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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기회 보장되는 공정국가 만들고 싶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성난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여드는 사이 변방의 시장에서 광장의 중심인물로 부상한 이가 바로 이재명 성남시장(사진)이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의 ‘촛불’은…
구자홍 기자 2016년 12월 23일 -
‘대통령 이재명’ 길에 놓인 장애물 4
‘뜻밖의 이재명.’ 탄핵정국에서 비롯된 대권지형의 변화를 잘 나타내는 말이다. 대선주자 3강으로 올라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난관을 뚫고 대통령에 당선할 수 있을까. 이재명은 먼저 1차 관문인 국민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갑자기 나타난…
20161228 2016년 12월 23일 -
난세의 영웅인가 시대의 이단아인가
영웅은 난세에 나온다고 한다. 2016년 12월 대한민국은 난세다. 최순실이라는 여인이 세상을 쥐락펴락했고, 국가를 통치해야 할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됐다. 엄동설한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날씨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의 촛불은 꺼지지 않고…
20161228 2016년 12월 23일 -
北,中 제재 직전 석탄 할인 대방출
중국 정부는 2016년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9월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21호에 따른 것이었다. 그런데 중국이 …
20161228 2016년 12월 23일 -
親朴의 생존법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새누리당 비주류, 비박계가 2016년 12월 21일 탈당을 공식화했다.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카드를 친박(친박근혜)계가 거부한 것이 결정적 계기다. 물론 이것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이들은 탈당 결의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친박…
20161228 2016년 12월 23일 -
새누리당 깨지니 ‘제3지대 필승론’ 솔솔~
2015년 12월 13일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면서 시작된 야권 분열은 2016년 2월 ‘국민의당’ 창당, 4월 총선을 거치면서 3당 체제(원내교섭단체 기준) 확립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안 의원이 탈당한 지 1년이 지…
20161228 2016년 12월 23일 -
트럼프 ‘하나의 중국’ 흔들기 한반도, 미·중 파워게임에 혼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달 들어 대만을 지렛대 삼아 연일 중국을 자극하는 언행을 보이고 있다. 먼저 12월 2일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했다. 미국 대통령이나 대통령 당선인이 대만 총통과 통화한 것은…
20161221 2016년 12월 16일 -
비박계 최종병기는 누구?
비박(비박근혜)계가 뭉치기 시작했다. 이 또한 최순실 덕분이다. 비박계가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한 시점이 11월 13일이다. 그로부터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12월 9일, 그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섰고, 44명으로 세…
20161221 2016년 12월 16일 -
“이제 시작!” 촛불, 헌재로 향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2월 9일 국회를 통과했지만 그다음 날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촛불의 화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10일 저녁 70만 촛불(경찰 추산 16만6000명)의 목소리는 여전히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를 구속하…
20161221 2016년 12월 16일 -
보수혁명으로 정치혁명 이루겠다?
대선 앞둔 비대위 체제,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동아일보]2011년 12월 9일 당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0·26 재·보…
20161221 2016년 12월 16일 -
반기문의 3단계 반전(反轉) 시나리오
반기문. 그가 온다. 한국을 떠난 지 10년. 오래 못 봤는데도 늘 곁에 있었던 듯 친숙한 걸 보니 ‘안 보면 멀어진다’는 말이 그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모양이다.10년 만에 귀국하는 그를 일부 국민은 오래전부터 손꼽아 기다려왔다. …
20161221 2016년 12월 16일 -
‘代行민국’은 도대체 어디로
11월 3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회원들이 서울 세종대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등을 요구했다. [동아일보]국정이 비상이다. 대통령이 궐위일 뿐 아니라, 내각과 청와대 곳곳에 구멍이 숭숭 나 있다.…
20161221 2016년 12월 16일 -
공공기관장 ‘알 박기’ 인사할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왼쪽에서 두 번째)가 12월 12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올 하반기 임기가 만료된 공공기관장에 대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
20161221 2016년 12월 16일 -
황교안과 그의 나라
‘배는 뜨기 위해/ 제 속을 다 파낸다/ 너는 뜨기 위해/ 속을 다 파내 본 적이 있는가// 변명은 하지 마라/ 운이 있다고 하나/ 그건/ 준비된 자의 덤일 뿐이다.’박순길 시인의 시 ‘준비’ 전문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
20161221 2016년 12월 16일 -
“4차 때와 바뀐 게 없다” 韓美日 추가 독자제재했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안 2321호를 채택한 직후 한미일 3국이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우리 정부는 개인 36명과 단체 35개를 금융 제재 대상에 새로 추가했다. 개인은 황병서 군 총정…
20161214 2016년 12월 09일 -
호남은 ‘집권’을 선택했다
선거 결과 예측은 장기간의 민심 흐름을 반영한 자료에 기초해야 한다. 가장 좋은 자료는 여론조사다. 하지만 현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다. 특히 야권 대통령선거(대선) 후보들에게…
20161214 2016년 12월 09일 -
거침없는 독설, 어느새 ‘빅3’ 이재명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다. 하지만 희대의 국정농단 사건이 온 나라를 혼돈 속에 빠뜨린 이 난세에 정치권의 영웅은 없는 듯했다. ‘폐족’의 일원이 된 여당 정치인은 물론이고, 야당 리더 가운데도 특별히 국민적 성원을 받는 인물은…
20161214 2016년 12월 09일 -
‘대통령 퇴진, 여당도 공범’
12월 3일 저녁 서울에서만 180만 명(경찰 추산 32만 명)이 촛불을 든 광화문광장 앞 세종대로. 서울역광장에서 광화문까지 늘어선 100만 명 인파로 발 디딜 틈조차 없던 3·5차 촛불집회와 달리, 6차 촛불집회가 열린 이날 세…
20161214 2016년 12월 09일 -
헌법 최종 수호자는 국민
“국회가 탄핵을 부결한다면 이제는 촛불민심이 쓰나미처럼 국회로 몰려가 국회를 집어삼킬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12월 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운동본부 서명운동’ 현장에서 한 발언이다. …
20161214 2016년 12월 09일 -
갑론을박 종식하려면 탄핵법 즉시 만들라!
공무원이 중대한 잘못을 저지르면 징계를 통해 파면할 수 있다. 그런데 최고위 공무원이나 특수직에 있는 공무원은 보통의 징계절차로는 처벌하기 어려운 게 현실. 그래서 우리 헌법은 별도의 파면절차를 뒀다.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가 징계절…
20161214 2016년 12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