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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는 누명 쓰고 경유차는 협박당하고
고등어, 삼겹살 등 구이음식과 경유차가 미세먼지 주범이라던 환경부가 태도를 바꿨다. 환경부는 5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음식을 굽는 과정에서 다량의 미세먼지가 배출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주가 지난 6월 6일 환경부는 보도자…
20160615 2016년 06월 10일 -
폐관·휴관…독립영화관 멸종기
서울 중구 씨스퀘어빌딩에서 명맥을 유지해오던 독립영화전용관(독립영화관)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5월 13일 영업을 중단했다. 30일 월요일 저녁 스폰지하우스가 있던 건물 1층은 문을 닫았고 2주 전까지 대형 포…
20160608 2016년 06월 07일 -
美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과 풍선·빨대 효과
“71년 전 하늘에서 죽음이 내려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던진 일성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5월 27일 현직으론 처음으로 71년 만에 히로시마를 찾아 원자폭탄 희생자들의 위령비에 꽃을 바쳤다. 미국…
20160608 2016년 06월 07일 -
안전 매뉴얼 있으면 뭘 하나
6월 첫날 경기 남양주시 지하철역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7시 20분 공사가 진행 중이던 금곡리 주곡 2교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현장에 있던 일용직 노동자 14명이 죽거나 다쳤다(사망 4명·부상 10명).…
20160608 2016년 06월 07일 -
거리에서 자란 광고쟁이 거리를 학교로 가꾸다
서울메트로 3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길 한복판에서 마술처럼 등장하는 미술관을 만나게 된다. ‘일곱 번째 스트리트 뮤지엄’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는 도심 속 전시 공간 ‘컨테이너’다. 이름 그대로 컨테이너처럼 …
20160608 2016년 06월 07일 -
봇물 터진 대입설명회 활용법
대입 수험생에게는 모든 시험이 부담되지만,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못지않게 부담이 크다. 고3은 3월과 4월 학력평가, 그리고 5월 중간고사 이후 어느 과목 하나 완벽하게 마무리하지 못한 채 졸업생…
20160608 2016년 06월 03일 -
향초, 방향제, 탈취제도 위험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여파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가습기 살균제를 쓴 소비자는 약 800만 명으로 추산되며, 그중 정부에 피해구제 신청을 한 사람은 5월 현재 1282명이다. 나머지 소비자들은 지금 드러나지 않은 잠재적 질환 가능성 …
20160608 2016년 06월 03일 -
신해철법, 변호사만 웃는다
앞으로 병·의원의 진료 과실을 밝혀내려는 환자는 의사 동의가 없어도 정부의 의료분쟁 조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19대 국회는 5월 19일 그동안 의사가 거부하면 시작조차 하지 못했던 의사와 환자 간 의료분쟁 조정 절차를 의…
20160601 2016년 06월 03일 -
입법 지연 막강 파워 야당 자리 관행 지켜지나
여소야대의 20대 국회가 5월 30일 개원했다. 국회는 법률을 만들 권한이 있고, 행정부를 감시·견제하는 중요한 국가기관이다. 국회 업무는 실제 각 상임위원회(상임위)가 주도하기 때문에 위원회들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는 매우 중요하…
20160608 2016년 06월 03일 -
AIDS 환자들의 외침 “우리는 괴물이 아니다”
최근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의무경찰이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옮긴 A일경은 4월 헌혈 후 결과를 통보받는 과정에서 감염 사실을 …
20160608 2016년 06월 03일 -
소규모 수학여행의 불편한 진실
2013년 충남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 2014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사태 여파로 크게 줄었던 중고교 수학여행이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건수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형…
20160608 2016년 06월 03일 -
‘맞춤형 보육’의 꼼수
보건복지부가 7월 1일부터 만 0~2세 자녀를 둔 외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을 실시하기로 하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맞춤반과 종일반으로 나눠 운영하는 이 제도는 종일반은 기존과 달라진 것이 없지만, 맞춤반으로 …
20160608 2016년 06월 03일 -
‘관피아’ 하청구조가 앗아간 열아홉 청년의 꿈
6월 1일 오후, 서울메트로 2호선 구의역 사무실 옆엔 5월 28일 이 역의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숨진 김모(19) 군의 추모공간이 따로 마련됐다. 시민들의 추모 글귀가 담긴 포스트잇과 헌화 사이로 컵라면을 비롯한 각종 음식…
20160601 2016년 06월 03일 -
친박의 인지부조화
집권당이 짙은 안갯속에 갇혀 있다. 새누리당 전국위원회가 5월 17일 친박(친박근혜)계의 보이콧으로 원천 봉쇄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를 두고 한 정치인은 “친박계는 지금 민심에 대한 인지부조화 상태에 있다”며 어이없어 했다.…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셀프공천’은 요즘 정치 트렌드
5월 2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뉴시스]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점주들은 우는데 오너들은 배당금 잔치
편의점업계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성장 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BGF리테일은 3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배당금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올라 업계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BGF리테일은 20…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부모 姓 버리고 ‘유학 입양’ 택한 아이들
김형준(18·가명) 군은 미국 뉴저지 주에서 양부모인 고모 부부와 살고 있다. 원래 ‘박’씨였던 김군은 중학교 2학년이던 2012년 고모부에게 입양됐다. 이유는 ‘미국 유학을 위해서’였다. 김군의 부모는 좀 더 일찍 아들을 유학 보…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중간고사 망쳤어요. 유학갈래요”
[shutterstock]4월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18년도 전체 대입 모집 인원은 35만2325명이…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자기소개서 공통문항 3번
고등학교와 대학의 봉사활동 동아리 학생들이 휠체어에 앉아 환자 체험을 하며 치매 봉사를 배우는 모습. [사진 제공·순천향대]‘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
20160601 2016년 05월 30일 -
배상액 200만 원 내 제각각 공무원 사과하면 깎아준다?
공무원의 확인 실수로 빼앗긴 투표권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동아일보]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뉴스가 차고 넘친다. 그만큼 선거와 관련해 할 얘기가 많다는 뜻…
20160601 2016년 05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