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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황무지서 ‘추미애 실망론’ 따라 표심 출렁
광진 을은 서울 지역 대표적인 여당 텃밭 중 하나다. 1996년 성동구에서 지역구 분리된 이후, 단 한 번도 총선에서 보수당 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않은 지역이다. 지형의 불리를 극복하기 위해, 야당에서 꺼낸 카드는 인물. 오세훈 전…
박세준 기자 2020년 04월 07일 -
세금 냈지만, “재산은 한 푼도 없다”는 후보들
“이거 좀 이상하다 싶죠. 재산이 있는데도 재산 신고를 0원으로 해 나중에 문제가 되진 않을까 걱정했어요.” 김재섭(33) 미래통합당 도봉갑 후보의 말이다. 김 후보는 2018년 창업한 IT(정보기술) 기업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최진렬 기자 2020년 04월 06일 -
치고 빠지는 막말 해방구, 총선 오픈카톡방에 활짝 열려
“고민정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에 뭔가를 줬을 겁니다.” 3월 24일 김태우 미래통합당 강서을 후보 지지자들이 불만을 표출했다. 같은 당 오세훈 광진을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대진연을 향해서다. “이…
최진렬 기자 2020년 04월 04일 -
상륙형 공격 헬기, 엉뚱한 뒷걸음
해병대가 추진하는 여러 숙원(宿怨) 사업 가운데 가장 핵심은 단연 항공단이다. 탈냉전 이후 상륙작전의 트렌드는 상륙정이나 상륙돌격장갑차를 이용한 2차원 공간 내 상륙전에서 벗어나 항공기를 이용한 초수평선 입체 상륙작전으로 변모한 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2020년 04월 03일 -
“文 정권이 시장경제 허물도록 국민이 좌시 않을 것”
김종인 위원장에게 다시 물었다. -국민 앞에 두 차례 사과한다고 했는데 너무 약한 표현 아닌가. ‘반성’이라는 표현 정도는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반성? 내가 반성할 일은 없다고 본다. 그 사람들(박근혜, 문재인)이 솔직하지 않…
허문명 기자 2020년 04월 01일 -
“황교안 대통령 만들려 간 게 아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선거운동을 철저하게 ‘먹고사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29일 취임 일성으로 내건 간판인 ‘못살겠다 갈아보자’가 나온 배경이다. “앞으로 2주밖에 안 남았으니까 이것저것 토론할 시간도 없다. 지금 상황에…
허문명 기자 2020년 03월 31일 -
“준(準) 전시 경제 상황, 무능 정권 심판 안하면 예측불허에 빠진다”
김종인이 돌아왔다.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기여했던 그가 이번에는 황교안을 돕는다. 취임 첫 일성은 ‘못살겠다 갈아보자’다. 4년마다 여야를 오가며 구원투수 역할을 맡아 ‘선거 신화’를 써 온 그의 이력은 한국 정치사에 유례…
허문명 기자 2020년 03월 31일 -
‘사회적 거리두기’에 역행하는 선거사무소
3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강남갑 후보 선거사무소는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이날은 선거사무소 ‘오픈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개소식을 오픈데이로 바꿨다. 통…
최진렬 기자 2020년 03월 27일 -
위법 선거운동 온상 된 ‘유튜브’
“어느 후보를 지지하십니까.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에 정치평론 채널이 많아지고 유튜브를 통한 선거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유튜브에서도 ‘공직선거법’(선거법) 위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최진렬 기자 2020년 03월 23일 -
[영상 뉴스] “한 번 더 의심합시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4·15 총선 선거운동이 위축되면서 정치인들은 ‘온라인 무대’를 대안으로 택했다. 정치인의 이름을 딴 ‘OOOTV’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에 사이버 선거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선거채널로…
취재·최진렬 기자 영상 촬영·제작 조영철 기자 2020년 03월 23일 -
현 지지율 기준 예상 비례의석수
21대 총선은 선거법 개정으로 게임 룰이 크게 달라졌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준연동형제)가 도입된 것이다. 비례대표 의석 47석 가운데 30석까지 50% 준연동형이 적용된다. 17석은 기존 방식대로 배분된다. A당이 비례대표 투표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2020년 03월 22일 -
총선 판세 흔들 3大 이슈
4월 총선은 2022년 초에 치를 20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승리하느냐, 그리고 차기 주자 가운데 누가 당선하느냐에 따라 대선 지형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차기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
이종훈 정치평론가 2020년 03월 17일 -
무늬만 청년 우대, 예비후보 등록도 5% 아래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그릇의 냉면이라면, 청년의 역할은 고명으로 올라오는 오이 정도의 역할인 것 같다.” 한 젊은 당직자는 이렇게 한탄했다.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청년 인구에 비해 이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너무 적…
박세준 기자 2020년 03월 17일 -
동영상으로 무장한 정치1번지, 구독과 재미로 2라운드
6만4900명 vs 5만4700명. 3월 13일 현재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와 ‘황교안오피셜’이 확보한 구독자 수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선거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서울 …
최진렬 기자 2020년 03월 16일 -
미답의 경희궁자이에서 이낙연-황교안 혈투 개시
21대 총선의 핵심 격전지가 종로구라면, 종로구의 핵심 격전지는 교남동 경희궁자이아파트단지다. 2500여 가구의 경희궁자이는 2017년 입주를 개시, 아직 본격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낸 적이 없다. 표심(票心)이 명확하지 않은 부동층이…
최진렬 기자 강지남 기자 2020년 02월 23일 -
“보수의 법치 외면, 한 치도 봐줄 수 없다”
“직장인에게 중요한 것은 세후소득이다. 근로·종합소득세 40% 감세를 추진하겠다.” 2월 20일 만난 천하람(34) 젊은보수 대표의 출사표다. 젊은보수는 브랜드뉴파티, 같이오름과 함께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에 합류한 청년 보수세…
최진렬 기자 2020년 02월 21일 -
“실용과 공정 부족한 진보로는 ‘좋은 나라’ 못 만들어”
2월 16일 ‘브랜드뉴파티’ ‘같이오름’ ‘젊은보수’ 등 3개 청년단체가 미래통합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 가운데 조성은 브랜드뉴파티(32) 대표는 2014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공보기획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한 인물이다. …
이현준 기자 2020년 02월 21일 -
“통합당 안의 당으로써 청년예산 독립 쟁취할 것”
4월 총선을 앞둔 각 정당은 청년을 위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20대 국회의원 중 40세 미만 국회의원이 3명이 불과한 상황에서 청년을 위한다는 당내 목소리는 공허하게 들리기 쉽다. 최근 기존 보수세력을 통합한 미래통합당 출…
문영훈 기자 2020년 02월 21일 -
“이런 식의 인재 영입 쇼는 청년들 을 모욕하는 것”
총선이 있는 올해 젊은 세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난해 말 나온 책 ‘밀레니얼 386 시대를 전복하라’(‘밀레니얼 386…’)에 눈길이 간 것은 그 때문이었다. 1981년생부터 2000년생까지 총 11명의 2030 청년 저…
허문명 기자 2020년 02월 02일 -
우한 교민 수용 혼선, 충청권 총선 뜨거운 변수로 부상
4·15 총선에서 중원 민심을 대변하는 충북의 여론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크다. 특히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창궐지역인 중국 우한에 거주하던 한국 교민의 집단 수용 여부가 충북 진천은 물론, ‘충청 민심 무시’라…
안태희 소셜미디어태희 국장 2020년 01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