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과 평화’ 오사무 정신 한국에 알릴 터”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 TV 만화영화 ‘우주소년 아톰’이나 ‘정글의 왕자, 레오’ 등을 보면서 과학자를 꿈꾸고 정글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 작품들은 ‘일본 만화의 신’이라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手塚治忠·1928…
20110328 2011년 03월 28일 -

대지진과 원전 점검 순발력 돋보여
‘넘버원’의 신화도 ‘안전대국’의 전설도 해일에 휩쓸려 사라졌다. ‘준비된 나라’의 이미지도 원자로의 격납용기처럼 녹아내렸다. 전 일본이 망연자실했고, 전 세계가 혼비백산했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성 보도가 신문 지면과 TV …
20110328 2011년 03월 28일 -

연예인 인터뷰의 진화
정치인과 경제인, 심지어 기업총수보다도 인터뷰가 어렵다는 게 바로 톱스타급 연예인입니다. 2000년 이후 연예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공고해지면서, 회사(연예기획사)가 상품(소속 연예인)을 알려야 할 필요(소속 연예인이 출연한 영화나 …
20110328 2011년 03월 25일 -

‘콜팝’을 쏘는 초등학교 선거
3월이면 전국의 초등학교는 유난히 시끌벅적해집니다. 새 학기를 맞아 반장, 전교회장을 뽑는 선거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비록 꼬마들의 선거지만 후보로 나섰거나 한 표를 행사하는 어린이 모두 민주주의를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지요.…
20110328 2011년 03월 25일 -

엽기 야동 멜로 버럭 “노인도 남자다” 선언
노인 캐릭터에 대한 우리의 선입관은 고정돼 있다. 유교 전통 속에서 노인은 ‘어르신’이라 불리며 공경의 대상, 연륜과 위엄의 상징으로 존재해왔다. 노인은 ‘점잖은 체면’이나 ‘나잇값’을 지녀야 한다고 강요받는데, 이는 나이가 주는 …
20110321 2011년 03월 21일 -

“영화? 내 삶이고 내 전부다”
‘임권택의 100, 그리고 첫 번째 영화.’ 3월 17일 개봉하는 임권택(75) 감독의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포스터에 적힌 문장이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해 50여 년 동안 101편의 영화를 찍은 그는 자타가…
20110321 2011년 03월 21일 -

장애인이 연극? 재활치료에 최고죠
뇌성마비, 뇌병변, 하반신 마비 등 1~3급 장애가 있는 중증 장애인과 비장애인 30여 명이 2001년 12월 국내 최초의 장애인 극단 휠을 만들었다. 올해로 10년째인 극단의 공연 횟수만도 100회가 넘는다. 극단 휠의 단장 송정…
20110321 2011년 03월 21일 -

부드러운 감성 빛으로 표현
“현대인의 삶이 참 무미건조하잖아요. 인간의 내면에 숨어 있는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을 드러내고 싶었어요. 제 작품을 보면서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3월 24일까지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 함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
20110321 2011년 03월 21일 -

누나들 사랑 듬뿍 받고 사는 법
‘누나 네 명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인동 장씨 집안의 5대 독자.’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에서 인기를 모으는 장진재(23) 씨의 프로필이다. ‘찐따베리’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네이트 판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20110321 2011년 03월 21일 -

인문학 열풍 분석기사 무척 유용
778호 커버스토리 ‘인문학 新열풍’은 기자들이 시대적 이슈와 유행을 잘 읽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깊이 있는 기사였다. 최근 대기업의 신입사원 중 인문, 사회 전공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은 기업의 채용 마인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20110321 2011년 03월 21일 -

“고구려는 미래의 역사, 웅대한 자부심 제대로 알리겠다”
1993년 한국에선 ‘김진명 꽃’이 활짝 피었었다. 600만 부가 팔린 희대의 베스트셀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하 무궁화)가 출판계를 강타했다. 이후 그는 작품을 내는 족족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취재를 바…
20110321 2011년 03월 21일 -

참혹한 현장, 썩는 냄새 삶의 흔적에 짠하죠
2011년 1월 초 서울 양천구 한 원룸에서 심하게 부패한 20대 남자의 시체가 발견됐다. 남자가 죽은 원룸은 그의 전 여자친구 집이었다. 그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고 다른 남자와 연애를 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여자의 집에 찾…
20110321 2011년 03월 21일 -

고독死 막는 처방전
지난 음력설 연휴에 인사드린 뒤 처음으로 시골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안부 전화를 드렸습니다. “할머니, 손자입니다” 한마디를 건네자 “아이코 손자야. 어쩐 일이고” 하며 반가운 목소리가 전해왔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밥…
20110321 2011년 03월 21일 -

내진설계 안 된 곳에서 살기
2010년 3월 한 서울시의원에게서 ‘1992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중 내진설계 안 된 아파트 목록’을 입수한 기자는 경악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사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아파트가 바로 그 목록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14층 높이의…
20110321 2011년 03월 21일 -

묻고 중간보고 안 하면 깨지거나 야근 부른다
30대 후반 방 과장은 괴롭다. 하루 12번 볶아대는 상사, 틈만 나면 치받는 부하, 그리고 내 편인 척하지만 뒤통수를 노리는 동기들 때문이다. 퇴근 후에는 더하다. 야근과 회식을 반복하는 사이 아내는 남처럼 멀어졌고, 아들딸도 아…
20110314 2011년 03월 14일 -

“탑골 공원서 시간 죽이기? 인터넷은 노인들 최고의 공간이죠”
2월 15일 미국 워싱턴D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기구 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가 ‘더 똑똑하고 잘사는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각국 대표가 자국의 노인복지 정책을 소개…
20110314 2011년 03월 14일 -

“그렇게 번역해놓고 무심 법치주의 수치죠, 수치”
국내 기업이 완구류를 한국산으로 유럽에 수출하려면 제품에 수입 원자재를 얼마 이상 쓰면 안 될까?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국내 완구업체는 바로 이 ‘비원산지 재료허용 비율 기준’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
20110314 2011년 03월 14일 -

IT 이용한 보조기구 개발 장애인에 자유 주는 꿈을 꿔요
“드디어 오늘로 9년여에 걸친 모든 대학수업이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기말시험과 다음 주에 있을 플젝 발표뿐. 더 이상 강의실에서 수업 들을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하니 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 녀석~! 9년씩…
20110314 2011년 03월 14일 -

소셜커머스 단점 극복 ‘고객 맞춤’ 쿠폰으로 승부
그야말로 ‘소셜커머스 춘추전국시대’다. 티켓몬스터, 쿠팡 등 국내 60여 개 업체가 성행 중이고 ‘소셜커머스의 대부’ 미국의 그루폰까지 한국에 상륙했다. 소비자 피해가 점증하는 상황에서 ‘착한 소셜커머스’를 주창하며 영역을 넓혀가는…
20110314 2011년 03월 14일 -

대학 교내 노동자에 한글과 컴퓨터 교육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약 1%로 세계 평균과 비교해 낮은 편. 하지만 여전히 문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도 존재한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학생들이 교내 청소·경비 노동자(이하 교내 노동자)를 위한 한글과 컴퓨터 교실을 운영해 이목을 끈다…
20110314 2011년 03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