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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갈등 속에서 피어난 한일 민간교류의 가능성
한국에게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지만,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경험 때문에 한국인이 일본에 대해 느끼는 심리적 거부감은 그 어떤 나라보다 크고 강하다. 6·25전쟁 때 북한군에 의해 가족이 희생당…
나고야=구자홍 기자 2019년 10월 11일 -

도쿠노 에이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본회장 “한일 해저터널 건설로 갈등 풀자”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회원 수는 약 60만 명으로 종주국인 한국보다 많다. 한국에서 시작된 가정연합이 일본에서 더 부흥하고 정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10월 5일 오후 나고야 캐슬 호텔 1층 커피숍에서 도쿠노…
나고야 = 구자홍 기자 2019년 10월 11일 -

포퓰리즘의 종착점은 국가 경제 해체
중남미의 대표적인 사회주의 국가 쿠바에서 최근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마차다. 휘발유, 디젤 등 연료가 부족해 대중교통 운행이 대폭 줄어들자 쿠바 정부가 말이나 소가 끄는 ‘동물 운송 수단’을 이용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수도…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10월 06일 -

아시아 금융허브의 몰락
홍콩 불꽃놀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경거리다. 홍콩에선 불꽃놀이가 1년에 4번 펼쳐진다. 홍콩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7월 1일, 중국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절인 10월 1일,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그리고 중…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9월 30일 -

중국 건국 70주년 앞두고 혁명 성지 답사 열풍
9월 17일 오전 중국 산시(陝西)성 옌안(延安)시 옌촨(延川)현 원안이(文安驛)진 양자허(梁家河)촌.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이자 국가주석이 문화대혁명 시절 중학교를 마치자마자 시골로 하방돼 동료 지식청년 14명과 함께 7년간 …
하종대 동아일보 기자 2019년 09월 27일 -

홍콩을 볼모로 삼는 대만 총통선거
“홍콩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경험은 독재와 민주주의가 공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세계에 분명하게 폭로했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거부하고 일국양제 방식을 대만에 억지로 갖다붙이려 부단히 기도하고 있다…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9월 20일 -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는 미·중 무역전쟁 때문
아마존강은 길이가 6679km나 되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하천이다. 남미 안데스산맥에서 발원해 적도를 따라 동쪽으로 흐르며 대서양으로 흘러든다. 아마존강 유역의 전체 면적은 705만km2로 전 세계에서 가장 넓다. 남북으로는…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9월 09일 -

중국의 ‘움직이는 군사기지’, 항모 2척이 서해를 휘젓고 다닌다
중국 산둥성 북동쪽 웨이하이시 앞바다에 있는 류궁다오(劉公島). 과거 청나라 북양해군 사령부가 주둔했던 이곳은 청일전쟁(1894~1895 · 중국은 갑오전쟁, 일본은 일청전쟁이라 부름)의 승패가 결정된 역사적 장소다. 당시 아시아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9월 02일 -

“외교에 포퓰리즘 없어야… 한일외교는 잘해야 차선, 대개는 차악 ”
“현재 실무자들이 외교를 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한일 정상 간 신뢰가 없는 상황이다. 서로에 대한 오판이 상호작용을 할 우려도 없지 않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종료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다.” 최상용…
윤융근 화정평화재단 · 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9년 08월 30일 -

러시아 핵 순항미사일 폭발로 방사능 유출
러시아 최신예 T-14 탱크의 이름은 과거 스페인 무적함대 명칭에서 따온 아르마타(Armata)다. T-14는 냉전 붕괴 이후 러시아가 새로 개발한 전차로, 기존 전차들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포탑의 무인화가…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8월 26일 -

한국, 한미일 안보 공조 린치핀(지소미아) 빼다
“일본 정부가 8월 2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한일 간 신뢰 훼손으로 인한 안보상의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유를 들어 우리나라를 일명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함으로써 양국 간 안보 협력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한 것으로 평가…
구자홍 기자 , 김우정 기자 2019년 08월 26일 -

홍콩 우산시위에서 돋보인 ‘소셜미디어 혁명’, 그 제3의 길
6월에 시작돼 벌써 11주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 시위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2014년 홍콩 학생들의 점거시위에 대해 서구 언론들이 쓰기 시작한 ‘우산혁명’이라는 말은 아직 성립하기 어렵다. 영어로 혁명에 해당하는 revolutio…
권재현 기자 2019년 08월 23일 -

미국에겐 北 미사일보다 中 미사일이 더 급하다?
최근 미군 합동참모본부와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중국 정부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베트남명 쯔엉사 군도·필리핀명 칼라얀 군도)에 만들어놓은 인공섬들에 대한 대응 전략을 짜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8월 19일 -

폭염에 주요 頂上들도 건강 비상
지구촌 곳곳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건강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건강 이상을 노출했던 각국 정상의 건강 상태를 한국 의료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
이주연 자유기고가 2019년 08월 12일 -

국가 간 갈등에서 정상회담 카드, 양국 실리 챙길 때 ‘반짝’ 약발
한일 갈등이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웃 국가 간 갈등 해결 모델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새삼스레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일 갈등은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이 안보 및 경제 동맹국인 데다, 수백 년 동안 쌓여온 민족 감정까지 …
김우정 기자 2019년 08월 12일 -

사회분열 선동한 지도자 진실의 순간 맞는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Braveheart)’는 1314년 6월 스코틀랜드 왕 로버트 1세가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2세의 침공을 막아낸 배넉번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스코틀랜드는 기사 윌리엄 월리스의 죽음에 자극받아 잉글랜드를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8월 12일 -

중성자폭탄 같은 수출품 찾기에 혈안이 된 日 정부
일본은 8월 7일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법령으로 수출규제를 분명히 못 박은 만큼, 우리나라도 그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경제전쟁에서 이기는 수밖에 없다. 당…
정보라 기자 2019년 08월 12일 -

미·중 환율전쟁과 한일 경제갈등, 상호 파괴도 불사하는 생존게임
G1, G2 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에 이어 환율전쟁에까지 돌입하고, 우방국 일본은 우리나라를 상대로 핵심 소재·부품 수출규제와 더불어 화이트 리스트에서까지 배제하면서 본격적인 경제전쟁을 벌일 태세다. 여기에 더해 북한은 연일…
구자홍 기자 , 정보라 기자 2019년 08월 12일 -

인도의 성차별 예외 영역, 우주 탐사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의 132개 마을에서 최근 3개월간 태어난 신생아 200명이 모두 남자아이인 것으로 나타나 국제사회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인도 정부는 사전 성감별 후 광범위한 낙태가 이뤄졌을 개연성이 있다 보고 조사…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8월 05일 -

튀어 오르는 현무-2B 먼저 개발하고도 북 KN-23 개발 막지 못한 대한민국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나게 쏘아 올리고 있는 단거리미사일의 유형 이름인 이스칸데르는 옛 마케도니아 영웅인 알렉산더 대왕의 다른 이름이다. 1987년 미국과 소련(현 러시아)은 사거리 450km 이하 단거리탄도미사일과 IC…
이정훈 기자 2019년 08월 05일