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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권고’를 우습게 아는 세상
“뒤통수와 머리카락을 만지면서 브래지어 끈을 더듬고….”삼성전기 사회봉사단 이은의 씨는 2003년부터 2년간 직장상사 박모 씨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2005년 6월 이를 알렸으나 회사는 진상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이씨에게 대기발령…
20100510 2010년 05월 10일 -
북·중 정상은 천안함 어떻게 논의했나 外
Hot Issue북·중 정상은 천안함 어떻게 논의했나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중 사흘째인 5월 5일 베이징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전제로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 규모…
20100510 2010년 05월 10일 -
그들만의 황실, 그들만의 싸움
1970년 5월 1일 자정 무렵. 때늦은 봄비가 촉촉이 내리던 그때, 서울 종로 창덕궁 낙선재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가 눈을 감았다. 영친왕 이은(1897~1970)의 임종을 지킨 이는 부인 이방자(1901~1989) 여사와 …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억울? 과욕?… 벤처 신화 참담한 몰락
“한두 달 전부터 전화도 안 받아요. 아들이 구속됐으니 마음이 많이 쓰리겠죠.”전화기 너머로 안타까운 음성이 흐른다. 한국 벤처캐피털의 신화로 불리는 서갑수(63) 전 한국기술투자(KTIC) 회장의 고등학교 동창인 김동수 듀폰 아시…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쪽방촌’에 서성이던 봄이 지나간다
담장 넘어 가지를 뻗은 목련이 한 잎 두 잎 아롱아롱 떨어지자, 그 위에 위태롭게 걸어놓은 빨래가 하늘하늘 흔들렸다. 벽을 따라 다닥다닥 붙은 문 사이사이에 겨우 조각볕이 들었다. 찌그러진 냄비를 들고 어두운 방에서 나온 노인은 새…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필라델피아 도망자의 ‘가혹한 운명’
“방아쇠를 당긴 건 사실이다.” 2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한국계 남성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형사법정에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죽이려고 한 건 아니었다. 몹시 당황해 반사적으로 일어난 일이다.”전직 경찰관인 70대 백인 남성을…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쉬는 시간 5분… “엄마, 나 어떡해”
#1. 초등학교 2학년 곽모 군은 화장실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곽군이 다니는 학교는 쉬는 시간이 5분이다. 5분 동안 곽군은 변을 다 보지 못했고, 수업시작 종이 울렸다. 밖에 있던 친구들이 “종 쳤다”며 화장실 문고리를 흔들면서 …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폼페이 타임캡슐을 만든 화산폭발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로 인해 유럽지역에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사태가 우려와는 달리 더 악화되지 않고 끝났다. 이번 항공대란 기간에 세계적으로 700여만 명의 항공기 이용자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국지적…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어떻게 하면 여기에 올 건가요?
시크함, 화려함으로 무장한 뉴욕은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정글과 같은 곳입니다. 캔디스 부시넬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NBC 드라마 ‘립스틱 정글(Lipstick Jungle)’. 당당한 여성 빅토리, 니코, 웬디가 비즈니스…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그대 46용사여, 편히 잠들라 外
Hot Issue그대 46용사여, 편히 잠들라천안함 침몰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46명의 영결식이 4월 29일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됐다. 유가족, 정부 인사, 주한 외국대사, 외국 조문단 등 …
20100503 2010년 05월 03일 -
‘배중[ 杯中 ]의 사영[ 蛇影 ]’ 마음을 아십니까?
‘진서(晋書)’ 권43 열전 제13 ‘낙광전(樂廣傳)’을 펼치면, 의심을 품다 보면 무엇이 보이고 무슨 소리가 들리는 듯하는 현상을 ‘배중(杯中)의 사영(蛇影)’이라 언명했다. 흔히 말하는 노이로제(Neurose)라고 볼 수 있는 …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에이, 누가 남녀공학을 가요”
#1. 2005년 개교한 서울 노원구 A고등학교. A고교는 학교 건물을 다 지어놓고도 1년이 지나서야 개교할 수 있었다. A고교가 남녀공학이라는 이유로 주변 중학교 학부모들이 해당 교육청에 찾아가 항의를 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평생 恨 풀렸지만 진실 찾기는 이제 시작”
2010년 3월 24일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는 “1977년 재일교포 유학생 김정사 간첩 조작의혹 사건은 수사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불법 구금과 고문, 폭행, 협박을 해 사건이 조작된 것”…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차별과 설움 태클로 날렸다!
“가라, 오사카조고!” “막아라, 태클.”4월 7일, 비 내리는 일본 사이타마 현 구마가야 럭비경기장. 제11회 전국고교럭비선발대회 결승무대에 오사카조선고급학교(이하 오사카조고) 럭비부가 섰다. 관중석을 메운 재일교포와 오사카조고 …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어깨탈구 병역면제 또 흐지부지?
실업팀 축구선수 임모(27) 씨는 1급 현역판정을 받은 뒤 고민에 빠졌다. 결국 입대하면 축구를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 어깨탈구로 병역을 면제받아 선수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임씨는 2006년 10월 초부터 무거운 아령을 들어올렸…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쌈지’ 는 좋아도 제품은 안 샀다
“공적자금을 들여서라도 쌈지를 살려내야 한다. (정부가) 대기업은 살려내면서 ‘문화 대기업’인 쌈지는 왜 지원하지 않는가.”_김종근 미술평론가“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메세나 활동을 펼친 기업이 바로 쌈지다. 스튜디오, 전시회를 통해 신…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콧수염 좀 길러볼까 해
시크함, 화려함으로 무장한 뉴욕은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정글과 같은 곳입니다. 캔디스 부시넬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NBC 드라마 ‘립스틱 정글(Lipstick Jungle)’. 당당한 여성 빅토리, 니코, 웬디가 비즈니스의…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검찰 스폰 후폭풍 일파만파 外
Hot Issue검찰 스폰 후폭풍 일파만파 4월 20일 경남 N건설 전 대표인 정모(51) 씨가 “지난 25년간 경남과 부산지역 검사 60~70명의 스폰서 구실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씨가 언론에 공개한 ‘부산지검 향응·금품·성 상…
20100504 2010년 04월 26일 -
일당을 1.5배나 준다고 하던데요
시크함, 화려함으로 무장한 뉴욕은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정글과 같은 곳입니다. 캔디스 부시넬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NBC 드라마 ‘립스틱 정글(Lipstick Jungle)’. 당당한 여성 빅토리, 니코, 웬디가 비즈니스의…
20100427 2010년 04월 20일 -
ADHD 제때 치료 안 하면 우울증과 강력범죄 부른다
10대 청소년의 우울증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가출, 폭행 등 범죄와 밀접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ADHD가 우울증과 불가분의 관계이며, 거주지역의 학원 수와 우울증·ADHD도 서로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20100427 2010년 04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