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이상 흘릴 눈물도 없건만…”
할머니들은 눈물을 찍어내고 또 찍어냈다. 60년 동안 멈춘 적이 없는 눈물이다. 할머니들은 한평생 치욕스러운 악몽과 싸우며, 아직도 수요일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그들은 장검 찬 일본 군인 발 아래 풀어헤친…
20040226 2004년 02월 19일 -

지방분권시대 소지역부터 살립시다
“지방분권시대의 핵심은 생태 순환적인 사고입니다. 다양한 소지역이 활성화돼야 그것이 한데 어우러져 건강하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20년 넘게 지역에서 지방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박상일 남도문화관광센터 …
20040219 2004년 02월 13일 -

“관악민주포럼 활성화 내가 앞장”
2월4일 서울대 운동권 출신들의 모임인 관악민주포럼 2대 회장에 선임된 양춘승씨(48)는 주변에서 마당발로 통한다. 1974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 77년 3월 유신반대 시위로 감옥생활 등을 하느라 85년 가을에 졸업했던 그는 …
20040219 2004년 02월 13일 -

“제정구 의원의 빈민운동 이어가야죠”
“고 제정구 의원을 ‘도시 빈민운동의 아버지’ ‘빈민의 성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그는 이런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평생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였고, 그 자신이 바로 가난한 사람이었으니까요. 그에게 빈민운동은 ‘운동…
20040219 2004년 02월 13일 -

똑똑한 학생증 정보 인권 ‘F학점’
연세대 공학계열 2학년 김모군의 지갑에는 학생증 한 장만 ‘달랑’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신용카드 크기의 학생증 하나면 현금이나 다른 신분증 없이도 아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 학생들은 학생증으로 지하철, 버…
20040219 2004년 02월 12일 -

범죄 단서 찾아 희미한 ‘기억 속으로’
”자…, 1월14일 밤의 기억으로 돌아갑니다. 친구들이 어디로 가고 있나요?”“영규랑 형이 춘덕산 쪽으로 가고 있어요. 친한 친구랑 형이 밤늦게 산에 들어가는 것이 이상해 3분 정도 따라갔어요. 앞에 어른이 가고 있어요. 어둡고 음…
20040219 2004년 02월 12일 -

“ 평택 땅값 누가 좀 말려줘요”
”○○네 집은 땅을 20억원에 넘겼다더라.”“△△네는 30억원은 받을 수 있다던데.”“뭐라고?!”“내가 사는 아파트도 두 배는 족히 뛰었는걸 뭐…. 그런데 30억원이라니 억수로 부럽긴 하다.”설 연휴에 경기 평택시의 부모님 댁을 …
20040219 2004년 02월 12일 -

‘閔펀드’ 653억원은 희망 목표액?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43)의 ‘653억원 펀드 모금’ 사건이 온 나라를 벌집 쑤셔놓은 듯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불법 모금이다’, ‘권력형 비리다’, ‘총선자금 또는 대선잔금이다’ 등 별별 추측이 난무하지만 정작 사실로 확인된 …
20040219 2004년 02월 12일 -

이라크 민사작전 命 받았습니다!
최고 3000여명에 이르는 한국군 추가파병 계획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이미 요원 선발 업무를 끝낸 육군의 특전사와 특공여단 그리고 해병대는 4월 말로 예정된 파병이 가능하도록 본격적인 부대 훈련에 들어갔다. 육군과 해병대의 합동 부…
20040219 2004년 02월 12일 -

맥주페트병은 재활용 천덕꾸러기
지난해 11월 출시돼 레저용 맥주로 각광받고 있는 1.6리터짜리 페트병맥주의 ‘페트병 재활용’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페트병맥주는 3개월 동안 320여만 상자(1.6ℓ 6병 기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대박상품. 그러나 …
20040219 2004년 02월 12일 -

