 첫 번째는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43) 신임 감독 선임이다. 만 43세 젊은 감독의 탄생부터 이…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시카고 컵스 우승, 시즌 중 라운드 덕분?
최근 막을 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컵스가 ‘염소의 저주’마저 깨고 우승한 데는 페블비치로의 골프 여행이 한몫했다. 골프전문 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컵스 선…
20161116 2016년 11월 11일 -
300야드 돌파, 힘보다 정확성!
10월 6~12일 열린 세계장타대회(World Long Drive Championship)는 1976년 시작해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유서 깊은 골프 행사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 새커빌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괴물 남성 골퍼들이 모…
20161109 2016년 11월 07일 -
아 옛날이여, 삼성 스포츠 제국
삼성은 자타공인 한국 ‘넘버 원’ 기업이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삼성의 목표는 ‘한국 1등’이 아닌 ‘세계 1등’이고, 그 같은 삼성의 ‘1등주의’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결정적 계…
20161109 2016년 11월 07일 -
찬바람에 낙엽 지듯 프로야구 감독 퇴출
2014년 정규시즌 종료 직후 KBO리그에는 혹독한 칼바람이 불었다. 9개 구단 가운데 5개 구단의 감독이 교체됐다. 한국 프로야구를 상징하는 이름이던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최고 명장으로 꼽히던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천재성 막은 수줍음과 강박증
머리 어윈 노먼(1929~2004)은 모 노먼(Moe Norman)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캐나다 프로골퍼다. 온타리오 주에서 태어난 그는 수줍고 성급한 성미 탓에 사람들과 사귀지 못했을뿐더러 평생 고향을 벗어나지도 않았다.…
20161102 2016년 10월 31일 -
40여 전 취재하다 고초, 명예도민증 받은 ‘지한파’
최근 인천 영종도에서 마무리된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 내내 골프장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일본인이 있었다. 다치카와 마사키(太刀川正樹·69) 기자가 그 주인공. 그는 이번 대회뿐 아니라 한 주 전 경기 여주시에서 열린 …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경질 위기 자초한 슈틸리케
2년 동안 쌓은 신뢰는 단 두 달 만에 무너졌다.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A조)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는 물론, 울리 슈틸…
20161026 2016년 10월 21일 -
해외 대회 벤치마킹, 선수도 갤러리도 신명
최근 막을 내린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블루 재킷을 입고 우승컵에 담긴 맥주를 마시고 있다. [사진 제공 · KLPGA]최근 막을 내린 국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은 해외 메이저 대회의 장점을 모두 따온, …
20161019 2016년 10월 18일 -
양상문 감독 세대교체 뚝심 통했다
실패한 조직은 그 내부에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내부자들은 관성적으로 실패의 문제점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LG 트윈스는 지난 10여 년간 실패를 반복해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과 비교해도 규모가 큰 서울 잠실야구장이 홈이…
20161019 2016년 10월 14일 -
마지막에 강한 者 진정으로 웃는 者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레인우드LPGA클래식에서 김인경이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4라운드에서 3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한 김인경은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7…
20161012 2016년 10월 10일 -
믿고 보는 손흥민의 발끝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대세(大勢)’다. 한때 독일 분데스리가를 휘젓던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미어리거 2년째를 맞은 그의 발끝에 한국은 물론, 유럽 축구 팬들…
20161012 2016년 10월 07일 -
두산은 어떻게 최강팀이 됐나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의 역사는 1999년 11월 26일 전과 이후로 확연히 나뉜다. 그날 송진우(현 KBSN 해설위원)는 원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 3년간 7억 원이라는 액수는 세상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흘 뒤인…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친근한 이웃 캐릭터 제2의 ‘존 댈리’ 기대
영국 런던에 사는 프로골퍼 앤드루 존스턴(사진)은 ‘영국판 리틀 존 댈리’로 주목받고 있다. 외모를 보자면 키 176cm에 체중 96kg으로 땅딸막하면서도 육중한 편이다. 덥수룩한 턱수염, 곱슬곱슬한 머리털,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를 …
20161005 2016년 09월 30일 -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축구 名家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와 FC서울 두 명문 구단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서 만났다. 전북과 서울은 9월 28일 전북 홈인 전주월드컵축구경기장에서…
20160928 2016년 09월 26일 -
한 라운드 최저타 경쟁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의 한 라운드 최저타수는 12언더파 58타다. 이른바 ‘8자 스윙’의 대가인 짐 퓨릭(이하 미국)이 8월 8일 샌프란시스코골프클럽(파70 코스)에서 세운 대기록이다. 이날 퓨릭은 트래블러스챔피언십 4라운…
20160928 2016년 09월 26일 -
1001곳 코스 연대기 기록 ‘기네스북’보다 더 멋진 도전
골퍼 스티븐 한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한씨는 젊은 시절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일했지만 1999년 두둑한 퇴직금을 받고 은퇴했다. 그때 한국은 외환위기라는 고난의 시기를 겪던 반면, 미국 금융시장은 호황을 누렸다. 타이거펀드, 퀀…
20160914 2016년 09월 09일 -
두산 왕조와 NC의 추격
2016시즌 KBO리그가 가을야구 포스트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단연 두산 베어스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수많은 강팀이 존재했다. 그러나 2년 이상 연속으로 한…
20160914 2016년 09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