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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노신사도 응원, 깜짝 인기에 아직 얼떨떨하죠”
사실 조금 떨렸다. 기자 역시 2003년 1집 음반 ‘Soul Free’가 나왔을 때부터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팬이었기 때문이다. 가수 겸 작곡가 정엽(34·본명 안정엽)은 이 그룹의 리더. 3월 5일 저녁 서울 논현동 작…
20110411 2011년 04월 11일 -

불공정 사회 공정경쟁 분석 깊은 울림
‘오디션 광풍’은 20대가 처한 현실, 불공정한 사회 분위기에서 광풍의 원인을 찾았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그 결론에 감동받았다. 사실 필자는 오디션 열풍을 고작 평가의 적절성, 이를테면 정성적 평가와 정량적 평가가 뒤바뀌…
20110411 2011년 04월 11일 -

기분 상하지 않는 ‘나 전달법’으로 깨라!
방 과장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지각을 밥 먹듯 하는 최 대리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답이 안 나오기 때문. “최 대리, 많이 힘들어? 출근이 늦네?” 라며 좋게 얘기도 해봤다. 하지만 최 대리는 그대로다. 도리어 “아침에 눈뜨…
20110411 2011년 04월 11일 -

우리의 일그러진 주민 자치
“아파트 경비원 감시에 주민끼리 의견 교환도 못합니다.”북한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잘나간다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들은 사회적 약자가 아닙니다. 지방 사립대 총장, 서울대 단과대 학장, 대기업…
20110411 2011년 04월 08일 -

‘굴욕의 추억’에 대하여
3월 31일 대낮 서울 강남의 한 호프집에서 칼부림이 일어났습니다. 30cm 칼에 10여 곳을 찔린 피해자 B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죠. 멍하니 서 있던 가해자 A는 경찰의 타이름에 정신을 차린 듯 칼을 떨어뜨리며 이렇게 말했다고…
20110411 2011년 04월 08일 -

몸매 종결자 좋지만 전 ‘실력파 가수’ 될 겁니다
“예쁘다, 몸매가 훌륭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제가 볼 땐 별로거든요. 그래도 저를 칭찬하는 거니까 감사하게 생각해요.”최근 ‘마네킹 몸매’ ‘9등신’ ‘몸매 종결자’ 등으로 불리며 차세대 디바로 주목받는 가수…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전력산업 쪼개기 놔두면 전기요금 계속 오른다”
전국전력노동조합(이하 전력노조)은 3월 16일 제19대 본부위원장 선거에서 김주영 제16~18대 위원장을 재신임했다. 한국 노동운동사에서 4번 연속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 이번 선거에서 김 위원장의 지지율은 6…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셀프 헤어 관리 참 쉽거든요”
1분 만에 동안으로 변신하는 ‘동안 헤어법’, 혼자 앞머리를 자르는 ‘엄지 커트법’…. 3월 5일, 19일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셀프 헤어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헤어 디자이너 차홍(30·라뷰티코아 청담점 부원장) …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난소암 해피엔딩 희망을 나눕니다
‘3그램-My hospital diary’는 병원에서만 열리는 병원 릴레이 전시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제너럴닥터의원에서 시작해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 등으로 이어질 예정. 전시회를 여는 일러스트레이터 수신지(31) 씨는 난소암 3기…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나는 고발한다, 의료 선진화 정책을
마음 놓고 아프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아둔 돈도 없는데 가족에게 짐이 될까 걱정돼서다.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했지만 본인 부담률이 너무 높다. 아무리 위독한 상황에서도 병원은 냉정하게 “수납 먼저”를 외친다. 처참한 의료 현장을…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유튜브 혁명 실감 나게 느낀 기사
21세기에 들어선 현재 정보와 통신의 물리적 거리는 사실상 제로로 좁혀져 세계는 실시간 정보 공유의 시대를 맞았다. 이번 일본 대지진과 중동 재스민 혁명 소식도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됐다. 불과 10년 전과 비교해도 …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농업 선진화 희망의 신호탄 쏘았다
“농협법 통과 후 농협이 실질적으로 농업 선진화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다.”3월 29일 이명박 대통령은 농업협동조합법(이하 농협법) 개정안에 서명하면서 “이번 농협법 개혁이 농업인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될 것”이라 말했다. 3…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이공계 신바람 나면 국가경쟁력이 춤춘다”
원자력발전소, 지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 최근 과학 관련 이슈를 접할 일이 부쩍 잦아졌다. 이런 이슈로 최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인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의 이름이 종종 매체에 …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여전한 공포의 질주
취재를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버스가 정거장에 멈춰 서자 백발의 노인 한 분이 올라탔습니다.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는 순간 버스는 잠시의 여유도 주지 않은 채 내달렸습니다. “우당탕탕.”1초도 안 되는 순식간에 일…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혹시 오디션 본 적 있나요?
몇 년 전 저는 오디션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살사를 배운 지 1년여쯤 됐을 때 동호회 파티에서 공연할 단원을 모집했는데, 그때 공연단 오디션에 지원했습니다. 당시 여성 3명 선발에 10명이 나섰으니 나름 경쟁률이 높았죠. 꽤 오랜 …
20110404 2011년 04월 04일 -

난, 철이 없다 그래서 꿈을 좇는다
영화배우 신현준이 이번엔 형사로 스크린 앞에 섰다. 4월 7일 개봉하는 민병진 감독의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서 다소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조창식 형사로 분했다. 대장군, 소방관에서 천재음악가, 조폭, 킬러, 살인무기수, …
20110328 2011년 03월 28일 -

“음~ 반짝 톱스타보다 가늘고 긴 연기자 될래요”
“제가 원래 무척 잘 먹고, 잘 웃고, 말도 많거든요. 그런데 어젯밤 배탈이 나서 잘 자지도 못하고 아팠어요. 좀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을 땄는데, 검은 피가 퐁퐁 쏟아졌죠.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었거든요. 이 카페에 맛있는…
20110328 2011년 03월 28일 -

솔직한 몸짓 언어 ‘밀당’ 달인으로 가는 길
30대 후반 방 과장은 괴롭다. 하루 12번 볶아대는 상사, 틈만 나면 치받는 부하, 그리고 내 편인 척하지만 뒤통수를 노리는 동기들 때문이다. 퇴근 후에는 더하다. 야근과 회식을 반복하는 사이 아내는 남처럼 멀어졌고, 아들딸도 아…
20110328 2011년 03월 28일 -

“내용 좋다” 입소문 1만 명 관객 모아
파수꾼. 이 단어를 들으면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이 떠오른다. 영화 제목의 의미가 궁금했던 관객은 기자만이 아니었다. 3월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만난 영화 ‘파수꾼’의 윤성현(29…
20110328 2011년 03월 28일 -

“취미로 가구 만들다 평생 직업 됐네요”
알싸한 나무 향이 코끝을 찌른다. 바닥도 벽면도 온통 나뭇더미다. 완벽히 모양을 갖춘 가구와 어정쩡한 상태의 반제품 목재가 섞여 있다. 3월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공방. 이곳 사장 우상연(39) 씨가 완성을 앞둔 화장대를…
20110328 2011년 03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