고생은 많고 소득은 없고 “특검은 고달퍼”
“대통령 측근들이 총선을 앞두고 특검 사무실에 불려다니는 것만으로(야당에는) 엄청난 선거운동이 될 것이다.”지난해 말 검찰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안 처리를 강행했던 한 국회의원의 발언이다. 그러나 김진흥 …
20040219 2004년 02월 12일 -

수도권 진격 한화갑 ‘호남으로 회군’?
국민통합과 기득권 포기를 선언하며 수도권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한화갑 의원이 다시 ‘호남선’을 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경선자금 수사를 놓고 검찰과 민주당 간의 격돌이 벌어진 끝에 나온 얘기여서 그 정치적…
20040219 2004년 02월 12일 -

‘국익과 민심’ 충돌 누구 책임인가
누가 농민을 분노케 했는가.어떻게 하다 이 지경이 됐나. 국회의사당에 총선 이해득실이 아닌, ‘국익’과 ‘민심’을 제대로 읽고 시대 흐름에 맞는 정책을 이끄는 의원이 조금이라도 더 있었더라면 사태가 이렇게까지 흘렀을까.농심을 까맣게…
20040219 2004년 02월 12일 -

미혼 판사가 황혼이혼 ‘땅땅땅’?
미국 사람들은 ‘멋진 법관’이라고 하면 으레 전 워렌(Earl Warren) 대법원장을 떠올린다고 한다. 그는 1953년부터 69년까지 미국 연방대법원의 수장으로 재직하면서 소수자와 약자의 인권신장을 이룬, 주옥같은 판결을 쏟아낸 …
20040212 2004년 02월 06일 -

뭉치고 본다 왜? 동기이니까
최근 계몽사 전 회장 홍승표씨에 대한 고소 사건 변호를 맡았던 C변호사는 씁스레한 경험을 했다. “C변호사가 홍씨에게서 수억원대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근거 없는 진정이 검찰에 접수돼 검찰 조사를 받는 등 이를 해명하느라 혼이 났기 …
20040212 2004년 02월 06일 -

여성·강남 출신 급부상 … 법원도 ‘경제력의 힘’
”민주주의의 역사는 사법권 독립의 역사”라고 어느 역사가가 일갈한 적이 있다. 법치주의 시대라지만 국민들은 법치주의에 따른 포만감을 좀처럼 느끼지 못하고 있다. 흔히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그 권력을 …
20040212 2004년 02월 06일 -

아파 서러운 환자 ‘봉’ 취급 분통터져
”당신, 여기가 어딘 줄 알고 큰소리야. 말귀도 못 알아듣고.”백혈병 환자 김모씨(55)는 지난 7개월 동안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겪은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설움에 복받쳐 눈물이 절로 흐른다. 김씨가 병원측으로부터 온갖 악담…
20040212 2004년 02월 05일 -

얼굴만 예쁘면 강도 짓도 용서?
”범행 동기는 무엇이라고 파악하셨습니까?”“피해자 얼굴을 보니 자신보다 예뻐서 칼로 찔렀나 보지요. 얼굴이 최고라면서요.”“? !”최근 ‘강도 얼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인터넷을 통해 ‘스타’가 된 특수강도 용의자 이미혜씨(2…
20040212 2004년 02월 05일 -

미국 가려면 지문부터 잘 모셔라
미국 입국과 관련해 아픈 기억을 가진 한국인이 적지 않다. 신혼 여행지로 미국을 선택해 여행사에 계약금까지 주었는데 비자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황급히 여행지를 바꿔야 했던 부부. 미국에서 하기로 한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려다 역시 비…
20040212 2004년 02월 05일 -

“백수생활 1년 … 사람 만나기 겁난다”
죽고 싶다. 밤에 눈을 감을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이대로 모든 게 끝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2003년 12월31일 밤, 나는 진지하게 죽음을 생각했다. 다시 눈 뜨면 29살이 되어 있을 것이고, 곧 설날이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20040212 2004년 02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